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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맥/땅끝기맥(終)2019.06

땅끝기맥2구간(오두재~국사봉~불티재) 2019년4월14일 토요무박

by bajo1 2019. 4. 15.


2019년 3월 02일(금요무박)


1. 참석자 : 대장포함 26명참석


2. 버스 : 36인승 (박석일기사님-매우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오두재-차일봉-국사봉-활성산-돈받재-불티재
                        23.3km (잠깐알바 왕복 300m포함)산행시간 9시간30분, 난이도 : 잡목과 가시로 매우어려움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상12도~영상18도, 흐리다가 약한비


5. 산행정리
- 2019년 4월13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분
- 04시00분 : 오두재 도착
- 04시15분 : 정리 및 스트레칭 후 출발
- 05시25분 :  3.8km 차일봉
- 06시35분 :  7.3km 국사봉(35분간 아침식사)
- 08시12분 :  9.9km 가음치
- 10시00분 :   15Km 활성산
- 12시25분 : 19.8Km 돈받재
- 13시45분 :   23km 불티재(산행종료)
- 14시00분 : 최종 후미도착 버스출발
- 15시50분 : 영암이동 후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0시30분 : 양재도착


6. 기타 정보
  1) 이구간은 국사봉에서의 일출(흐려서 일불을 못보았지만...)과 활성산의 풍력발전소 그리고 그 넘어 엄청난 위용으로 뒤를 듬듬하게 지키고 있는 월출산의 전망이 압권이다.


  2) 활성산 아래로 내려서면 둔덕치에 도로가 나오고 여기서 부터 353봉까지의 약 1.5키로는 땅끝기맥 최악의 가시더불로 길을 구분할 수 조차 없을 지경임.  지금이 4월중순이라 그나마 진입이 가능한 것이고 5월에는 진행자체가 불가 할 것으로 판단되니, 조금 돌아가더라도 좌측의 임도로해서 돈받재까지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곳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기맥길이 잡목과 가시로 진행을 어렵게 만든다.


  3) 알바주의
    기맥길은 국사봉에서 조금 내려서서 우측으로 빠져야하지만(리본많음),  우측의 기맥길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조차 없을 정도 직진길이 워낙 넓어 사전에 조사를 하지않으면 거의 알바를 하니 주의를 요함.
 

  4) 들머리 : 아크로CC 전남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533-5
     날머리 : 날머리(불티재)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산 17-2


  5) 날머리에서 약 15분 거리에 영암읍이 있고, 그곳에서 씻을 수 있는 곳은 유일한 목욕탕인 "서울사우나"로 물의 질이 매우 좋고,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함.  목욕값은 5000원/인 이지만 단체 할인 가능함.
     정읍군청 바로 앞에 위치한 금호관이라는 정식집에서 그곳에서 가장 저렴한 11,000원/인인 정식의 어마어마한 찬과 그 가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반찬 하나하나에 깃든 맛은 정말 놀랄만 하다.









들머리인 아크로CC 입구에 예상한 시각 새벽4시에 도착하여 준비 및 스트레칭 후, 15분 뒤에 입구 우측의 넓은 산길로 들어 선다.


 작은 마을을 지나는 노룡재의 도로를 타고 계속 진행하다보면 차일봉이 있는 등로로 들어서야 하는데 그 등로 주변의 산등성이가 모두 파헤쳐져 있고, 가시나무가 여기저기 없는 길을 막고 있어 차일봉 접근하기가 쉽지않고, GPS 트렉과 감각으로 차일봉 근처까지 가까스로 오른다.


 국사봉 조망


 국사봉 오르기전 임도에서 조망되는 활성산의 풍력단지로 새벽이라 불빛을 깜박이고 있는 순간...


 활성산의 풍력단지를 카메라에 담는 회원님들.


 국사봉 오름 전의 임도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 붙여진 남산제비꽃,

 우리나라에 제비꽃 종류가 60여종이나 된단다.


 국사봉에서 조망되는 오늘 들머리인 아크로CC방향...  우측에 차일봉도 보인다.




 국사봉에서 풍력단지가 있는 활성산과 그 넘어 월출산이 멋진 조망을 보여준다.






 줌으로 당겨보고...



 국사봉의 넓은 터...,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하고





 국사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곳이 있고 이곳에서 사진 놀이하다가 그만..., 대부분의 회원들이 직진... , 이곳에서 우측으로 지맥길이 조그마하게 열려 있는데, 리본이 달려 있지만 사전 인지를 하지 않으며 쉽게 찾기 힘든 길이다.


가음치 조금 못미쳐서 있는 개인농장?으로 기맥길은 이곳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고...

보통은 이곳을 막아 놓는가 보다.

주의할 것은 길을 막고 있는 저 호구(호랑이무늬 진돗개)

길의 가장장리 끝으로 가던지, 아니면 길을 벗어나야 저 개의 위협으로 벗어날듯....


 가음치...


 붓꽃

 23번 지방도가 만나는 가음치를 지나 자그마한 산등성이를 넘어서면

 금오마을로 들어서는 도로를 만나고  

그 우측에 아름답게 자리잡은 연소저수지에서 사진을 담아보고 ...

오랜만에 잘찍은 사진이라 올려본다...

 



 국사봉에서 용감하게 직진하다 생 고생을 하고 늠늠하게 걸어오는 남자 인방...



 마을 입구의 담벼락에 피어있는 패랭이꽃...


 유채꽃도 피고...


 금오마을을 지켜주는 440년된 느티나무...

여기서..., 원래의 지맥길은 마을의 우측 뒤쪽으로 병풍처럼 이어진 산쪽이지만 그 길이 쉽게 열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그냥 마을로 들어서서 넓고 편한 도로로 진행했다.


 금오마을 회관을 만나면 좌측 임도로 해서 활성산 들머리까지 쭈~욱 진행

물론 기맥길은 마을회관 뒷쪽 능선을 타야지만... 

길은 가시덩굴에 막혀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걸 미리 예상하고..ㅋ






 활성산의 풍차오 그 우측의 활성산...



 오늘따라 구름이 한폭의 그림을 보여준다.





 활성산에서 당겨본 월출산..



우리를 괴롭혔던 주범인 거제딸기... 

주요분포지는 한국(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남도 거제시, 진해시, 통영시, 제주도 서귀포시)












 영암읍내에 유일한 물좋은 목욕탕인 서울사우나


 영압군청 맞은편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인 금호관에서 가장 저렴한 11,000원의 정식으로 맛나고 푸짐하게 뒷풀이를 한다.

무려 40여가지의 찬이 11,000원이라니, 15,000원짜리가 잘못들어 왔는지 확인까지 할 정도로 푸짐하다.










 육질이 쫀득하고, 무우의 간도 잘배어 나온 고등어 조림..., 이 한가지 찬을 봐도 모든 찬에 정성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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