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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분맥/우봉지맥(진양분맥)(終) 2024.3

우봉지맥 (쇠목재-우봉산-합수점) 2024.03.24 토요무박

by bajo1 2024. 3. 25.

진양기맥에서 뻗어나오는 기맥은 둘,

한우산근처에서 시작하는 우봉지맥과

황매산 옆 소룡산에서 시작되는 정수지맥

이번산행은 쇠목재에서 접근하여 한우산 1키로 거리의 분기점에서 34km 한번에 진행한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28명 참석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28인승 경기79사 3368 박석일 부장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쇠목재~(접속 0.8km)~우봉지맥 분기점-매봉산-신덕산-우봉산-막실고개-왕봉산-돌문재-낙동강/남강 합수점 (약34km/14시간)
                  난이도 : 보통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하9~영상14도, 얕은 비 계속(중간 소강) 
            
5. 산행정리
- 2024년 01월13일(토) 11시00분 사당출발
- 03시10분 : 쇠목재 도착 
- 03시20분 : 스트레칭 후 산행시작
- 04시40분 : 0.8km 우봉지맥 분기점
- 04시45분 : 4.6km 매봉산
- 05시35분 : 6.7km 신덕산
- 07시50분 : 11.7km 우봉산
- 08시41분 : 14.3km 막실고개
- 11시10분 : 20km 달재
- 11시35분 : 21.2km 왕봉산
- 11시45분 : 21.5km 돌문재
- 13시05분 : 25.3km 이호섭로(60번 지방도)
- 14시20분 : 29km 255.4봉(임도종점)
- 15시20분 : 33km 낙동강 남강 합수점- 12시간
- 16시40분 : 최종후미도착(13시간20분)
- 17시15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1시20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 구간정보
 o 여름에는 진행이 쉽지 않은 구간이 조금 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지맥길임.
 o 우봉산까지는 정비가 잘 되어 있음
 o 의령군에서 산불 예방차원에서 조성된 임도가 중반이전부터 조성되어 있어 그 임도를 약7회정도 넘나들고, 특히 후반에는 맥길과 나란하게 진행하여 임도를 이용한 맥 산행이 됨.

7. 기타
 o 날머리에 버스를 주차 가능하면 화장실 있으나 물은 준비필요.  팔각정 있음.  주변 식당 없어요.

 

2024-03-24 0320 우봉지맥.gpx
0.17MB

쇠목재

화장실도 있다.

일기 예보상 비올 확율이 아주 낮았는데

산행시작부터 얕은비가 등로를 적시고 대략 두시간은 족히 내린 것 같다.

분기점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750봉 못미쳐 지맥길은 우측으로 급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등로가 불명확하고 잡목이 발목을 잡는 맥길을 약15분 정도 내려서면

풍력발전소를 위해 만들어 놓은 임도로 들어서는데 

매봉산 들머리까지 임도로 진행한다.

 

풍력발전소 돌아가는 소리가 윙윙 들리긴 하나

짙은 안개때문에 보이지는 않는다.

임도로 한참을 진행하다 올라선 매봉산 산패

지맥길을 오르내리다 부자재로 내려서서 신덕산으로...

신덕산 오름 등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

등로를 찾다 무작정 잡목을 헤치고 도착한 신덕산 

그리고 정상석

분기점 주변을 제외한 오늘 유일한 정상석이 있는 최고봉이다.

아침 여명이 밝아 오고

편백나무 조림을 해놓은 등로를 따라 

빗방물이 흩날리는 새벽의 신선한 공기를 맘끗 담아본다.

 

편백나무와 소나무 위주로 남겨두고 작은 잡목들은 최근에 정비를 해놓아

편안한? 지맥길을 즐길 수 있다.

송림 정상인 421.4봉을 찍고 

급우틀하여 잠시 진행하다

다시 급우틀하여 진행하는 알바 주의 구간이다.

두번짹 우틀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이름아침을 해결한다.

새벽에 보지못하고 지나친 풍력발전소를 핸드폰 카메라로 당겨 보고 

가야할 우봉산 방향

우봉산 오르기 전 만난 의령 응봉산 황금부자숲 안내판

응봉산이 어디있는지??? 확인 불가 ㅋㅋ

안내판이 있는 도로에서 오르면서 좌측으로 유곡면 방향의 멋진 조망에 잠시 취해보고

우봉산 방향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우봉산

생각보다 많이 초라하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넘어가야 하나....

겨울임에도 잡목으로 덥혀 있어 정상적으로 진행이 불가하다.

 

살짝 우측으로 돌아 진행한다.

우봉산을 내려서면

의령군에서 산불방지 차원?에서 십수년 전부터 만들어 놓은 임도가 거미줄처럼 깔려 있다.

초중반은 맥길이 임도를 몇번 넘나들다가 

후반에는 임도를 따라가는 편안한 기맥산행이 된다.

임도 삼거리에 장군당재 삼거리 표지목을 찍고 계속 진행한다.

벌목지대를 지나 막실고개를 만나

도로 우측 임도로 진행하다

임도의 좌측으로 해서 328.7봉으로 오른다.

나와 함박님 둘은 정상으로

임도를 즐기시는 임도꾼인 강훈님과 우마차님은 임도로 계속 진행하고

오늘 진달래 구경 싫껏함.

이곳 경남은 다음주 정도 절정이겠다.

328.7봉 정상 찍고 내려서면 아래와 같이 임도를 다시 만난다.

임도로 진행한 두분은 먼저 자리잡으시고 쉬고 계심.

임도길 좌측으로 맥길로 진행하면

334.1봉도 만나고 307.1봉도 지나고

다시-2 임도를 만난다.

 

299.3봉을 지나고

산불감시를 위한 철탑도 지나고

310.7봉을 지나면 옥녀봉 갈림길이다.

편도 약500m 거리로 앞 임도에서 조우한 테마님, 삼백원님을 포함하여 약5~6명은 옥녀봉으로 향했지만...

난 맥길을 고수하기 위해 생략?하고 강훈님과 함박님이 기다리고 계신 임도인로 내려선다.

두분이 준비해주신 커피로 피곤을 풀고 달재로 향한다.

20번국도가 맥길을 깍아 만든 달재

좌측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건너 맥길을 이어간다.

진달래가 한창이다.

헉, 왕봉산 산패 아랫부분만 찍혔어  ㅜㅜ:

돌문재로 내려서서 맥길을 이어가고

의령군에서 최근 잡목을 제거하는 사업을 하였는지

전후반에 걸쳐 잘려진 나무가지가 다리를 걸어 넘어 질뻔한 것이 대여섯번이나 됨

약7km전후 남겨진 시점부터 본격적인 임도 걷기가 시작됨.  룰루 랄라~

하지만, 가끔 능선을 타기도 함.

임도로....

이호섭로로 가기전 잡목과 칡 가시 덩굴로 싸여진 등로를 지나게 되는데

다행히 겨울이라 어렵지 않게 통과를 했지만 여름에는 통과자체가 불가능 할 듯...

 

이호섭로에 안착

얼마나 유명인이기에 이곳에 본인의 이름의 도로가 있지?

 

해서 찾아 봤다.

 

이호섭(李虎燮, 1959년 9월 12일 음력 9월 12일)[1] - )은 대한민국의 작곡가, 작사가이다

생애
1959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출생하였다. 이호섭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였으나 그의 어머니는 판사가 되길 바랬다. 이호섭은 음악에 뜻이 있었지만 가세가 기울자 판사에 뜻을 두고 공부하였다. 그러나 사법시험에 도전해 낙방의 쓴잔을 마시고는 판사의 꿈을 포기하였다.

하지만 가요계에 입문하자 그의 재능은 활짝 꽃피었다. 문희옥의 '사투리 디스코'로 순식간에 가요계의 스타 작사가로 부상하였다. 이호섭에게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 다닌다. 이후 문희옥의 '천방지축'과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의 작사를 하면서 인기있는 작사가가 되었다. 작곡가로서는 1991년에 발표한 설운도의 3집 앨범 타이틀 곡 '다함께 차차차'부터 시작하였다.

작곡가로는 세계 최초로 TV와 라디오 진행자가 되었고 KBS happy fM 《이호섭 임수민의 희망가요》 장수 MC로 공로를 인정 받아 골든 마스크로 제작되어 KBS에 영구전시가 되었다. 또 세계 최초로 노래창법을 《가요가창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창제하여, 한국이 종주국인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로 전파해 나가고 있다. 2014년에 서강대 대학원에서 〈한국 개화기 시가와 악곡의 결합양상 연구〉로 국어국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리고 2019년에 서강대 대학원에서 〈고려시가와 음악의 관계 연구〉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22년 봄 부터 아나운서 임수민과 함께, 송해 선생님이 건강 문제로 전국노래자랑 MC 하차 의사를 밝힌 이후 임시 MC를 맡아 계속해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오다가, 송해 선생님이 6월 8일 작고하신 이후 임수민 아나운서와 함께 제 8대 전국노래자랑 MC로 활동하였으며 또한 2015년부터 매년마다 고향인 경남 의령군에서 이호섭가요제가 개최되고있으며 코로나로 인하여 개최되지 못하다가 2022년 10월 29일 의령서동 생활 공원 특설무대에서 제6회 이호섭가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가요제 행사에 앞서 2022년 10월27일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에 노래비가 건립되어 제막식이 진행되었다 노래비에는 이호섭 작사,김영광 작곡으로 1989년 발표한 주현미의 짝사랑,1991년 발표한 김병걸 작사,이호섭 작곡으로 발표한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노래가 기록되었으며, 2023년 4월 22일 제7회 이호섭가요제가 의령 서동 생활 공원에서 제48회 홍의장군 축제와 함께 동반행사로 개최되었다

또한,2023년 11월 21일 고향 의령군에 지정면 봉곡리에서 두곡리까지 8.7KM 구간으로 명예도로명 "이호섭로"가 부여되었다

 

아~ 그렇군.  불과 4개월전에 명명된 도로네.

 

이호섭로를 건너 등로가 거의 없다 시피한 경사로를 올라 177.5봉에 안착한다.

다시 만난 임도

이곳에서 우측 능선길로 올라서서 진행하여야 하지만

함께한 네분은 무언의 동의하에 임도길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멋지게 휘돌아 가는 낙동가을 조망하고

임도길로 계속 진행하다가

임도를 버리고 임도의 마지막 봉우리인 255.4봉은 올라 선다.  지도에선 산성산이라 명명되어 있다.

마지막 봉우리를 내려서면 임도의 끝에 만들어진 팔각정과 조우하게 된다.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개를 더 넘고

167.1봉을 내려서서 아래의 좌측 산줄기를 따라 끝가지 가야 우봉의 날머리에 도달하는 것인데

많은 분들이 그냥 직진하여 알바를 하는 우를 범하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흰동백?

능선의 우측 제방을 통해 남강과 낙동강의 합수점까지 진행하여 긴 우봉지맥을 마무리 한다.

합수점가는 길에 보덕각도 지나고...

 

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에 곽재우(郭再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불망비(不忘碑)의 보호각.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가뿐하게 하나의 지맥을 무리없이 마무리 한다.

좌측은 낙동강, 걸어왔던 우측의 남강이 있는 합수점

 

그 합수점의 팔각정에서 뒷풀이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