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와 함께한 북악산2018.02.04

9년간 함께 산악회에서 함께 하였지만, 개인적인 소모임 조차 없었던 천지인님께서 간단하게 북악산이라도 함께하자고 하신다.

간단하게 산행하고, 점심이라도 하자는 말에 오전정도는 시간을 낼 수가 있어 아침을 간단히 먹고 6시에 집에서 출발...

그러나, 아뿔사 신분증 가져가는것을 깜빡하고 다시 집으로...

8시 약속이니 한시간 이상 늦을것으로 판단하여 천지인님을 비롯한 5명은 한성대입구역에서 올라가기로 하고 나는 바로 창의문에서 올라 중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ㅎ.... 창의문에 도착하니 9시...

북악산은 청와대 뒷산이라 출입문인 창의문과 숙의문?을 통제한다.

하절기는 9시부터, 동절기에는 10시부터 신분증을 확인하고 통과시켜준다.

1시간동안 창의문 맞은편에 있는 김동주유동주 문학관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어느 단체에서 "수니와 함께하는 북악산 탐방"이라는 팻말을 걸려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

수니라는 아이돌의 팬클럽인가? 

잠시 뒤, 차에서 내리시는분... 어디서 봤더라?   아~ 서울시장님ㅋㅋㅋ

10시 문이 열리자 마자 1착으로 북악산을 오르고, 잠시뒤 동료들과 만나 시장님과 사진또 찍고 다시 창의문으로...

인왕산을 오르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간관계상 도로를 타고 사직동으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대구뽈짐과 빨갱이로 한잔...

간혹 한번쯤은 무리하지 않는 트렉킹이 삶의 여유를 주는 것 같아 넘 좋아~

창의문 주변 모습

창의문에서 북악산 오름길..., 모두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름이 만만치 않다.

나와 함께 올라온 외국인에게 한컷 부탁하여....

북악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가 보인다.

청운대 10분 지나 만난 산우님들...

북악산 맞은편의 인왕산...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시인이 28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에 저항하다 감옥에서 옥사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이제서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