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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여행

2번째 울릉도의 2박3일의 여정-1일차 21.08.13

by bajo1 2021. 8. 16.

3년전 다녀온 울릉도는 빡빡한 1박2일 일정으로 아쉬워

여유있는 울릉도 여행을 기대하며, 이번엔 2박3일 일정으로 계획을 잡아 출발했다.

 

모든것이 만족 스러웠지만 아쉬운것은 두가지

 - 쉽게 독도관람을 예상했지만, 바다날씨는 하루앞을 내다 보지 못하는 것을 이번에 절실하게 깨달았다.

   날씨관계로 독도를 가지 못한 아쉬움이 첫째요

 

 - 3년전 야간에 헤드렌턴을 켜고 다녀온 행남등대 그리고 등대로 향하는 해안 산책길이 너무 좋아 이번엔 주간에 기대를 모았건만 작년 태풍으로 인해 정비중이라 해얀산책로를 탐험하지 못한 아쉬움이 두번째이다.

 

<<2박3일 전체 일정>>
1. 참석자 : 대장포함 22명참석/청루님 개별 상경   
2. 버스 : 좋은사람들 28인승(김도관기사 : 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KBS중계소 ~ 성인봉 ~ 나리분지(9.3Km  4시간25분), 20명 등산참석
   난이도 : 중상

4. 날씨 : 흐리고 안개 많음(23도 전후)

5. 투어기록

2021년 8월12일(목) 23시50분 사당출발

<1일차> 21년 8월 13일(금) 일정
03시20분 강릉도착
08시  강릉여객선 출발
11시30분  울릉도 저동항 도착  이동후 강릉호텔서 숙소 배정 및 점심식사

 o 육로관광 A코스
- 관음도 투어
 13시00분 ~15시

- 내수전망대 투어
 15시10분 ~ 16시

- 봉래폭포 관람
 16시20분 ~ 17시20분

- 각자 매식 및 자유시간


<2일차> 21년 8월 14일(토) 일정
o 성인봉 등반
07시00분 아침식사 후 KBS중계소로 이동
07시15분 ~ 12시 등산
12시~13시 : 산마을식당에서 점심

 o 육로관광 B코스(13시 ~ 17시)
- 영추산 성불사
- 울릉천국(가수 이장희씨 공연장)
- 예림원 관람 외

 o 각자 매식 및 자유시간


<3일차> 21년 8월 18일(일) 일정
 o 죽도 투어
0840분 도동항 출발
09시 ~ 10시25분 죽도 투어 
10시40분 : 도동항 도착
울릉호텔에서 점심 식사

 o 망향봉(독도일출전망대) 투어-이후 자유시간이지만 원하시는 분 12명과(4명 케이블가이용, 나머지는 등반)
   약3.8키로 쉬엄쉬엄 2시간
12시15분: 호텔 출발
12시30분: 도동약수터 도착
13시 : 독도 일출 전망대 도착(망월봉은 출입금지)
14시15분: 독도 박물관 관람 후 호텔 도착
16시: 저동항 이동후 시스타호 승선
19시35분: 강릉항 도착
20시05분: 버스 강릉항 출발
23시50분: 양재 도착


6. 기타
 o 독도 투어
 - 최초 1일차 투어 예정이었으나, 도착전날 날씨 관계로 1일차 독도 투어는 모두 취소됨
 - 3일차 일정과 1일차 일정을 변경함.
 - 3일차 파고가 높아 오전에 독도투어가 취소됨.
 - 오후 12시 이후에 투어가 가능했지만, 모두 예약이 되어있었고, 우리 스케쥴과 맞지 않아 포기함.
   (독도로 출항한 배도 파고가 높아 독도에 접안을 하지 못하였다고 함.)

 o 죽도 투어
 - 독도투어가 취소되었지만, 다행히 죽도가는 배가 가능하여 3일차 오전 죽도투어로 대체함.
 - 승선비 : 2만원/인

 o 행남등대
 - 독도를 가지 못한 것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작년 태풍의 영향으로 해안 산책로를 이용한 행남등대 투어가 불가능하였던 점이 가장 아쉬웠음. 
   (현재 수리중으로 9월중에 해안 산책로가 열린다고 함.)

 o 망월봉(독도 전망대) 산행
 - 시간이 되면 꼭 들러 보길 권장함.
 -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이 백미임.
 - 등로초입의 독도 박물관 관람도 필수...

 

<<변경전 일정>>

<1일차>

3시 20분 강릉항 도착하여 

약 1시간동안 버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유시간 및 식사 시간을 갖는다.

 

아침 5시30분 즈음에 

주차장 뒷편의 식당 4군데 정도 아침손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메뉴는 순두부찌게만 하는 곳이 있고,  황태국을 추가하여 나오는 식당도 있다.

3년전에도 다녀온 강바다 식당에서 

모두 해물순두로로 아침식사를 하고...

담백한 맛의 해물 순두부...

해물은 갈아 넣었다.

우리가 타고갈 씨쓰타11호 

약 300명 정원으로 그리 큰 배는 아닌다.

파고가 약3m를 넘으서면 운행을 하지 못한다.

울릉도로 출발이다.

파고때문인지 조금 지연된 3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출발전은 언제나 즐겁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멀미로 고생이 심하였고,

멀미를 전혀 하지 않아

걱정이 없었던 나 역시도 약 1시간남겨놓고

속이 울릉거려...  호흡으로 1시간을 버텨내었지만,

무지 고생했다.

 

전날 날씨때문에 1일차 독도를 들어가지 못한다는 선사의 연락이 오히려 다행인듯 했다.

일정상 바로 독도로 가야 했는데...

만약 그리했다면 몇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들이 멀미로 독도행을 포기했을 것이다.

결과론적으로는 결국 가질 못했지만...

 

* 관음도 투어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독도 대신 육로관광 A코스를 진행한다.

첫번째 투어는 관음도...

2박의 장점인가..., 약 두시간을 관모도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음도로 가는 새로 뚫린 터널을 약 3개 지나고...

지난는 길에 죽도가 보인다.

이번 일정에 저 죽도를 갈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했다.

관음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까지 올라서서 다리로 이동한다.

 

우측 삼선암이 보이지만, 한개는 겹쳐져서 섬이 2개만 보인다.

1시간반이면 충분한 관음도 투어...

버스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사발...

 

* 내수전 일출전망대 투어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내수전 일출전망대 출발지점으로 이동 할 수 있다.

인천의 책마루님 부부와 한컷...

내수전 전망대에서 함께오신 회원님과의 첫번째 단체 사진...

 

* 봉래폭포

전망대 투어를 마치고 약 20분 걸려 도착한 봉래폭포 주차장....

폭포까지의 등로 주변에 삼나무? 숲

봉래폭포

시간이 남아 내려오는 말미의 주점에서

호박막걸리와 빈대떡으로 피곤함을 달랜다.

 

울릉도의 도목이 후박나무인데,

후박나무 열매로 엿을 만들었고,

그것이 잘못 전래되어 호박엿으로 ...

어쩔 수 없이 호박엿이 울릉도의 대표 먹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 도동항의 우측 해안 산책로

행남등대쪽 해안산책로가 막혀

반대편의 짧은 해안 산책로를 식사전 잠깐 다녀온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도동항 터미널

도동 식당의 몇군데에서 독도새우를 먹을 수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회를 먹으려 하였지만,

날씨때문에 고기를 잡지 못하여, 회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울릉도의 특식인 홍합과 따개비의 조합인 홍따밥을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여

기사님이 추천한 다애식당에서

홍따밤으로 첫날저녁을 해결한다.

 

밑반찬도 좋았고,

밥도 먹을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