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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정맥/호남정맥(終)2016.07

호남정맥19구간 오도재~존재산~석거리재 2016.05.22

by bajo1 2016. 5. 27.


** 호남정맥 5기 19구간(20차)

1. 참석자 : 대장포함22명 참석 

버스 : 카페우등 28인승 (김남용기사님) - 아주좋음.

2. 산행구간

오도재~방장산~모암재~존재산~주릿재~석거리재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26Km, 보통9시간20(10시간-후미기준)

난이도 : 중

4. 날씨 : 온도 13도~27도, 맑음(바람조금)

5. 산행정리

1) 산행정리

- 2016년 05월22일(일) 00시 사당출발

- 탄천휴게소에서 30분 휴식

- 오도재도착 : 04시도착

- 산행시작 : 04시 15분

- 14시 10분 산행종료(후미기준) 후 석거리재 휴게소 화장실(수돗물)로 개인 정리함

- 식사는 석거리재 휴게소에서 하려 하였으나, 식당주인 개인사정으로 식당 및 주유소 문을 열지 않아, 10분거리의 벌교읍으로 이동하여 식사하였음.

- 식사 후 출발 : 16:00

- 서울 양재 도착 : 20:10

6. 구간 정리

가. 오도재~ 방장산, 무남이재~광대코재, 모암재~존제산 오름 심함

나. 광대코재~모암재, 존재산 능선 이전 철쭉군락으로 진행이 까다로움

존제산 이전 공군 부대 철조망으로 진입에 조심하여야함.

(현재 철쭉은 모두 졌으며, 5월초 정도에 철쭉 보기가 좋았을 것 같음)

다. 존재산 지나 KT통신망은 우측으로 희미하게 난 길을 따라 돌아가서 능선을 타야 하며, 300-400m 정도 진행하다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야 함.(알바주의)

(정맥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KT 통신망 임도 들어서기 전 좌측임도로 돌아가는 것이 신상에 좋음)


새벽4시에 오도재에 도착 간단하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안내판이 있는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좌측 20m 에도 올라가는 등로가 있지만, 안내판뒤쪽으로 올라서는 것이 길도 넓고 편하다.

지도에는 335.5봉으로 표기되어 있는 국사봉을 찍고 아래 파정치에 도착... 

초반 국사봉까지의 오르막이 조금 힘이 들지만 이후 방장산까지는 임도로 편안하게 올라간다.





방장산 조금 못미쳐, 제시님이 고정이 안되어 있지 않은 이정표 잡고 사진 찍으려다 사람 찍을 뻔 했다. ㅋㅋ

 

간신이 고정하고 한컷~


우측에서 득량만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동쪽에선 벌써 솟구쳐 오른 햇님과의 조화로운 풍경을 담은 방장산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우릴 반겨준다.



주월산 못미쳐 배거리재


주월산에서 지나온 통신탑이 삐쭉 솟은 방장산을 담아본다.  


2팀정도 족구도 가능할만한 활공장을 품고 있는 주월산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나무주위로 둥글게 휴게의자가 있는 무남이재로 여기서 부터 올라 초암산 갈림길이 있는 광태코재에서 우측으로 존재산앞의 모암재까지 철쭉으로 인하여 진행이 쉽지 않은 등로이다.

임도를 타고가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탑대우님을 포함하여 3분은 극구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임도로 진행하다 결과적으로 정맥길보다 2Km더 고생했다는..


초암산 방향


임도에서 오르막 200m이상 가파프게 올라오면 초암산과 갈라지는 광대코재에 도착하게 되고 좁은길과 곳곳에 암능이 있어 진행이 쉽지 않은 철쭉군락의 우측으로 진행한다.


우측 보성 CC

오늘의 최고봉 존재산


철쭉과 잡목으로 진행이 쉽지 않지만, 취나물은 지천으로 널려 있어 따는 재미는 솔솔하다.


지나 왔던 광대코재 지나 571봉


4년전과 변함없는 모암재의 동물보호통로


모암재에서 200m이상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면 존재산에서 2005년 철수한 공군부대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첫번째 철조망...



2번째 철조망을 만나고...


존재산 정상에는 철수한 부대에 새로이 입주한 통신부대가 보인다.


철조망 따라 길게 들어서면 아래 마지막 고비인 여러겹 엉켜있는 철조망으로 

홀로 철조망 통과하다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필히 2명이상 통과하여야 할 것 같다.

 


헬기장에서 좌측 임도로 내려서면


미사일이 있고


계속진입 하면 정상에 통신사가 가로 막아 위의 부대 정문 우측으로 철망을 타고 내려서면...아래 개구멍?으로 통과하여



철망문을 통과한다. (4년전엔 열려 있었는데...)

회원님의 반이상은 개구멍을 발견하지 못하고 높다란 철문을 넘어 갔단다.


KT통신기지까지 넓은 임도로 쭉~



쭉 진행하다보면 좌측은 KT기지국으로,  우측은 임도로 계속 진행되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고생이 되더라도 정맥길을 고집하시는 분은 우측길을 타고 KT기지국으로...

잠깐 정맥길을 안탄다고 누가 뭐라하나? 하시는 분은 우측 임도로 계속 진행하면 편하다.

당근 우린, 정맥길로... 들어서서 생 X고생만 했지만..,  정맥을 탔단다. ㅋㅋ

기지국 오르막 임도


정맥길을 가로막고 있는 KT기지국, 철문은 굳게 닫혀 있고, 존재산 철망과는 달리 개구멍도 없어

우측이든 좌측이든 돌아가야 한다.

어떤이는 좌측이 편하다고 되어 있어, 좌측을 아무리 둘러봐도 길이 보이지 않아, 우측의 희미하게 난 길아닌 길로 들어선다.

아래 수준의 길...

희미한 능선 들로를 타고 약400m? 진행했나?  길이 없어지고,  정맥길을 벗어 난것 같아 다시 백하자고 하니,

6년전 대간에서 알바시킨 역사를 꺼집어내며 꿍시렁 거리는 청안  ^^

대략 지도를 보니, 약 150m전에서 좌측으로 내려섰어서야 했는데, 되돌아 보니 길도 희미하고 리본도 하나정도? 찾기 힘든 곳에 묶여 있었네

내려서는 들머리는 찾기 힘들었지만 이후 내리막길은 그런대로 호남길에 비하면 국도 정도 수준의 길이다.


주랫재 못미쳐 벌목된 능선길.


주랫재에서 잠시 쉬고 석거리재로 가려는데, 청안님이 다리가 아프니 혼자 임도로 갈터이니, 모두 가란다.

날씨도 덮고, 가기도 싫은지 나를 포함한4명은 핑게 거리가 생긴거다.

어찌 친구를 두고 갈수가 있는냐고, 이대로 도로로 진행하다간 햇빛에 바짝마른 지렁이꼴 난다고...

모두들 이곳에서 탈출하기로 급 결정하고, 택시를 부를까 어쩔까 하다,

주랫재에서 가족 캠핑오신 분께 한바리 해달라고 부탁을 해본다.

조금의 수고비를 드리고, 석거리재에 1착 ㅋㅋ






주랫재


허~, 석거리재에 도착해보니 황당한 일이...

10일 전인가 통화하여 이곳에서 취사가 안된다고 그럼 사먹겠다고 한 식당이 정기휴일이라 쉰단다. 

쥔아저시, 전화도 안된다.

석거리재 주유휴게소 : 061-857-4550

모두들 취사안된다고, 아무것도 가져오지도 안았는데...

화장실문은 열려있어, 그곳에서 샤워하고 탱이님이 혹여 하고 가져오신 짬뽕라면 2개에다, 곰취 데쳐고, 축석령님이 가져오신 떡도 데치고 해서

시간을 때우니, 한분 두분씩 내려오신다.



후미기준 10시간 산행하고, 이젠 갈일이 없으리라 생각한 벌교읍으로 다시 gogo~

전번에 탱이님께서 삼겹살 맛있게 먹었다는 아래식당으로 급히 전화해서 예약을 해 놓았지만

사장님과 사모님? 두분이서 준비하시느라 생각보다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메뉴는 3가지인데 모두 먹을만 하다.

 - 삼겹살 인당 10000원

 - 짱뚱어 탕(밥포함) 10,000원

 - 짱뚱어전골(밥미포함-위사진)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