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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정맥/한북정맥(終)2017.02

한북정맥4구간(노채고개-운악산-47번 국도-명덕삼거리) 2016년 10월 23일(일)

by bajo1 2016. 10. 25.

제2봉 아라키바위를 기존 빨래줄(2줄 연결)을 잡고 절벽을 옆으로 타고 이동하다 2줄중 한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아래 사진 좌측의 끊어진 빨래줄..., )

퉁하는 충격과 함께 나의 몸이 약 100mm 툭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넘겼다.

그 충격으로 나머지 한줄도 견디질 못하고 생을 다하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찔하다.

** 한북정맥4구간(운악산구간) **


이번구간은 정맥중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운악산의 암봉 사라키 바위를 통화하는 구간으로, 대부분은 우회를하여 진행하지만 data님과 제시님 외 꼭 자일을 준비해서라도 꼭 통과해보자는 사전 협의가 있어, 위험하지만 그렇게 진행 해보기로 했다.

첫 번째 바위는 준비한 자일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넘어가고, 두 번째 사라키바위의 정상까지는 무난히 진입을 하였으나, 정상에서 하강이 직벽이라 쉽지 않다.

사라키바위는 직벽바로 내려서는 방법과 바위의 우측면으로 내려서서 직벽을 건너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data님은 자일을 이용하여 바로 내려서고, 나를 포함하여 나머지 분들은 바위 우측을 이용하기로 했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37명 (대장 보조석)

2. 버스 : 2호차(36인승) 

3. 산행구간

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화현고개-명덕삼거리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16.7Km, 7시간20분(후미기준-암릉1시간소요 및 식사외 휴식 거의 없었음)

난이도 : 중(암봉은 최상)

5. 날씨 : 온도 13도 전후, 흐림 후 비

6. 산행정리

1) 산행정리

- 2016년 10월23일(일) 07시 00분 사당 출발 양재, 복정 경유

- 08시40분 : 노채고개 도착

- 08시50분 : 산행시작

- 16시15분 : 산행종료

- 16시45분 : 정리 및 서울출발

- 19시00분 : 양재역 도착

6. 기타

가. 애기봉 이전 제1암봉, 제2암봉(사라키바위)는 매우 위험하므로, 바위에 자신이 없거나 준비된 자일이 없으면 무조건 우회하여야함.(약10명 암봉산행 함)

나. 제1암봉 제2암봉 연결되어 있으며, 중간 탈출로 없음

다. 제2암봉(사라키바위)는 직벽으로 내려 올수도 있고, 우측으로 내려 올 수도 있음.

(우측이 조금 쉬우나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라. 1,2봉 진행하는데 약1시간정도 소요되었음.

마. 화현고개는 47번국도가 있어 좌측500m지점의 봉수교차로 를 이용하여 건너는 것이 안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