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소요산까지 약3시간이 소요되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먼 근교 산이다.
그렇지만 어짜피 한번 가야할 산이기에...
추석때불은 살도 뺄겸 아침일찍 서둘러 집을 출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로로 직진하여 입장료(1,000원)을 지불하고 자재암까지 가서 좌측으로 급하게 올라가는 코스로 가더라만은
난 소요산 입구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환종주하는 코스로 가기로 한다.
그리 힘들지 않고, 입장료도 내지않고 중복된 등로도 없는 아주 나이스한 코스이다.
Luga
블랙야크 100대 명산의 기록을 확인하다 보니, 블랙야크에서 추천하는 산악네비 앱이다.
이번 소요산을 오를때 사용해보았다.
장점은 아주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예를 들면 루가에서 소요산을 검색하여 오프라인 지도(루가맵)를 쉽게 깔 수 있고,
기존 사용기의 검색하여 원하는 루트를 선택하여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waypoint도 등록할 필요가 없다.
루가에서 제공되는 웨이포인트가 자동으로 등록된다.
최초 사용 시, 웨이포인트를 어떻게 등록할지 한참 찾아 보았으나, 등록을 할 수가 없다.
루트를 저장하고 그 기록에 표기가 되더라..
단점은... 간단한만큼 많은 기능이 없다.
- 원하는 웨이포인트를 등록 할 수가 없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루가에서 제공하는 웨이포인트가 저절로 기록된다.
- 구글어스 등을 이용하여 gpx파일을 불러오면 웨이포인트가 표기가 안된다.
즉, 루가앱을 통해서만 웨이포인트가 표기된다.
- 기록 중에 지도상의 거리를 알 수가 없다.
오룩스의 경우 현재위치에서 원하는 위치까지 직선거리를 알 수 있고 단위길이도 표기가 되어 있어 원하는 곳까지 대략적인 거리를 알 수 있으나 루가에서는 불가능하다.
산악앱에 익숙하지 않고 100대 명산정도만 간단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루가를 사용하는 것이 아주 편리하리라 생각된다.
나의 경우 굳이 루가를 사용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기맥 등은 복잡하기는 하지만 오프라인 지도를 만들어 오룩스맵을 사용하여야 하고,
100대 명산 등은 산길샘에서 네이버지도를 다운받아 사용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