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백두대간/백두대간1차(북진)(終)2011.06

백두대간29차(도래기재~옥돌봉~박달재~선달산~마구령~고치령)2011.02.13

by bajo1 2011. 2. 15.

 

 

 

 

이동거리 : 26.4Km
이동시간 : 12시간 30분
평균속도 : 2.1Km/h

도래기재  03:30
옥돌봉     04:40
박달령     05:55
아침       약50분
선달산      09:35
늦은목이   10:05
갈곳산      10:40
마구령      12:55
1096.6봉13:45
미내치      14:50
고치령       16:00  

 

날씨 : 최저 영하 15도이하 최고 영하2도 정도

 

출발 전날부터 과연 산행이 가능 할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동해에 하룻동안 내린눈이 거의 10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1M란다.

출발아침일찍 좌석리 이장님, 봉화군청에 연락하여 산행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하고 산정대장과 협의하여 남진으로 결정한다.

 

토요일 11시 사당에서 출발하여 거의 한달만에 도래기재에 다시 들머리를 잡는다.

거의 새벽 3시반, 눈이 많이 내려서 출발시간이 1시간 정도 늦다.

 

 

 

도래기재에서 나무계단이 들머리다.

 

생각보다 빠른 1시간 10분만에 옥돌봉에 도착한다.

바람이 불지는 않았지만, 제법 매서운 날씨로 눈아래 볼이 시리다 못해 아파, 옥돌봉 근처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옥돌봉을 조금 지나치니, 부산에서 대간을 뛰고 있는 "9정맥"산악회를 만난다.

우리보다 약 30분정도 먼저 출발했다고 한다.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시각 박달령에서 인적이 없는 새하얀눈을 앞장서서 러쌜하여 몇키로 전진하여본다.

산행길이 눈으로 덮혀있고, 어둠이 깔려있는 상태에서 많은 눈이 쌓인 곳을 길을 만들며 전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짓인지...

그러나, 맘껏 처녀설을 밟는 기분이란...  나름  ㅋㅋㅋ

부산의 "9정맥"팀

 

저멀리 선달산이 보인다.

 

 

 

 

 

 

 

 

 

 

아침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산달산을 조금 못미쳐 식사자리를 잡는다.

따끈한 국거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기러기, 마스타, 산정, 물방개님의 도움을 받고...

옆에서 특이?하게 뭘 해 드시는 특이하신분 ㅎㅎ  "적장미"님의 국수...   먹고 싶었지만....

 

 

 

 

 

머리에 이고 있는 동물모자 만큼이나 해맑은 "적장미님"과 썬글라스와 자켓의 조화가 어우러 지게 세팅하여 오신 산잡이님, 선달산에서 한폼 잡으시고

 

산천지님, 산미남님, 또다른 산천지님과 산잡이님

그리고 독도

 

갈곶산을 오르기 전 늦은 목이에서

 

 

미소님과 한컷

 

 

 

아래 마구령이다.

경북, 충북, 강원을 잇는....(자세한것은 아래 사진 참조하시라...)

참, 여기서 구제역으로 인한 출입통제기간이라 통제인원이 왔었는데...,

영주가 고향이신 "방랑자님"의 덕분에 모두 무사히 통과

 

 

 

 

 

 

 

저멀리 작년 12월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내려선 소백산이 보이고...

 

미내치

 

한달보름만에 찾은 고치령...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초반에는 눈때문에 힘들었고, 그로인해 후반에는 완만한 능선길이었지만 지쳐서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한 힘든 산행길이었다.

 

 

 

 

 

 

고치령에서 약 1Km 아래에서 좌석리 이장님의 도움으로 편하게 1톤트럭을 이용해 내려서고, 방랑자님께서 준비하신 오리훈제로 마무리하고 늦은시간 서울로 출발한다.

2011-02-13 0330__20110213_0330.gpx

 

2011-02-13 0330__20110213_0330.gpx
0.1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