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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대 명산

치악산종주(성남지구-남대봉-향로봉-비로봉-구룡사) 마인들 히말라야 신고... 2015.07.05

by bajo1 2015. 7. 16.








악산



(서

















몇년전부터 장거리 산행(20Km)을 하면 이전에는 무릎에 이상 신호가 먼저 왔는데, 최근 몇년전 부터는 발바닥이 후끈거리고, 지리산 종주라도

할라 치면, 마무리 즈음에는 한걸음 내딧기가 힘들 정도이다.

아시는 지인의 조언으로 세계 3대 등산 메이커 중에서도 히트작인 마인들의 히말라야를 구입하게 되었다.







최근 몇년간 잘 애용하고 있는 캠프라인신발은 기존의 깔창을 두터운 로드러너로 교환하고 260mm사이즈가 적당 했는데

마인들은 깔창교환없이 5mm 더 큰사이즈인 UK71/2이 나에게 맞는듯하다.




국내 산악지역에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비브람 바닥창

보통 단점이 많이 부각되는데, 바위 특히 물(습기)를 머금은 바위에서는 매우 위험하게 미끄러진다.

그러나, 겨울 눈길에서는 신발바닥과 눈이 쩍쩍 달라 붙으니 아이젠은 당분간 집에 쳐박아 놓아도 될 정도

단, 굳어 얼음화된 눈은 매우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니 아이젠 필수...



신발 케이스는 따로 구매하여 산행 오갈대 들고 다니면 매우 편함.


마인들의 히말라야 길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  흡사 야생마 길들이는 것에 비유 될까...

구매후, 첫 길들이기는 동래 뒷산 약 6Km걸었다가 오른 발목(복숭아뼈 위)가 끊어 질듯 고통스러웠고, 붉게 부어 올라왔다.

이후, 약10km 전후 몇번 산행으로 조금씩 나아지는듯하여 과감하게 치악산 종주때 마인들을 신는 모험을 해본다.

오른쪽 발목에 통증은 왔지만, 많이 적응이 된듯하다.


이후, 설악산 귀때기 청봉 및 12선녀탕 중간 무렵까지는 괜찮은 듯 하였으나, 양말을 갈아 신을때 끈을 잘못 조였는지, 

이번에는 왼쪽 복숭아뼈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큰 통증이 온다.

2주후 호남정맥 산행에서도 왼쪽 복숭아뼈에 큰 고통이....


당분간 약2달 동안은 복숭아뼈가 정상적으로 돌아올때 까지 마인들을 신발장에 고이 모셔놓았다가, 다시 조심스레 길들이기 몇번을 하고

전번주(11월20일) 호남정맥 대략15Km를 히말라야와 함께 무사히 종주 진행하였다.

100% 적응된것은 아니지만 구입한지 약 5개월만에 거의 길들이기가 완료되어 가는 것 같다.


다른 국내산악 등산화에 비견할때 가격(이전엔 50만원대 최근엔 직구로 인해 30만원대) 대비 한번 정도는 신어 볼만한 신발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 산행지 및 날씨 조건등은 고려하여 캠프라인과 병행하여 선택하여 산행할 예정이다.



2015-07-05 0228__치악산종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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