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산에 대한 관심이 젊은사람들?에게 많은가 보다.
100대 명산이나 유명한 국립공원에 30~40대 젊은이들을 많이 접한다.
그러나, 주변에 162개의 지맥을 마쳤다는 고수님은 있어도 정작 젊은이들의 수혈이 필요한 지맥에는 쉽사리 새로운 얼굴을 찾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28인승을 채우기 위해서는 기~인 거리를 한구간으로 마친다는 식의 이벤트성 공지가 필요하다.이번 남암지맥도 최초는 2구간으로 하려 하였으나, 2구간으로 첫구간에서 두구간을 끝내는 사람들이 많아아예 한구간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있어 한방에 몰아치기로 했다.
물론, 겨울철이라 가능한 계획이었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30명 참석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36인승 경기71바 4547 김시철 승무원님 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솥발산공원-정족산(낙동정맥 인증)-남암지맥 분기점-남암산-문수산-영취산-두현삼거리-울산대공원-신선암봉-돗질산-여천천/태화강 합수점(42km/15시간)
난이도 : 상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하0도~영상10도, 맑음 몇일전 내린 눈으로 역4km지점까지 미끄러웠음
5. 산행정리
- 2023년 2월12일(토) 22시00분 사당출발
- 02시10분 : 솥발산 도착
- 02시25분 : 산행시작
- 03시25분 : 2.5km 정족산
- 03시40분 : 3.0km 남암지맥 분기점
- 06시35분 : 15km 당고개
- 08시05분 : 17.5km 남암산
- 09시25분 : 20.8km 문수산
- 10시50분 : 24.5km 두현삼거리-문수경기장
- 11시40분 : 27.5km 옥동터널
- 12시00분 : 28.5km 울산대공원
- 13시10분 : 33.3km 신성정
- 13시35분 : 34.5km 선암호수공원
- 14시40분 : 39km 돗질산
- 15시10분 : 40km 여천천 태화강 합수점
- 15시30분 : 41km 태화강역 주차장 (도착시간 : 약13시간)
- 17시00분 : 최종후미 도착
- 17시20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1시30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 남암지맥 분기점 이후 당고개까지 두군데 정도를 지맥길다운 곳을 제외하면 임도길 수준의 평탄한 등로임.
- 돗질산에서 하산길은 등로가 불확실하여 매우 위험하고 도둑놈풀?로 인하여 매우 곤혹스럽게 마무리를 하였음.
- 약10여명은 탈출하고 그외 모두 종주함.
7. 기타
o 버스대기장소 : 태화강역 공영 주차장
o 식사 : 주차장내 기사 식당(6천원 현금)
o 씻을곳 : 주차장 화장실
8. 산행장비 외
- 상의 : 파타고니아 R1에어 풀오버집티+블랙야크 바람막이
- 하의 : 아크테릭스
- 등산화 : 로바 티벳(내발을 편안하게 잡아줌)
- 장갑 : 천원짜리 플리스 장갑
낙동의 솥발산에서 분기점까지 약 3키로 접근한다.
몇일전 내린 경남지방의 눈으로 임도는 얼어붙어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정족산 인증하고...
분기점에서 약100미터 직진하여 지맥길을 이어간다.
당고개까지 두세번 정도 지맥길 다운 구간을 제외하면 편안한 임도로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제치늪지 보회역을 통과하고....
임도로 쭈~욱 진행해도 되지만,
지맥길은 힘든 새미등을 올라서서 다시 임도로 내려서야 한다.
당고개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남암산으로 gogo~
긴구간이니 행동식으로 아침을 준비해오랬더니,
라면에 오뎅국이 행동식이란다. ㅋㅋㅋ
덕분에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남암지맥의 지맥길 다운 오르막을 선사하는 남암산과 최고봉인 문수산을 오른다.
남암산에서 바라본 문수산
남암산 전망대에서 문수경기장을 당겨본다.
문수산 가는길
문수산 정상아래의 바위에 위치한 문수사
맥길은 문수사의 우측으로 오르지만 우린 문수사를 통과해서 정상을 오르기로 한다.
문수사 가는길의 멋진 암릉길
문수사에 물 보충이 가능하다.
문수사에서 조망한 지나온 등로와 주차장
문수산 오름에 용이 승천하는듯한 소나무가 있어 한컷
문수사 정경
영축산 가는길...
영축산
두현삼거리
보통 2구간으로 진행할 시 이곳에서 1구간을 마무리 한다. 약 25km지점
문수경기장으로 가는길...
맥길은 우측 낮은 능선이나 우린 대로로...
문숙경기장 을 통과하고...
쭈~욱 진행하다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늘어서 있는 우측 대나무 숲으로 맥길을 이어 간다.
야구장 조망.
90.6봉에서 도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등로가 가시나무로 지저분 하다.
도로 건너 양궁장으로 진입하고 맥길은 양궁 표지판우측 능선길로 들어서야 하지만...
도로로 진행하다 맥길로 접근한다.
최근 만들어진 옥동터널로 인해 맥길이 조금 헷갈린다.
저 옥동터널을 동물 이동로를 이용해 건너서 다시 도로의 반대편으로 진행하여 다시 육교를 건너 맥길을 진행하여야 하나
그냥 옥동터널을 건너 맥길의 옆 능선으로 울산대공원으로 진입한다.
울산대공원
다시 맥길로 접근하면 해파랑길과 맥길이 겹친다.
평탄한 해파랑길로 약6키로 거리의 선암호수까지 진행이 쉽게 가능하다.
등로로 쭉 진행하다 신일중하교 앞 도로를 건너 울산 해양결찰서까지 도로로 진행한다.
울산해양경찰서를 지나 옆 등로로 들어서서 신선정지나 약 20미터 지점에서 등로가 보이지 않는 좌측 잡목길로 내려선다.
신선정에서 바라본 울산의 중심지인 산삼동 방향
가시덩굴을 헤치고 내려서서 구름다리를 건너고
선암호수로 내려선다.
이후 돗질산까지는 도로를 통해 진행한다.
롯데정밀화학정문 앞에서 좌틀
여천천츨 우측으로 끼고 진행하여 여천천을 건너간다.
맥길이 왜 하천을 건너갈까? 의문이어었지만
자료를 조사해보니
원래의 여천천은 태화강역과 돗질산 사이로 흘러 갔으나,
지금의 여천천은 터널공사로 인해 새로이 조성되어 돗질산으로 가려면 물을 건널 수 밖에 없다.
여천천 관리사무소?의 우측으로 해서 돗질산으로 접근한다.
도실산...
정산에 올라 정사 맞은편...
원래 군사시설이 있었나 보다.
돗질산 정상
마지막 오름이 약간 땀을 뺏지만 이곳까지의 접근은 어렵지 않다.
태화강으로 가기 위한 첫번째 관문인 철조망 통과...
두번째는 도깨비바늘과의 사투...
여러길이 있겠지만 모두 힘들게 돗질산을 내려온듯 하다.
함께한 6명 은 우측 화학공장으로 내려서서
당당?하게 정문을 통하여 태화강변으로 마무리를 했다.
공장으로 내려서는 길, 매우 위험하다.
40키로 이상의 여정을 마무리 짖는 태화강변
돗질교를 건너 태화가역에서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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