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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분맥/비슬지맥(未完)2021.07

2틀연속의 무박 비슬지맥 4구간 2021년 8월8일 토요무박

by bajo1 2021. 8. 10.

1일이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박연타....

어제의 더위까지 먹으며 입맛이 없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진행한 낙동의 26km를 산행을 하고

간신히 집에 도착하여 더위를 먹어서인지, 밥은 몸에서 받질 않아 냉면과 맥주 입가심으로 사당으로 다시 향한다.

 

중간 휴게실에서 억지로 빵과 우유를 몸에 밀어 넣고

헐티재에 도착한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24참석
2. 버스 : 좋은사람들 경기72사 7248 
3. 기사 : 김판수 승무원 좋음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헐티재-778.1봉-비슬산삼거리-비슬산-월광봉-989.7봉-조화봉-원명재-마령산-수복산-비티재 (약18km/9시간, 후미9시간30분)
   난이도 : 높음
                         
5.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상22도전후 습도높고, 맑음, 바람적당

6. 산행정리
- 2021년 7월10일(토) 23시50분 이수출발
- 03시40분 :헐티재 도착 
- 03시50분 : 출발
- 04시45분 : 5.4m 778.1봉
- 05시35분 : 3.9km 비슬산 삼거리
- 05시50분 : 4.4km 비슬산(이후 약40분간 아침식사)
- 07시10분 : 6km 월광봉
- 07시45분 : 7.6km 조화봉
- 08시30분 : 8.9km 989.7봉(이후 기차바위 오페라 바위)
- 10시20분 : 12.3km 원명재
- 11시30분 : 14.7km 마령산
- 11시45분 : 15.4km 마령재
- 12시20분 : 16.3km 수복산
- 12시50분 : 18km 비티재
- 13시25분 : 최종후미도착
- 14시20분 : 식사 및 정리후 출발
- 18시20분 : 양재도착

7. 산행 정보
 o 비슬산 삼거리~조화봉, 수복산~비티재 등로가 평탄하고 좋음
 o 조화봉에서 989.7봉을 지나 오페라바위가 있는 곳까지 암릉
 o 989.7봉에서 기차바위까지는 우회하여야 함.


 o 원명재이후 비티재까지 크고 작은 봉우리 약8개를 넘어야 하고 잡풀이 많이 있어 지치게 하는 구간

8. 기타
 o 주변 식당 : 비티재에 국수, 주류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가 있음

9. 착용 복장 및 장비
  - 상의 : 아크 반팔 라운드
  - 모자 : OR Swift cap(아무리 더워도 머리에서 눈으로 땀이 흘러내리지 않고 통기성이 좋아 사용하면 할 수록 애착이 간다.)
  - 하의 : 레깅스+반바지(여름이면 민망함보다는 땀배출이 우선이다.ㅋ)
  - 등산화 : Lowa Tibet 묵직하지만, 내부 볼도 넓은 편이고, 발목에 부담이 없어 길들이지 않아도 되어 굿.

               마인들 히말라야의 바톤을 이어받은 나의 주력 등산화.

헐티재에 도착하여 간단히 몸을 풀고...

 

청도와 대구의 경계구역이다.  

청도 방향으로... 약 100m올라가면 우측으로 펜스를 넘어...

입산금지란다. ㅋ

풀에 맺힌 새벽에 내린 소나기의 물기가 레깅스를 뚫고 다리를 적실듯 말듯...

이틀연속으로 잔 거미가 쳐놓은 거미줄을 헤치며 677봉까지 올라선다.

잠시 숨을 돌리고...

778.1봉까지는 오름이 심하지만, 잡목이나 거미줄이 많이 줄어들었다.

비슬산을 1키로 남겨놓고, 경사가 심한 등로를 힘겹게 오른다.

비슬산 천왕봉은 500약미터 다녀 와야 한다.

예전엔 대견봉이었는데,

언제 이름이 바뀌었는지... 

딱 트인 조망과 운무가 사방으로 펼쳐져 

비슬산이 오늘 최고의 조망을 선사한다.

비슬산 삼거리...

컨디션을 회복한 천지인님께서 오랜만에 동참하셨다.

비슬산에서 바라본, 구름위에 기우관측소가 있는 조화봉이 조망된다.

천왕봉 착샷후 2분이나 되었을까?

갑자기 몰려온 운무가  사방을 뒤 덮어 버렸다.

5분정도 늦게 도착하였으면 멋진 조망을 놓쳤을 터...

오늘 아주 운이 좋다.

삼거리에서 조화봉까지는 등로도 양호한 편...

삼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아침상을 편다.

전날의 후유증으로 먹는것이 힘들었는데 강훈님께서 준비한 라면 덕분에

체력을 어느정도 보충이 된 듯 하다.

 

월광봉 전망대는 운무가 점령

조화봉까지는 등로가 편안하다.

계단도 잘 정비 되어 있고...

조화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강우관측소로 가는 비슬교를 통과하여야 한다.

강우 관측소 약 50m전의 해맞이 표지판 계단으로 올라서야 한다.

조화봉에서 바라본 비슬산 정상

구름이 살짝 거치면서 대견사룰 조망한다..

조화봉에서 오페라 바위까지의 등로는 암릉에다 좁기까지하여 제대로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조화봉 이전부터 약1.5km정도 대견사임도를 이용하여 989.7봉 근처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989.7봉 정상

이곳에서 기차바위까지 능선을 타야 하지만 

암릉이라 위험하여 우회를 하여야 한다.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와서 좌측의 나무계단으로하여 내려서서 약 100미터 진행하여 좌측으로 청도 군불로 방향으로 진행하여 기차바위로 접근하면 된다.

기차바위끼지의 접근로는 안내가 잘 되어 있지만...

기차바위...

 

989.7봉으로 가는 길은 줄로 막혀있다.(위사진)

오페라 바위

오페라바위에서 약300미터 진행후

우측 보림사 방향으로 급 우틀해야한다.(알바주의)

 

원명재...

이곳까지 후미와 함께하다

전날의 후유증으로 인한 컨디션도 좋지 않고 해서

나의 페이스로 진행하기 위해 

후미보다 조금 앞서 진행한다.

날머리까지 거의 홀로 진행...

 

날머리까지 크고 작은 봉우리들로 인해 

비몽사몽간으로 몸이 가는대로....

마령치에서

천지인님께서 우측임도로 진행하여 알바를 하셨단다.

마령치로 되돌아 오시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는데...

다행히 맘씨좋은 마을 아저씨가 비티재까지 태워 주신단다.

마지막 봉우리인 수복산...

혼산인증...

얼굴이 땀으로 엉망이다.

 

허~

이틀연속의 무박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비티재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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