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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백두대간4차(남진) (2025.09~)

대간86-6차(백복령~댓재) 2025.12.20 금요무박

by bajo1 2025. 12. 22.

겨울이라하기엔 그리 춥지않은 날씨.
토요일 저녁늦게 출발한 버스는 산길을 굽이굽이 올려 백복령에 도착한다.

35년전 입사한 동기와 그의 아들이 동참했다.
저번달 KT에서 정년퇴임했다고...,  고생많았다.
마라톤을 주로하는 친구인데, 긴 구간의 대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탈출로 지도와 gpx 챙겨주고, 한길샘 지도도 깔아줬다.
초반 선두에서 페이스조정하고 한참을 올라 기다려도 얼굴을 보지 못한다.  최종후미에 있는듯.
이기령에서 탈출한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그럼 어디로???  많이 걱정을 했지만.
탈출로 버스를 타지 않고 아들과 걸어서 댓재에 도착한다.

영상임에서 1,000고지 이전부터 이전 내린 눈으로 등로가 덮혀있고,
비브람창임에서 살짝녹은 쌓인 눈은 여지없이 미끄러지게 만든다.
이기령에서 차침을 먹고 갈미봉가는 너덜길에서 나무가지에 머리를 찍혀 큰 부상을 당하신 백석님과 다리 쥐고 약물과다 복용하신 시절님  그리고 무릎이 좋지 않으신 살포시님 이렇게 중반이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날머리까지 함께 했다.

 

4번째 대간하면서 한번도 오르지 못한 마지막 뽕긋솟은 봉우리인 햇댓등....

마지막 남은 진을 다빼면서 올라섯다.

댓재로 내려올때는 뿌듯~

뒷풀이를 위해 버너와 고기도 준비되었지만 댓재의 바람과 마침 그때 내리는 비로인해 야외 취사 불발.
주차장 맞은편 두타카페에서 라면과 공기밥 그리고 가져온 알코올을 생수통에 담아 뒷풀이 완료.

 

1. 참석자 : 대장포함 23명참석
2. 버스 : 좋은사람들 경기79사 4133 이재윤부장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백복령~1,022봉헬기장(인증)~원방재~상월산(인증)~이기령(삼화가든으로 탈출 가능, 15.7km/7시간 코스, 차량 중간 대기)~갈미봉(인증)~고적대(인증)~연칠성령~청옥산(인증)~두타산(인증)~통골재(인증)~댓재(29.1km/13시간)
* 출발지점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산 8-21주변
* 중간 차량 대기장소 : 강원 동해시 삼화동 364-1(백복령 출발, 8시간 경과 후 버스 출발)
* 최종 도착지점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하장면 번천리 1
*난이도 : 매우높음

4. 산행날씨 : 영상3도-영상6도 전후, 흐리다 버스출발 1시간 전 비 흩날림

5. 산행정리
- 2025년 12월19일(금) 23시30분 사당 출발 양재, 죽전 경유
- 휴게소20분 휴식
- 02시40분 : 백복령 도착
- 02시50분 : 산행준비 및 출발  
- 04시35분 : 5.1km : 1,022봉 헬기장
- 05시10분 : 7.2km : 원방재
- 06시05분 : 9km : 상월산
- 06시20분 : 10km : 이기령
- 11시40분 :  이기령에서 탈출, 삼화가든에서 버스출발(탑승자 없었음)
- 08시15분 : 14.2km : 갈미봉
- 09시20분 : 16.7km : 고적대
- 09시11분 : 17.6km : 연칠설령
- 09시50분 : 19km : 청옥산
- 12시05분 : 22.2km : 두타산
- 13시00분 : 24.2km : 통골재
- 14시20분 : 28km : 햇댓등
- 14시30분 : 28.8km : 댓재(11시간40분 산행종료) 
- 15시45분 : 최종후미도착(12시간55분)
- 15시50분 : 버스출발
- 19시40분 : 양재도착

6. 기타
   - 길고 매우 어려운 구간인데, 1000고지 이상 어슬프게 녹은 눈이 쌓여 있어 미끄러짐으로 시간이 더 소요됨.
   - 댓재에 두타카페가 있고, 라면+공기밥 5,000원 주문 가능
   - 야외 공중화장실은 겨울이라 폐쇄.  카페 화장실 있음.

7. 장비
- 배낭 : 블랙야크 343베스트팩노바18
- 스틱 : 프리브랜드 더블코어
- 등산화 : 로바 티벳
- 장갑 : 플리스 막장갑
- 헤드렌턴 : 나이트큐브
- 상의 : 로우알파인 플리스
- 쟈켓 : 아이더 고어텍스 팩라이트 자켓
- 하의 : CQR 러니언 쿨링 스판팬츠 TXP441
- 양말 : CQR 테슬라 울양말
- 내의 : 아스킨 드로우즈

 

Track_2025-12-20_0252백봉령ㅡ댓재.gpx
0.27MB

 

백복령에 바람이 생각보다 거쎄다.

인증.

상월산을 오르기 전 원방재

상월산 헬기장에서 인증.

이기령에서 아침 간단히 해결하고 갈미봉으로 ....

갈미봉 가기전 너덜길

요기서 미처 앞을 보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가지에 머리를 찍어 피를 많이 흘리시는 백석님.

휴지로 닦아낸 피가 장난 아니다.

갈미봉 인증.

고적대.

여기서 능선길은 암릉으로 되어 있어 로프가 달려 있지만 눈이 쌓여 매우 미끄럽고 위험.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음.

우회길과 만나서도 당분간 로프로 이어진 길을 가야한다.

연칠성령  인증.

청옥산에서 후미분들과 잠시 먹고 쉬어감.

내리막에서 시절님 다리쥐...   쥐때문에 이번주 육구종주도 빠져셨나? 

앞 두타산 조망하고....

심리적인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어떻게 저 높이의 산을 올라갈 수나 있을런지...

요기서 정상까지 1시간 채 걸리지 않았다.  생각보다 멀지않은 거리????

 

내리막은 녹고있는 눈으로 쌓여있어 아차하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조심조심하산.

살포시님 무릎이상으로 조금 천천히 진행하잖다.

통골재 인증.

주변 금강송들.

모든 대간에서 무시하고 지나친 햇댓등.

살포시님의 꼬임에 

진짜 진땀빼면서 ㅅㅂ ㅅㅂ하면서 겨우 올라선다.

표지목도 힘든지 쓰러져 있다.

약15분만에 댓재까지 내려서서

폐쇄된 화장실 옆켠에 바람을 피해 가져온 물로 간단히 땀을 닦아내고....

카페에서 라면으로 마무리...

김치 맛집.  카페인데???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몇번에 걸쳐 소맥준비해주신 백석님께 감사말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