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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정맥/호남정맥(終)2016.07

호남정맥20구간(접재~조계산~고동산~백이산~석거리재) 2016.01.24

by bajo1 2016. 1. 29.


1. 참석자 : 대장포함25명 참석

버스 : 카페우등 28인승 

2. 산행구간

접치~조계산~고동산~백이산~석거리재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19.9Km(접속거리 없음), 09시간40-후미기준

난이도 :

 

4. 날씨 : 온도 최저 영하20~영하10, , 바람(보통)

 

5. 산행정리

1) 산행코스 변경

원래 12구간 무등산구간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폭설주의보에의한 출입 통제로 사당출발전 20구간으로 변경 운용함.

 

2) 산행정리

- 20160124() 00시 사당출발

- 탄천휴게소에서 40분 휴식

- 접재도착 : 0515분도착 (대전이남 눈이 많이 내렸고, 이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에 쌓여 속도를 내지 못해, 1시간30분 가까이 지연 도착함.)

- 산행시작 : 0530

- 산행종료(후미기준) : 1510

- 서울 상경길에 추어탕집에 식사 후 출발 : 17:00

(계획상으로는 벌교에서 씻고 꼬막정식을 먹은 후 출발하려 하였으나, 산행출발이 늦었고, 눈으로 인해 상경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간단히 식사 후 출발함)

- 서울 양재 도착 : 20:40

 

6. 기타(주의구간)

. 혹한과 눈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회원님들의 슬기로운 산행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

. 눈길로 인하여 산행지까지 운행 및 상경 시, 운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두영기사님 아주 Nice하게 운행 수고 하였음.




여러가지 상황을 보아 북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 접재를 들머리로 잡았다.

대전이남부터 쌓인 눈과 지속적으로 눈이 내려 접재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접재의 접근 조차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배태랑 기상님의 능숙한 운전솜씨로 무사히 접재삼거리에 도착 간단하게 몸을 풀고, 두월육교를 건너 좌측 능선으로 들어선다.

예상보다 바람이 세차지 않아 다행이다.


접재에서 접치갈림길(정상부근)까지는 지속적인 오르막에 영하20도의 기온에다 중간중간 세찬바람까지 불어, 얼굴의 볼이 발갓게 부어 오른다.  

접치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을 타야하나, 무릎이상 쌓인 눈으로 인해 등로를 찾기 힘들고, 눈까지 엄청 내려 이러다 길을 잃고 25명 회원이 겨울 조난이나 당하지 않을까하는 책임감에 두려움이 엄섭해 온다.

설악산에서 한명이 사고를 당하고, 여러명이 부상을 당한일이 최근이다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길을 찾지 못해 허리까지 눈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때까지의 경험으로 길이 아닌 길에 눈을 헤치고 가다보니

조계산 근처의 나무계단이 눈사이로 삐져 나온것이 얼마나 반가운지......


조계산 장군봉까지 선두에서 길을 내며 도착하고 25명 모두 무사히 도착한것을 확인한 이후에야 긴장감이 풀린다.

 


조계산 장군봉에서 아침식사를 한 작은 굴목재까지 거의 눈에 미끄러지듯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