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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명산 여행

북알프스 4,5일차 호다가다케산장-오쿠호다카다케-가미코지 2018.08.27

by bajo1 2018. 9. 7.


o 4일차 날씨

완벽한 날씨다. 새벽에 이곳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케에서만 안개가 약간 끼었을 뿐 내내 바람도 거의 없는 맑은 날씨


4일차(18.08.27)  일정

8km 9시간 0.89km/h

호다카다케산장→ 7.오쿠호다카다게(3,190m)→8.마에호다카다게(3,090m)→다케사와산장(2,180m) → 가미고지

- 날씨 : 10-20도, 바람약간 맑음

05 10 식사

06 00 산행시작

15 00 산행종료 니시이토야 산장 숙박 (깨끗하고 온천 목욕탕이 가능하고, 통신 및 와이파이가능)

호다까다케산장은 아침에 식사를 두번 준비한다.

 5시에 한번먹고 나가면 그 빈자리에 약20뒤 또한번

 이렇게 해야 산장의 많은 인원의 식사처리가 가능하겠다.



 일본의 4일차 산행의 3일차이자 산행의 마지막날

 5시50분에 모여 인원점검 및 간단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6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의 난이도에 익숙해서인지 그런대로 올라갈만 하다.

 50분만에 북알프스의 최고봉이며 7번째 3,000고지인 오쿠호다카다케(3,190m)에 도착한다.


 정상 위에는 간이 신사?가 모셔져 있고,

  날씨가 흐린탓에 전망이 꽝이다.

 사진을 찍고 우린 마에호방향으로...


 마에호다카다케 방향의 능선...

 미완의 꿈틀거림이 느껴진다.

 마에호까지의 길은 대체적으로 느덜길로 느덜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쿠호다카다케에서 약 한시간만인 8시10분 마에호 갈림길에 도착한다.

마에호다카다케는 종주길에서 좌측으로 불뚝 솟아오른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로 부를 만큼 야리가다케를 포함하여 북알프스의 대부분의 봉우리가 조망되는 대표적인 전망대이다.

 가방을 놓아두고 마에호로 오른다.

 북알프스의 어느산과 마찬가지로 오름과 내림이 만만치 않다.

 약25분만에 마에호에 도착

 이번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8번째이고 그 높이 또한 3,080이다.

 정상이 오쿠호와는 다르게 널찍허니 좋다.


 묘진다케 방향...


  북알의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케..., 구름을 잔뜩 머금고 있다.

 날씨가 좋다면 야리가다케도 전망되고, 후지산까지 볼 수 있겠지만, 오늘은 아니다...

 다시 배낭이 있는 갈림길로 하산...

 마에호 갈림길에서 다케사와산장(2,180m)까지 약 1,000m가까이를 급경사로 내려가야 한다.

 물론 어제와 같이 어렵지는 않지만 3일간의 등산으로 내친구는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

 아니, 무릅이 많이 상한 상태라 마에호는 오르지 않는다.

 많이 위험하지는 않더라고 내리막은 무릅에 많은 무리를 주게 마련....

 초반 내리막은 아래와 같이 조심해서 내려서야 한다.

 



 다케사와 산장에 가서 점심을 먹어려 했지만 친구B의 상태가 좋지 않아 앉을만한 공간을 찾아 점심도시락인 주먹밥을 먹는다.


 12시...,  마에호다카 분기점에서 2시간 반만에 2,000고지인 다케사와산장에 안착한다.

 시원한 생맥주로 입가심....,  500엔이던가?


 마에호에서 2.5km를 내려왔고, 숙소인 가미코지까지는 4키로남았다.

 여기서 부터 가미코지까지는 경사가 완만하여 아주 걷기에 아주 수월하다.


 

 우리가 내려온 길은 배경으로 찰깍.


 오쿠오다카방향...


 뇌조도 

 원숭이도 보인다.

 웅장한 삼나무 숲이 이어지고...


 가미코지가 코밑이다.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시원하다 못해 추워지는풍혈...



 삼나무숲 아래는그 그늘에 가려 잡목조차 자라지 못하고 이끼만이 자랄뿐이다.



14시20분,  ㅎ 이제 다 내려 온듯 하다.  숙소가 있는 가파바시(하동교)까지 700m

강물인지 연못인지..., 물이 깨끗하기 그지 없어 저곳에 빠져 한껏 들이키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14시50분 9시간 조금 못미쳐 처음 묵었던 숙소인 고나시다이라캠프장에 도착하여 맡겨놓은 짐을 찾아 마지막 숙소인 니시이토야 산장으로 간다.

 15시 니시이토야 산장에 도착하여 산행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 한다.

 식사전 가미코지 야외에서 캔으로 이때까지의 피곤을 달래본다.

 니시이토야산장 안쪽 전경

도착후 산장에 있는 목욕탕에서 묵은 피곤을 풀어내고 가미코지 거리로 나온다.


 가미코지의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 약3군데 정도 있는 것 같다.


 갓파바시에서 보이는 북알의 전경...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o 5일차 날씨

아침식사를 하고 한국귀환을 위해 7시에 숙소를 나서려니 비가 내린다.

웃음이 나온다. ^^

** 이런 날씨에 종주를 하였다는 것은 거의 기적이다.


5일차 일정

07 00 니시이토야 산장에서 식사

07 40 버스 출발

11 30 나고야공항 도착 및 도시락 식사

14 20 비행기 출발

16 15 인천공항도착


 아침 목욕탕에서 씻고, 식사후 가미코지 버스 정류장으로 출발...



 싸온 도시락은 나고야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