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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맥/땅끝기맥(終)2019.06

땅끝기맥 1구간(바람봉~오두재) 2019년 3월24일 토요무박

by bajo1 2019. 3. 25.



2019년 3월 02일(금요무박)


1. 참석자 : 대장포함 33명참석


2. 버스 : 36인승 (박석일기사님-매우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운곡마을-바람봉-각수바위-굴래봉-오두재
                        19.5km 산행시간 9시간(운곡마을~바람봉 접속 1.4km 25분 포함), 난이도 : 보통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하3도~영상13도, 맑음


5. 산행정리
- 2019년 3월023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분
- 04시15분 : 운곡마을 도착
- 04시25분 : 정리 및 스트레칭 후 출발
- 04시50분 :  1.4km 바람봉(30분간 시산제)
- 06시40분 :  4.6km 각수바위
- 08시25분 :  7.8Km 소반바위산(35분간 아침식사)
- 09시45분 :  11.8Km 굴래봉
- 11시05분 :  14.7Km 세류임도
- 13시10분 :  19.7km 오두재(산행종료)
- 13시25분 : 최종 후미도착 버스출발
- 15시25분 : 나주이동 후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19시35분 : 양재도착


6. 기타 정보
  1) 보통 산악회 버스는 회차의 어려움으로 병동리에서 내려 운곡마을을 거쳐 바람봉으로 접속을 하지만, 회차가 가능할 것 같아 기사님과 사전 협의하에 운곡마을까지 버스를 접근시켜 약 1.3km 20분 정도를 단축시킴.

  2) 알바주의
    - 15km 조금 못미친 지점인 세류임도에서 철문의 우측으로 해서 410봉까지 오르며 그곳에서 기맥길은 좌측 철책을 넘어 간다.  
  3) 날머리인 아크로CC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관계인의 협조하에 주차장 근처 관리사무소 내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을 수 있음.

  4) 기타
     - 수십개의 잔 오르내림이 반복되며, 곳곳에 가시나무와 잡목으로 여름 가을철에는 진행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임.
     - 등로에 많은 춘란이 피어 있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는데, 4뤌 초에는 이곳에 만개한 춘란을 볼 수 있겠다.
  5) 들머리 : 운곡마을 전남 장흥군 장평면 병동리 50
     날머리 : 아크로CC 전남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533-5






역시 박석일 기사다.  일반 산악회 도착시간과 비교해 약 1시간이 이른 4시15분에 운정마을에 도착했으니...

함께 산행하는 회원도 중요하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그 보다 어느 기사님과 함께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이전 무박산행에서 받은 이동 시의 불면증을 2년전 모조리 없애준 고마운 기사이고, 친절하고,, 운전잘하고....

나의 욕심이지만, 7구간 졸업때까지 쭈~욱 함께하길 ...


 약20분정도 진행하면 호남정맥 능선길과 만나고 삼계봉 방향으로...

  여러회원님들이 준비한 기원제 음식과 술....

  한결같이 고마우신 분들이다.




  사회를 보는 참좋아님


  축문을 낭독하는 살리미님




  최고령자이신 원재님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


  땅끝기맥을 축복이라도 해주듯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맑은 날씨에 달까지 휘엉청 우리를 밝혀주고

 


  브로드피크님 사모님께서는 하루종일 삼색나물과 전을 부쳐 정성을 담아 주셨고...


  기원제를 마치고 땅끝의 분기점인 바람봉에서 7구간 3개월이 넘는 기간을 시작해 본다.



  바람봉과 각수바위의 중간지점에서 우측으로 2.8km 떨어진 화학산..., 5399님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20키로의 거리가 불만족이었던지 왕복을 하고 오셨더라.



  어느 묘에서 바라본 각수바위...,  1구간의 볼거리는 각수바위가 다라고 할 정도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이번구간에 유난히 많은 조릿대와 세죽?...

  근처에서 바라본 각수바위








  저 멀리 사진의 중앙 우측에 땅끝 3구간에 속하고 눈에 확 띄는 월출산이 조망된다.

 



 각수바위 100m전의 표지목으로 바위를 들렀다가 여기로 되돌아 와서, 왜그런지 몰라도 표지목에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우측으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각수바위에서 절벽으로 지맥의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갈 수가 없기에 급경사를 되돌아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다시오른 능선에서 일출을 감상한다.


 땅끝기맥은 표지목이 잘되어 있는데, 땅끝은 지리산에서 이어오는 남도오백리길의 한자락을 차지하는 것 같다.

아래 사진 참조...

그리고, 영암금정청룡마을까지의 표시가 계속되는데..., 지맥길은 그 마을 표시가 다하는 곳까지 간다.

영암금정은 대봉감으로 아주 유명한 것 같다.




 8시 전후, 기원제로 채워진 배로 인해 조금 늦은 아침으로 허기를 달랜다.




 이곳이 청룡마을표시기가 끝을 맺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춘란...,  개화시기가 조금 이른듯 하다.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다년초로 식물학자들은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보춘화(報春花)라는 이름을 채택하고 있으나, 일반사람들은 보통 춘란이라고 부르고 있다. 학명은 Cymbidium goeringii REICHB. fil.이다. 희고 옆으로 주름진 뿌리가 길게 사방으로 퍼지고 중앙에서 잎이 모여 나온다. 잎은 선형이며, 길이 20∼50㎝, 너비 6∼10㎜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까칠까칠한 톱니가 있으며, 3맥이 뚜렷하다.

이른 봄에 뿌리목으로부터 잎보다 훨씬 짧은 한 개의 화경이 나와서 끝에 한 개 때로는 두 개의 꽃이 달린다. 화경은 길이 10∼25㎝이며, 육질이고 막질의 엽초 같은 잎으로 둘러싸여 있다. 포(苞:꽃대의 밑을 받치고 있는 비늘 모양의 잎)는 엽초(葉鞘:잎깍지)같이 생겼으나 엽초가 없고 피침형이며, 길이 3∼4㎝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은 지름이 4∼5㎝이고 연한 황녹색이며, 다소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거의 비슷하게 생기고 다소 육질이며, 도피침형으로서 길이 3∼3.5㎝이며, 끝이 둔하지만 갑자기 뾰족해진다. 꽃잎은 서로 비슷하고 짧으며 난상피침형이다. 순판(唇瓣)은 꽃받침잎보다 다소 짧고 흰빛이며 짙은 적자색 반점이 있고, 안쪽은 울퉁불퉁하며 중앙에 홈이 있고 끝이 뚜렷하지 않게 세 개로 갈라지며 끝은 뒤로 말린다.

중앙열편은 크고 입술처럼 생겼으며, 예주(蕊柱)는 길이 15㎜ 내외이다. 열매는 길이 5㎝ 정도로서 곧추 서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가늘어져서 길이 5∼6㎝의 대로 된다.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우선 잎에 대한 변이로써 명명된 대표적인 종류로는 선반(先斑)·산반(散斑)·축입(蹴込) 등을 들고 있다. 선반은 잎 끝에 짧은 선들이 모인 것이다. 따라서, 잎 끝이 하얗게 보이며 녹색이 그 속으로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산반은 기부에서 잎 끝으로 무늬가 드는 것과는 반대로 잎 끝에서 아래쪽을 향하여 명주실같이 곱고 섬세한 짧은 선들이 들어가 있는 무늬를 말한다. 선반과는 달리 무늬가 길고 깊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축입은 굵고 짧은 선이 불규칙하게 잎 끝에서 밑을 향하여 넓게 퍼져 있는 무늬를 말한다. 꽃색의 변이에 의한 품종개발도 많이 이루어졌다. 일본에서는 붉은 색과 황색, 중국에서는 담취색·담황녹색·담취녹색·녹황색·황녹색 등이 개발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주금색이 개발되었는데 이것은 일본에서도 개발된 것이다. 붉은 빛이 도는 계통은 주색·적색·주금색 및 주황색 등으로 구분한다. 노랑꽃 계통으로 고정된 것은 레몬색·카나리아색에 포함된 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황화의 산채는 극히 드물었다고 한다. 이것은 황색과 섞인 녹색이 너무 강하기 때문인지 황색소가 너무 강한 탓인지 알 수 없으나, 양자의 분리에는 학문적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춘란 [春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세류임도에 도착하면 맞은편에 철책문이 있고, 지맥길은 문의 우측으로 올라선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봉우리 확인이 어려운 410봉이 나오고, 좌측으로 철책을 어렵게 넘어 맥길을 이어간다.



 진달래가 아직 이른듯하다.

다음주 주작덕룡 산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멋진 진달래 군락은 보기 쉽지 않을 듯...





덕룡 임도로 내려서 반대편으로 올라가는 길에 대나무밭을 지나기가 쉽지 않다.

엎드리고, 기고 해서 넘어간다.
















다음구간의 들머리...


점심겸 뒷풀이는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원조나주곰탕집에서 (전남 나주시 노안면 건재로 480)
시내 유명한 곰탕집들이 즐비하지만, 이 많은 인원이 제대로 대접받기도 힘들거니와 맛을 구분할 정도로 특화되어 있지도 않을 것 같아 이곳으로 정했는데 아주 잘 한 선택인 것 같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도 널찍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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