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지맥 이번구간도 날씨가 무덥습니다.
연이언 탈출로 이번엔 꼭 종주를 하고 싶지만,
더위에 녹초가 되는 몸으로 가능할지...
1. 참석자 : 대장포함 16명 참석/불참1명(미미로)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경기75바 7124 이재윤 승무원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살티재-염속봉산-땅고개-칠봉산-배티재 (28km/12시간)
난이도 : 상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최고영상35도, 구름, 엄청난 더위
5. 산행정리
- 2022년 7월10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03시00분 : 살티재 도착
- 03시10분 : 간단히 몸풀고 산행시작
- 03시52분 : 2.8km 염속봉산(임도로 접근)
- 05시00분 : 5.5km 적산
- 06시30분 : 10km 고름재
- 08시05분 : 12.3km 할미산성
- 09시20분 : 15.5km 땅고개
- 11시10분 : 18.5km 호령고개
- 11시35분 : 20.3km 칠봉산
- 12시30분 : 20.9km 하미기재
- 14시50분 : 27km 배티재
- 15시05분 : 28km 버스대기장소로 ...
- 16시05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19시45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o 염속봉산으로의 접근은 등산로도 있으나, 임도로 접근하는 것이 용이함.
o 고름재에 가야실버빌 요양원이 있고, 바깥에 수돗가가 있어 물이용이 가능함.
o 33번 국도가 지나가는 땅고개는 대나무 밭에서 우측 마을로 내려서서 건널목을 건너는 것이 좋음.
(마을에서 물 보충 가능함)
o 무더위속 긴 지맥길이라 후미8명은 하미기재에서 탈출함.
7. 기타
o 버스대기장소 : 배티재 좌측 800미터 지점
산신리 마을회관 앞 팔각정이 있어 양해를 구해 그곳에서 정리, 수돗물 있음
3시즈음에 살티재에 도착하여
표지판을 보고 염속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어? gpx 트렉이 반대방향으로 진행이 됩니다.
표지판이 반대로 설치가 되어있었네요
칠봉지맥 시작하자마자 표지판으로 인행 약40m 알바...ㅋ
맥길로 통해 염속봉산으로 접근을 하는 방법과 조금 둘러가더라도 임도로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린, 여름의 이슬 및 잡목을 피해 임도로 올라갑니다.
임도 2.8km 약40분만에 염속봉산에 도착합니다.
다시 올라온 임도로 약300미터 내려서다 좌측 통신탑?(아래사진) 있는곳에서 펜스를 끼고 숲으로 들어 섭니다.
조금 진입하면 감시초소가 있고,,,,
판크리님과 랑짱님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초반 잡목을 뚫고 진행하다
흐미한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첫임도를 만나 건너 올라갑니다.
날이 밝아 올때 쯤 적산에 도착....
임도 삼거리로 내려 올때는 등로가 거의 보이지 않으니
gpx 트렉에 의지하여 내려 서야 합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잠깐 쉬었다가...
참좋아님 외 2명은 능선을 따라 진행하고,
나머지는 능선 우측 임도를 이용해 다음 능선으로 접근을 합니다.
임도 좌측의 능선길로 가야하나, 임도옆 등로는 특히 여름에 진행하기에는 너무나도 고통을 줌을 알기에...
고사리 밭길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좌측으로 내려서서 잠시 알바를 합니다.
처음 접하는 생강나무 열매
6시30분 10키로 지점의 요양원이 있는 고름재에 도착합니다.
수돗물을 잠시 빌려 더위를 씻어 내고...
도롯가 근처에서 아침상을 차림니다.
능선길로 진행한 세분은 30분정도 지나서 이곳에 도착하는군요.
고름재...
흐물어진 할미산성을 지나고...
팔토시에 붙은 씨앗들...
분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군요.
날씨도 더운데 짜증이...
능선길에서 33번국도를 지나가야 하는데, 내려서기가 위험도 하고 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가다 보면 우측에 성주이씨의 사당?인 오현재를 지나 마을로 내려서서
건널목 지점에 도착합니다.
말을 말미에 쉬고계시는 아주머님께서 집에 시원한 물과 땀을 씻고 가라는 친절을 뒤로 하고 도로를 건너 되돌아 올라 갑니다.
33번 국도
좌측에 멋지게 단장해놓은 가정집 지나 도로 분기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우측의 도로를 따라 살짝 능선을 돌아갑니다.
이런 더위에 구테여...ㅋㅋ
금곡 마을회관을 지나고...
능선과 만나는 곳 조금 전에 우측으로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칠봉산으로 올라서기전의 호령고개....
몇분은 이곳에서 탈출하자고도 하시지만....
칠봉지맥의 칠봉산은 가야하지 않겠느냐는 설득으로 칠봉산으로 진행합니다.
고령과 성주를 나누는 호령고개 913번 지방도
호령고개에서 임도따라 진행하다보면 칠봉산으로 올라서는 등로가 보입니다.
초반은 늘찍하니 길이 좋습니다.
생각보다는 어렵지는 않지만,
무더위에 몸은 지칠대로 지쳐,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숨을 깊게 들여마시고 내뱉으니
한결 견질만 합니다.
들여마시고 내쉬며
칠봉산 정상까지 도달합니다.
문수암님이 조제한 더덕주 향이
찐하게 팔각정을 뒤 덮습니다.
하미기재로 내려서서...
지나가는 트럭이라도 잡을까 했지만,
지나가는 트럭이 없네요.
배티재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걸어가다
이내 포기합니다.
더위에 몸이 녹초가 될 것 같으니깐요.
우여곡절끝에 버스를 불러
배티재까지 ....
근처에 상신리마을회관이 있고
바로 옆에 팔각정이 있어,
어르신들께 말씀들여,
팔각정을 잠시 빌리기로 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 수돗가도 있네요.
배를 채우는 사이
온도는 36도까지 올라
가만히 있어도 등에서 땀이 줄줄 흘러 내리네요.
그래도 산행후의 시원한 맥주 한잔이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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