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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주산행/강남7산 종주

강남7산 종주 2017년10월13일~14일(금요무박)

by bajo1 2017. 10. 17.

 

 

 

 

 

 

 

 

 

 

 

 

 

 

 

 

 

 

 

 

 

 

 

 

 

 

 

 

** 준비하면...

7월13일 금요무박으로 약41Km 지리산 화대종주를 함께한 회원들께서 강남7산(광교,백운,바라,청계,우면,관악,삼성산)하자고 난리다.
강남7산종주는 대략 44키로로 파악이 되고 난이도 측면에서는 화대보다 조금 힘들 것 같지만, 서울근교라 마치는 시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마치고 토요무박으로 욕지도 출발을 해야하니 부담이 조금 있긴하다.
지리산과 마찬가지로 식수부담은 없고, 먹을것도 적당히...

*그리고, 장비...
장비도 지리산과 동일하다.
조금 과한듯한 38리터 오스프리배낭과 superfeet인솔이 장착된 마인들 히말라야
그리고, 스틱과 무릎보호대 2개를 챙긴다.


1.참석자 : 7명

2. 산행실거리 및 시간 : 경기대 정문 반딧불이화장실-7산-석수역
   43.9km(19시간)
   난이도 : 상

4. 날씨 : 최저 5도(새벽), 낮15도 전후

5. 산행시간 및 거리
   아래표 참조
  

6. 정리
* 반딧불이화장실로의 이동
  반딧불이화장실은 경기대 정문에서 광교저수지쪽으로 약400m거리에 있다.
  - 양재역 9번출구 신한은행 근처 정류소에서 3007번을 탑승하면 경기대 후문에 30분이내에 도착가능하고
  - 경기대후문에서 걸어서 정문통과하여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약 1.3Km  1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 반딧불이~광교산(5.6Km  1시간 35분)
  - 초입에서 형제봉까지 아주 평탄한 길로 편안하게 어프로치 할 수 있으며, 광교산까지도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 가능하다.

* 광교산~백운산(1.8Km 53분)
  - 약1.8Km 아주 가까운 거리로 초입에 노루목대피소가 있어 막걸리와 수육으로 목을 축이고 백운산으로 진입한다.

* 백운산~바라산(2.2Km, 48분)
  이곳도 무리없이 진행

* 바라산~청계산(9Km, 4시간23분)
  예전엔 일반적으로 우담산에서 바라산으로 진행을 했었다.
  바라산 오름이 그때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번엔 그 역으로 진행하고, 그 가파르든 오름도 365희망개단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편하게 만들어 져있어 내림은 그리 힘들지 않지만
  우담산 오름에 몸이 조금씩 지쳐져 간다.
  하오고개가 몇년전부터 다리가 놓아져 아주 쉽게 청계산쪽으로 진입을 할 수 있다.
  하오고개 내리막길도 나무계단 등으로 정비가 아주 잘 되어있다.
  오늘 출근하신다는 반야님을 보내어 드리고 힘겹게 국사봉으로 올라간다.
  다리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 국사봉의 오르막이 만만치 않다.
  국사봉 정복후, 옆 공터에서 데이타님이 가져오신 수육과 수락문수암님의 야관문주로 속을 달래고 또다시 달려본다.
  매봉전의 막걸리 아저씨는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출근...,
  모두 막걸리 한잔마시고 매봉으로 고고...

* 청계산~우면산(7.9Km, 2시간30분)
  사실 양재화물터미널(엄밀하게 말하자면 청계산)에서 부터 사당까지는 아주 쉽게 갈것으로 생각했다.
  밤을 새운 상태에서는 높지 않은 고도임에도 쉽지 않은 구간이다.
  아~ 5년전인가?  사당에서 역으로 진행할때에는 그냥 쉽게 넘어온것 같은데...

* 우면산~관악산(8.5Km, 4시간)
  사당역 건너 골목오름에 있는 순대국밥집에서 점심을 국밥으로 때우고, 막걸리와 소주로 피곤한 몸을 달래본다.
  약5Km, 2시간30분은 이번 종주코스의 최대 고비...
  사당능선의 암릉이 많은 정식코스로 연주대로 올라서는데 졸립고 힘들고 헉헉...

* 관악산~삼성산(3Km, 2시간5분)
  연주대를 찍고 가까운곳에서 잡시 배낭의 음식물들을 먹을겹 휴식을 취한다.
  음식도, 뭐도 싫고 그냥 잠시라도 눈을 붙였으면 좋겠다.
  눈이 저절로 감긴다. 잠시 졸아본다.
  학바위능선을 통하여 무너무고개~삼성산으로 몸의 한계를 넘어서인지 아님 잠깐(10초간?) 눈을 붙여서인지 사당에서 관악산오름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삼성산으로 오른다.
 
* 삼성산~석수역(5Km, 2시간25분)
  일때문에 함께 못한 제시님이 족발사들고 올라오신단다.
  오늘저녁출발하는 욕지도 섬산행으로 부담스럽지만, 또 만나니 만나면 좋~은~ 칭구~~~
  족발과 껍데기 그리고 쇠주에다 막걸리...,  소진된 에너지가 막 솟아나는 느낌
  고마버요~
  삼성산의 7산만 찍으면 모든게 끝날줄 알았는데...
  5키로가 만만치 않다.
  서둘러 내려갔지만 새벽에 turn-off한 렌턴을 다시 켜고 석수역까지 내지런다.
  북두칠성님과 제니님은 그 와중에 안양쪽으로 잠시 알바를 하시고...
  43키로를 넘어선 19시간의 대장정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로 뒷풀아니 뒷풀이로 다음을 기약한다.
 

* 무릎과 발바닥의 피로도
  화대보다는 어려운 난이도였지만, 무릎에 큰 충격이 없어 보호대없이 43Km를 완주했다.
  나의 다리근력이 좋아서인지.., 아님 긴 시간을 여유롭게 진행하여서인지는... 찬찬히 연구해봐야 할 부분이다.

  마인들 히말라야.., 길들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장거리에서는 이에 대적할만한 신발이 드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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