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무리하게 2구간으로 끊었습니다.
역시 빠르신분들은 여유가 있었지만,
최종후미분들 중 한분은 버스 출발전에 함께 상경하였지만
억불산의 맥길에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신 *상님은 개별적으로 상경을 할 만큼 쉽지 않은 구간입니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25명 참석/후상님(하산이 늦어 산행후 개별 출발)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경기75바 7124 정용진 부장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제암산자연휴양림주차장~(접속 3km)~사자지맥 분기점(사자산)~억불산~광춘산~괴바위산~부용산~초당연수원 (약 30km/15시간)
난이도 : 높음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하2~영상8도 전후, 산행전 눈(사자산) 비 후 흐림, 산행하기에는 괜찮은 날씨
5. 산행정리
- 2024년 01월13일(토) 22시 사당출발
- 02시20분 : 제암산 자연휴암림 도착
- 02시30분 : 스트레칭 후 산행시작
- 03시10분 : 1.7km 사자산
- 03시45분 : 3.7km 사자산 두봉
- 04시50분 : 6.8km 당뫼산
- 05시55분 : 10km 억불산
- 07시40분 : 13.5km 광춘산
- 08시10분 : 15km 자울재
- 09시45분 : 17km 세연봉
- 10시15분 : 18km 바람재
- 12시30분 : 22.5km 466.7봉
- 12시45분 : 23km 임도
- 13시20분 : 24km 513.7봉
- 13시55분 : 25km 476.7봉
- 14시55분 : 28km 초당연수원- 12시간30분
- 17시30분 : 최종후미도착(15시간)
- 17시30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0시20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 구간정보
o 사자산-억불산-자울재(약15km)
명산인 사자산과 편백나무숲과 기암괴석으로 이름난 장흥의 대표산인 억불산이 있어 등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o 자울재-임도(부용산오름)(약8km)
이구간의 중간인 23번 국도가 지나가는 자울재 부터 임도까지는 온갖 잡목과 조릿대의 저항이 갈 수록 심해지는 구간 임.
o 임도(부용산오름)~초당연수원
이곳부터는 제법 지맥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로 잡목의 심함이 많이 줄어든다.
하지만 마지막 초당연수원 내리막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에 잔 너덜까지 더해져 한걸음 한걸음 내려서는 것 조차 매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함.
7. 기타
o 날머리에 버스를 주차
- 초당연수원 입구
o 씻을 곳 식당 없음
* 억불산은 맥길이 위험하고 시간소요도 많이 되어 선답자분들의 추천등로인 데크를 이용하여 왕복하여 맥길로 접속함.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관계로 서울에서 저녁10시에 출발
접근거리를 줄일 수 있도록 가능한 버스가 갈 수 있는 만큼 가본다.
새벽 우중산행을 염려했지만
다행히 산행시작하기 전 비가 거쳤고
사자산 근방은 눈으로 내려 정원대보름달 대신 눈이 새하얕게 등로를 밝혀준다.
새벽 2시20분 즈음에 도착하여 몸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자산까지 접근은 약1.7km정도
오름이 제법 가파르고
정상부근에는 바람도 세차다.
사자지맥 분기점인 사자산에서 어렵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 두봉방향으로 gogo
활공장인듯...
지나고
고도만 표기된 정상석이 있는 사자산 두봉.
우측의 장흥군 시내를 조망하고
너덜바위가 있는 데크 계단으로 내려서서 안양 미륵사 방향으로 진행.
임도를 따라 걷다가 당뫼산 초입이 있는 18번 국도를 건너 좌측 산으로 올라선다.
등로가 없어 감각적으로 올라서야 함.
이곳 데크길로 정상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낮에는 정말 힐링 될듯
좌측 너덜
억불산 정상의 표지목
억불산 정상을 찍고 다시 지맥길인 능선 암릉길로 진행하여야 하나...
눈이 쌓인 암릉길의 위험을 알기에
올라온 데크길로 다시 back....
날밝기 전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정남진 천문 과학관을 넘어 맥길을 이어가지만
내가 등로이네 하고 보여주지는 않는 맥길이다.
이곳에서 식수보충 가능
광춘산을 지나고
오늘 구간의 중간지점인 자울재
이곳까지는 어렵사리 올 수가 있지만.
이후부터는 나무가지에 온몸을 찔러대고 머리와 헤딩하고
조릿대길은 만들어 헤쳐나가야 하고...
여느 지맥길에 비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맥길이 이어진다.
강훈님께서 준비해오신 전기닭으로 배낭을 줄여보고
가야할 부용산 방향
부용산 정상도 눈으로 덮혀있다.
멋진조망이 트여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세연봉도 지나고
암릉구간도 지나고...
바람재도 통과하고
엉청난 가시
우마차님의 고어자켓이 찢길 정도의 위용이다.
부용산 오르기전 만나는 임도인 장구목재
잠시 편해보자는 강훈님의 선동?으로 후미들은 임도를 통해 우측으로 진행
나 홀로 맥길을 버리고 능선길로 진행함.
윗봉우리에서 보니 임도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없음.
통화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길이 없다고
그냥 날머리가 간다고 함.
후미님들 임도로 진행하시다가 마지막 봉우리에서 나와 상봉 ㅋㅋㅋ
부용산 갈림 이전의 마지막 봉우리인 503.4봉
조금더 진행하다
맥길이 아닌 부용산은 포기하고 ....
부용산을 조망하고 우측으로 급 틀
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천관산을 조망하고
날머리인 초당연수원으로 내려서는 내리막길...
자잔한 너덜에 급경사로 매우 위험.
초당연수원에 도착
보통 여름에서 운용한단다.
관리가 잘되어 있다.
이곳에서 뒷풀이 하고 싶었지만
개인 사유지라....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연수원 입구로 내려선다.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최종후미를 기다렸다.
바로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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