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3차 13구간중 11구간 산행>
- 산행일 : 2012년 04월08일 일요일
- 산행 구간 : 신풍고개-정병산-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경남창원, 경남김해시 진례면 일원)
- 산행시간 : 10시간00분 (4시40분 ~14시40분) (비음산 왕복 15분 포함)
- 산행거리 : 22.6Km(비음산 왕복 0.8Km포함)
- 난이도 : 중
- 평균속도 : 2.3Km/h
- 상승높이 :1,589 m - 하강높이 : -1,565m
- 산행인원 : 카페 "좋은사람들" 34명 참여
- 날씨 : 맑음
- 산행기온 : 영상8도~영상18도
- 알바주의구간 : 용지봉에서 좌측으로(직진하면 불모산방향)
- 금지구간 : 없음
- 산행주의구간 : 암능구간 안전 주의
- 뒷풀이 장소 : 금산갈비(김해 진영 좌곤리 ) 055-343-2859 냉정고개에서 약12Km,20분 소요
낙남정맥 13구간중 11구간을 4번째로 앞당겨 진행했다.
정상적으로 산행을 한다면 8월둘째주로 일년중 가장 무더운 날씨에 22Km를 그것도 낙남정맥중에는 높다고 할 수 있는 700고지 이상의 산들을 산행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4월첫주 부터 창원진해의 군항제가 열려 벚꽃 및 창원의 진달래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없지않아 있었다.
개인적으로 창원은 약22년 전부터 10년간 회사를 다녔던터라 옛추억을 되세기며 변화된 도시의 모습을 보며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지점
도착시간
누적거리
비 고
신풍고개
4:40
293.8봉
6:05
4.8
소목고개
6:12
5
정병산
6:53
5.9
아침:30분
수리봉
8:10
6.9
내정병봉
8:41
8.2
용추고개
9:00
9
415봉
9:14
9.5
505봉
9:51
11.3
진례산성동문터
9:58
11.9
비음산갈림길
10:04
12
비음산왕복 : 0.8Km( 15분)
비음산
10:11
12.4
청라봉
10:22
13
남산재
10:30
13.5
505봉
11:03
14.4
607.4봉
11:14
14.8
대암산
11:26
15.4
682봉
12:26
17
용지봉
12:48
17.9
20분 휴식
임도
13:45
20.2
471.3봉
14:02
21
냉정고개
14:45
22.5
계
10:05
22.6Km
신풍고개는 창원역에서 약4Km정도 김해방향으로 14번국도로 진행하면 만날 수 있는데, 지금 한창 도로확장공사 중이라 버스정차 위치를 잡는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진행방향으로 이번산행의 들머리인 "산마루가든"의 입구에 버스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에도 기회를 놓쳐 할 수 없이 300mm정도 진행하여 반대편의 궁중식한약백숙 간판이 있는 식당입구에서 버스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한다.
어렵게 공사중인 도로를 무단횡단(이번구간 최고의 위험구간이었음)하여 들머리인 산마루 가든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마루가든 조금 못미쳐 좌측의 등산로로 진입하여 나즈막한 조그만 봉우리를 힘들지 않고 오르내리고...
능선우측의 창원CC구간엔 능선길좌측으로 약2Km이상의 탱자나무 울타리가 연이어 심어져있다. 어릴적 노란탱자를 생각하니 입안에 침물이 한가득 고이니다. 먹거리가 없던시절, 탱자나무의 가시로 수많은 고동을 까먹던 기억이 다시 또렷이 떠오른다.
정병산에서부터 먼동이 터온다.
293.8봉 못미쳐 창원CC의 필드가 우측으로보이고, 들어오다 다치면 책임 안진다는 협박성 안내판을 무시하고 낮은 철책을 넘어 깨끗하게 다듬어 놓은 잔디를 밝고 100m정도 진행하다 좌측의 낮은 언득을 올라서면 삼각점 하나가 숨어있다. 굳이 어렵게 산행 할 필요는 없다. 필드로 들어서지 않고 그냥 진행하면 200m가다가 만나게 되어 있으니...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그냥 소목고개로 가는 지름길이고, 우측길은 293.8봉으로 올라섯다가 소목고개로 가는 정통 정맥길이다.
293.8봉에 올라서니 접시두개가 달려있는 탑이 있고, 체육공원도 있고, 삼각점도 있네. 잠시 숨을 추스리고 소목고개로 내려선다.
293.8봉에선 정병산의 능선줄기가 뚜렷하게 보인다.
소목고개에서 힘을 비축하여 정병산으로 출발... 정병산까진 약300m이상의 고도이며 이동거리로는 약900m를 올라가야 한다. 이번구간 최대의 오르막이지만, 아직 힘이 남아있는 초반이라 생각보단 쉬엄쉬엄 올라서니 어렵지 않게 약30분이 소요된다.
나무계단아래 다소곳이 피어있는 제비꽃
돌계단도 정성스레 놓여져 있고.
오르막길에서 바라본 창원시내와 창원과 진해를 가로질러 버티고 있는 뒷쪽의 장복산. 진해가 해군기지의 지리적으로 요새가 되는이유가 장복산과 불모산이 내륙을 막아서고, 반대편에서 진해만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불모산(안민)터널이 있어 쉽게 진해를 오갈 수 있었지만, 20년 전만하더라도 진해를 갈라치면 3가지 방법 밖에 없었으니, 첫째가, 마산방향의 창원양곡에서 왕복2차선인 장복터널을 넘어서는 것이요. 둘째가, 창원과 진해를 가로 막고 있는 장복산과 불모산 사이 산길인 안민고개를 꾸불꾸불 넘어가는 방법 마지막으로 부산 신호,녹산공단 쪽에서 2번국도를 타고 용원을 거쳐 오는 길 뿐이었다. 군항제때나 몇년에 한번씩 가보는 가까우면서도 먼곳 진해였으니...
표지석의 돌이 독특한 정병산에 어렵사리 올라섰다.
후미의 단체사진
창원의 반대편에 있는 김해시 진례면
정자에서 준비해온 아침을 풀고
김해시 넘어서 낙동정맥길인 부산의 금정산이 좌측으로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능선좌측으로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우곡저수지와 저수지 넘어 남해고속도로와 진영휴게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생강나무
바로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수리봉.
예전엔 없던 창원동읍에서 경남도청과 창원중앙역(KTX) 뒷편으로 해서 진해로 넘어가는 안민터널로 가는 25번 국도가 보인다. 넘어 창원중앙역.
수리봉에서 약1.5km지점의 내정병봉
앞의 비음산이 꽤 높게 보인다.
진달래가 군데군데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약2주정도 지나야 한창일듯
505봉으로 가는 길이 하폭의 그림같아 사진에 담아본다.
진례산성 동문터
낙남에서 400m벗어나 있는 비음산! 비음산갈림길에서 비음산까지는 거의 고도가 없어 15분정도면 충분히 왕복가능하다.
비음산의 정자
이번구간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비음산이다.
전망대겸 정자!
비음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창원 박정희 정권때 계획되었던 도시 창원! 산아래는 아파트와 택지, 넘어서는 공단지역으로 창원대로를 기준으로 양분되어 있는것이 확인 할 수 있다.
설란님!
청라봉에서 바라본 줄서있는 능선들 505봉, 607.4봉, 대암산 좌측으로 682봉과 끝에 용지봉
능선길의 소나무 학송?
내가 예전에 살던 창원 대방동과 진례를 넘어가는 남산재
남산재에서 505봉으로 가는 길목엔 아기자기하고 예쁜 암봉과 계단이 있어 눈에 즐거움을 준다.
자연이 만든 돌계단을 내려서는 바다님!
장군암
대암산을 앞두고 능선에 예쁘게 조열한 암릉
대암산이 예전엔 봉화를 피울 수 있는 봉화산이었는가 보다.
정상엔 정자도 있고, 자연이 만든 움푹파여 바람을 피할 수 있고, 헬기도 착륙할 수 있을만큼의 면적을 가진 넓다란 터도 있다.
682봉가는길의 돌탑공원?
607.8봉에서 앞의 용지봉을 바라본다. 우린 용지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한다.
용지봉가는 길목에 있는 암릉들, 조심하여야 할 구간이다.
용지봉에서 좌측아래에 있는 정자쪽으로 내려서야 냉정고개이다.(알바주의) 용지봉에서 직진하면 불모산
함께 후미에서 진행한 기러기, 강훈님과 함께 기념사진.
아래 471.3봉과 냉정고개가 보인다. 가까울것 같으나 거린 4.5Km
배낭에 든것 비우고 가자구요!
내려가는 길은 길도 적당하게 넓게 터여져서 편안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낮은 고도라 진달래도 피어있고
우측의 장유폭포쪽에서 올라와 진례방향으로 넘어가는 임도를 만난다.
금남에서 몇구간 함께 진행한 송정님이 최근 다녀가셨나 보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혼자서 진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471.3봉의 삼각점.
산길을 접고 콘크리트 임도로 내려선다.
벚꽃!!! 새롭게 정비가 되어가고 있는 1042번 지방도 도로변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인원정검을 하고 진영 좌곤리로 이동하여 금강갈비로 뒷풀이를 하고 서울로 올라선다. 오늘 처음오신 라티님이 바위에서 미끌어져 얼굴을 다치는 불상사와 그럼으로 인해 데바님과 두분이서 종주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자못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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