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3구간이나 당일4구간으로 진행하는 남해지맥을 두구간으로 끊어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번째구간은 금산을 포함하면 거의 36km에 이르고, 오르내림도 심하여 쉽지 않은 구간이 되었네요.
그런 연유로 사당에서 두시간 당겨 출발했습니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30명 참석/지혜완자(불참1명)
2. 버스 및 기사 : 금강고속관광 경기76자 7856 박석일 부장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평현고개~괴음산~송등산~납산~앵강고개~남해 금산(섬&산 인증)~가마봉~초전고개~망(망운)산~밧바위~접속~북미조항(약33km/14시간)
난이도 : 높음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하0~영상6도 전후로 맑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
5. 산행정리
- 2024년 01월27일(토) 10시00분 사당출발
- 02시10분 : 팽현고개 도착
- 02시20분 : 스트레칭 후 산행시작
- 03시45분 : 3.2km 괴음산
- 04시25분 : 5.0km 송등산
- 05시15분 : 7.0km 납산(호구산)
- 07시00분 : 11.5km 앵강고개
- 09시20분 : 15.2km 582.4봉
- 09시40분 : 16km 임도고개
- 10시30분 : 18.5km 순천바위(615봉)
- 11시00분 : 19km 666.4봉(금산갈림봉)
- 12시45분 : 23km 가마봉
- 13시25분 : 25km 초천고개
- 14시00분 : 30km 밧바위
- 14시40분 : 31km 북미조항(버스대기)
- 16시00분 : 최종후미도착(13시간40분)
- 16시30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1시20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 구간정보
o 큰 고도차가 몇개 있고 여름이면 한번에 진행하기 어려운 아주 어려운 구간입니다.
o 앵강고개에 공중화장실이 있고, 물보충 가능한 푸드트럭이 있으나 영업시간 이전에 통과 했네요.
7. 기타
o 날머리에 버스를 주차
- 북미조항
o 식당은 주변에 많고, 공중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음.
* 본 트랙은 초천고개에서 마지막 봉우리인 망운산(망산)을 우회하여 진행하였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날머리인 팽현고개 봉성마을표지석에서 주차하여 몸풀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녁10시 출발인데, 2시 넘어 버스가 도착되었네요.
190.4봉을 지나 괴음산으로 진행합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지만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정작 중요한 숫자는 모두 헤어졌습니다.
괴음산 오름은 암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낮이었으면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습니다.
괴음산 인증하고 송등산으로 진행합니다.
이번구간은 암릉이 곳곳에 있지만
대체적으로 등로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암릉을 지나 송등산에 도착합니다.
괴음산, 송등산, 납산은 비슷한 고도에 비슷한 거리를 벌려 위치하고 있습니다.
납산또는 호구산 봉수대가 있고
정상석아래로 남해군이 보입니다.
이곳이 호구산 군립공원에 속하네요.
위태위태하게 암릉으로 만들어진 돌다리도 건너고...
200고지의 봉우리들을 지나 1024번 지방도를 만납니다.
도로 우측으로 해서 조그마한 봉우리인 132봉을 올라섭니다.
올라설때까지는 길도 흐미하고 급경사지만 지맥이 그러려니하고 올라섰는데
앵강고개로 내렷는 길이 보이지도 않고
온갖 잡목으로 쌩고생하여 앵강고개로 내려섰습니다.
도로에서 그냥 좌측도로를 따라 앵강고개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앵강고개(앵강휴게소)로 화장실이 있지만 휴게 음식점은 없는대신
푸드트럭이 있습니다.
이른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았지만
바람을 피해 그곳 탁자를 잠시 빌려 사용했습니다.
앵강고개에서 582.4봉까지 바짝 올라서서 금산갈림봉인 666.4봉 오름고개인 무명고개(임도)까지 내려서야 합니다.
임도고개입니다.
바로 우측의 엄나무가 있고 온잦 가시풀로 뒤덮힌 고개로 올라 섭니다.
666.4봉 조금 못미쳐 순천바위가 우리의 넋을 빼앗아 가네요.
여기서 짝사랑하는 순천여인을 바라봤다는 순애보 전설을 666봉 산불감시 아저씨가 전해주네요.
믿던 말던...
흡사 고인돌을 닮은 바위도 있고
중간중간 고목이나 바위에서 발견되는 "일엽초"를 카메라로 담아본다.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축축하고,
그늘진 바위나 고목의
표면에 붙어 자라고 있고.
일엽초란 이름은 잎사귀가
한 장씩 홑잎으로 나온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식물 전체가 1장의 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엽초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바위 틈이나 고산지대,
절벽 등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며, 맛은 쓴맛과 단맛이 있으며, 독이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
일엽초는 식물 전체를 말려 약재로 사용하는데, 한방에서 이뇨제나 지혈제로 쓰며,
임질의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오늘의 최고봉이며 금산과 보리암을 바라보는 최고의 조망처인 666.4봉
그러나 출입금지 표지판이 떡하니 붙어져 있다.
전혀 개의치 않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66봉을 올라본다.
금산과 보리암을 담아보고
바닷가의 미도 방향도 담아본다.
조그마한 너들이 있는 내리막을 내려서다
후미도 기다릴겸
남은 먹거리를 줄여봅니다.
자연휴양림 팔각정이 있는곳에 내려서서
포토죤에서 한컷하고
가마봉으로 올라섭니다.
이곳에서 날머리 봉우리인 망산이 아주 잘 조망 되네요.
초천고개로 내려섭니다.
여기서 최종후미를 기다리며 너무 지체되어서인지
시간을 맞추기에는 크게 여유가 없네요.
강훈님의 추천? 으로 고개 좌측의 GS25에서 맥주 한병씩으로 목을 축이고 도로로 우회하기로 결정합니다.
이왕 우회하는거
걸어서 가는 것보다야
택시로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카카오 택시를 불러
밧바위 입구까지 쌩쌩 달려 도달합니다. ㅎ.ㅎ
밧바위 들머리
북미조항 방향으로 우리가 타고온 택시가 보이네요.
밧바위로 내려서기 전 마지막 봉우리에 이름모를 폐건물이 있습니다.
밧바위로 내려서서 오늘의 지맥을 마무리 합니다.
내려서서 우측이 밧바위인듯....
자연산 굴도 몇점 먹어보고
올라온 곳의 옆 임도로 내려섭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정비하고
시절님과 파랑님 like님과 촌놈횟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상경합니다.
상경후 양재지맥은 단골인 노랑통닭은 재료소진,
치킨영토는 마감시간이 가까이 되었고
뮌헨호프는 문닫았고
양재역 5번출구에 있는 August(8월)이라는 치킨집에서 마무리하고 집으로 고고 합니다.
이곳 메인메뉴인 옛날통닭이 25천원으로 상기 비쥬얼
다리, 날개 각각 3개씩 나오네요.
맛은???? 겉은 바싹 안은 촉촉하여 먹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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