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의 한봉우리인 만어산하면 부산의 만어산장이라는 아주 오래된 등산용품점으로 인해 친근감이 있는 구간이다.
아직도 있으려나???
30키로 전후의 100미터 이상의 오르내림이 10개이상 존재하는 구간으로 주변의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꼭 종주를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집을 나섰지만,
후반 미전고개에서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바람으로 나의 의지는 박살이 나고...
그나마 맥 우측길을 이용하여 낙동강과 밀양강이 만나는 종점인 합수점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다행...
1. 참석자 : 대장포함 19명 참석(불참1명)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경기75바 7124 이재윤 부장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배티고개-금오산-만어산-솔태고개-무월산-밀양강/낙동강 합수점 (30km/12시간)
난이도 : 상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상6도~영상18도, 흐리다 비
5. 산행정리
- 2023년 2월11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04시30분 : 배티재 도착
- 04시45분 : 산행시작
- 05시35분 : 2.5km 매봉
- 06시15분 : 4.5km 770봉
- 07시05분 : 6.5km 금오산
- 08시00분 : 9.1km 땅고개
- 08시45분 : 10km 구천산갈림
- 09시05분 : 10.8km 감물고개
- 09시25분 : 11.7km 608봉
- 10시05분 : 13.5km 만어산
- 11시00분 : 15.3km 만어봉(574봉)
- 11시25분 : 17km 솔티고개
- 12시15분 : 18.7km 청용산
- 12시35분 : 20.2km 새나루고개
- 13시30분 : 22.7km 미전고개 (급작스런 소나기성 비바람으로 우측 도로로 우회하여 낙동강 합수점 접근)
- 14시45분 : 27km 낙동강합수점
- 15시05분 : 29km 낙동강역(버스대기)
- 15시50분 : 최종후미 도착
- 16시30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1시15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o 초반에서 중후반까지 600~700을 넘나드는 봉우리가 다수이고 후반에는 300~400의 봉우리가...
7. 기타
o 버스대기장소 : 날머리 합수점에서 약1.6km떨어진 낙동강역 공원
o 식사 : 주변식당 다수
o 씻을곳 : 식당화장실
날머리 합수점에서 버스대기점인 낙동각역까지 약1.6km
기사님의 들머리 알바로 약 30분이 지연된 4시반에 배티재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준비와 몸풀기 후 산행을 시작한다.
중간중간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절벽구간을 어렵사리 오르지만 바로 임도로 내려서니, ... 애써 고생만 진땅했네.
약1시간만에 오늘의 최고 오르막 구간인 매봉산까지 오라선다.
능선길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다.
746봉도 지나고...
헬기장 봉우리도 지나고
오늘의 최고봉인 770봉도 지나고...
이후 위험한 암릉길이 이어지는 위험구간으로 내려서서
잠시 임도로 진행하다
금오산으로 올라선다.
금오산이라는 명칭은
300대 명산에만 구미 금오산(977m) 하동금오산(849m),여수 금오산(323m), 그리고 이곳 밀양금오산(760m) 이 있다.
하동 금오산만 가보지 못한것 같다.
금오산에서 배를 채우고
땅고개로 내려선다.
구천산 갈림길에서 후미를 기다려 보지만, 기약이 없네.
구천산에 다녀오길 위해 테마님을 포함하여 4명의 배낭이 딩굴고 ...
기다림에 지쳐 올고 감물고개로 go go
감물고개 접근로가 지저분하다.
생강나무가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어? 감물고개에 도착하니 기다리던 후미가... 앞서 가고 있네?
구천산 갈림으로 가지 않고 옆으로 돌아 감물고개로 온듯...
모두 608봉을 우회하는 우측 임도로 진행한다.
이번구간의 종주 다짐을 지키기 위해 608봉을 향하는데
혼자 올라 고생하면 조금 억울한 기분이...
재주니님을 꼬셔 함께 고생을 반감 아니 70%감 시킨다. ㅋㅋ
감물고개 주택가의 만개한 매화나무
감물고개에서 우측은 우회길 좌측 게단길이 608봉 오름길
정상부근의 산성터?
헉헉... 만어산의 전위봉인 608봉,
만어산 오름의 두배정도 힘든 느낌이다.
찍고 다시 임도로 내려간다.
다시 임도....
바로 만어산이 보이고 임도로 진행하다 능선길로 들어서서 정상으로...
만어산 정상에는 608봉을 패수한 후미님들이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중이다.
입가심하고...
만어산의 전파기지국
400고지 정도 내려서니 진달래가 봄의 소식을 전해준다.
임도로 진행하다
솔티고개에서 좌측능선으로 들어서서(아래사진) 청룡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듯한 활공장도 만니고
청룡산 정상
청룡산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새나루 고개
다시올라 헬기장을 찍고
23키로 지점의 미전고개로 내려서는데,
하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아니나 다를까
소나기성 폭우에 거쌘 바람이 오늘 꼭 하고야 말겠다는 종주의 의지를 바리 꺽어버린다.
카카오 택시를 몇번을 불러도 오지않는 밀양택시만 자비고...
비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우측 도로가로 내려서 합수점까지 접근하기로 합의?를 본다.
우측도로가로
약 한시간만에 도착한 합수점에서 인증하고...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낙동강 폐역으로...
근처 김해식당에서 삼겹에 정리를 하고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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