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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분맥/팔공기맥(終)2019.11

팔공기맥2구간 (꼭두방재-베틀봉-면봉산-보현산-노귀재) 2019년8월11일 무박(일요산행)

by bajo1 2019. 8. 13.


이날 산행전날인 10일(토)도 전주에 비견할 만큼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에 구병산을 올라었다.
그리 길지 않은 산행길이었지만, 오르는 내내 땀은 쏟아지고 숨은 차오르고...
그날 저녁에 팔공2구간을 출발하는지라 컨디션 조절에 여간 신경쓸 수 밖에 없었다.

저녁때까지 샤워로 에어컨바람을 쉐면서 올라간 몸의 온도를 내리면서 컨디션을 조정한 덕분인지
초반 산행의 가파른 오름길은 걱정한 만큼 힘들지는 않게 올라 설 수 있었다.

2019년 8월 11일(토요무박)


1. 참석자 : 대장포함 32명참석


2. 버스 : 36인승 경기 71바 4547 (아주좋음)


3. 기사 : 박석일기사님(아주 좋음)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꼭두방재-786봉-배틀봉-곰내재-면봉산-밤티재-보현산-시루봉-670봉-노귀재
                        21.5km 산행시간 9시간30분(후미10시간20분), 난이도 : 매우 힘든 구간


5. 산행날씨 : 전반 22도 흐리고 운무 습도높음, 후반 28도 흐림 무더움 시원한 바람 계속


6. 산행정리
- 2019년 7월13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분
- 03시55분 : 꼭두방재(휴게소) 도착
- 04시10분 : 시산제를 지내고 스트레칭 후 출발
- 05시48분 :  3.8km 786봉
- 06시52분 :  5.5km 862봉
- 07시10분 :  6km 베틀봉(30분간 아침)
- 07시35분 :  7.1km 곰내재
- 08시35분 :  9.2Km 면봉산
- 09시10분 :  10.4Km 밤티재
- 10시15분 :  12.3Km 보현산(20분간 휴식)
- 10시50분 :  12.9Km 시루봉
- 12시30분 :  18.1km 670봉
- 13시40분 :  21.6km 노귀재 휴게소(산행종료)
- 14시30분 : 후미1명하산
- 13시10분 : 노귀재휴게소에서 개인정비 및 점심 후 출발
- 18시55분 : 양재도착


7. 기타 정보
  1)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한 여름에 큰 봉우리가 3개나 있어 약 1800고도 가까이 올르내려야 하는 매우 힘든 구간이고
     특히나 들머리 꼭두방재에서 베틀봉까지의 계속되는 6키로의 오름길은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진을 빼놓을 정도로 오르막이 지속된다. 
  2) 날씨의 도움이 컷던것 같다.
     서울이 영상 35도를 오르내림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포항의 최고 기온이 29도 였고, 전반 큰 봉우리 3개를 넘을때에는 습도가 높아 산행기온이 22도전후에서도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구름에 운무에다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 주었고, 후반에 기온이 올라갔지만 그리 힘들지 않는 구간이었으니 그나마 다행...
  3) 회원2분 밤티재에서 탈출
  4) 날머리(꼭두방재휴게소) : 포항시 북구 죽장면 월평리 567
     날머리(노귀재휴게소) : 경북 청송군 현서면 청송로 5
  5) 보현산 천문대 전시관에는 화장실이 있고, 정수기 물이 있어 물 보충이 가능하다.
  6) 주의 구간
    - 면봉산 정상석에서 좌측으로 내가려서서 약10분 진행하면 아래에 포항시에서 세운 면봉산 정상석을 만날 수 있고 계속 직진.
    - 보현산 천문대 정문에서 우측 주차장 끝단부에 기맥길이 열려 있어 보현산-천문대전시장으로 진행된다.(좌측 천문대가는길로 가면 보현산 천문대로 나와 정상석은 왕복으로 다녀와야함)
    - 18키로 지점의 670봉에서 좌측으로 급 꺽어야하고, 길 구분이 잘 되지 않으니 잘 살펴서 진행해야 한다.   
  7) 노귀재휴게소의 먹거리는 라면, 오뎅(이곳의 특미이나 여름엔 사전 주문 필요)음료 및 주류도 판매한다.
     터널공사로 인해 많은 물이 나오지 않아 식수는 가능하나 씻을 물은 따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음






꼭두방재 휴게소 맞은편 도로를 건너 펜스의 좌측편으로 올라서서

거의 6키로거리인 베틀봉까지 숨가쁘게 올라선다.


 베틀봉의 전위봉인 863봉, 이제 약 400미터만 가면 베틀봉이다.


 베틀봉은 암릉으로 되어있어 로프로 올라서야 한다.


 베틀봉을 조금 지나면 벌목지대를 만나고...


 베틀봉과 면봉산을 가르는 곰내재


 곰내재에서 올라서면 넓은 방화선이 쭈욱 이어지고...


 운무로 덮힌 보현산 방향의 산길 오름..


 좌측의 작은 보현산은 운무에 가려 그 끝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날의 두번째 고비인 포항의 최고봉이며 기상관측대가 있는 면봉산(1121m)

 자욱한 운무로 시야는 별로다.

 


* 마타리

가을의 대표적인 들풀의 하나지만 `패장`이라는 생약명으로 알려져 있는 약초다. 그러나 봄에 돋아나는 어린 순은 `가얌취`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마타리를 패장이라 하고 있다. 패장이란 말은 뿌리에서 장() 썩는 냄새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청송군에서 세워놓은 정상석 좌측으로 내려서서 거친 잡목을 헤치고 약 10분 정도 내려서면

포항시에서 세워놓은 정상석이 따로 있다.




 약300고지 2키로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위해 밤티재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보현산 천문대로 가는 임도를 만난다.


 천문대 정문에서

우측 주차장으로 들어서서

 주

 주차장의 끝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좌측의 천문대 오름길은 보현산 정산석을 그치지 않고 바로 천문대로 가야하기 때문에

 다시 보현산을 왕복해야하는 번그로움이 있다.





 보현산에서 저 멀리 약 500m거리에 시루봉이 있고

 보현산에서 약 150m 거리에 천문대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어

 물보충이 가능하다.







 마도로스님과 군고구마님의 얼린 시원한 파인애플 통조림으로 원기를 충전하고 다시 출발...

 조금만 가면 시루봉을 만날 수 있다.





 시루봉에는 팔각정도 있고, 활공장도 있다.


 우측의 철책을 따라 계속진행하여야 한다.

약 5키로 거리의 670봉이 있는 곳까지...

이곳에서 노귀재까지 나즈마한 봉우리 몇개를 넘어가면 되니 그리 어렵지 않은 후반부이다.





 이런 펜스가 약 3키로 가까이 지속된다.

 아주 소중한 약재를 키우는가 보다.


 670봉...

 이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가야 하는데,

 등로 구분이 거의 되지 않는다.

 몇백미터를 감으로 가는 수 밖에...



 노귀재 휴게소 반대편에 올리다만? 건물이 있고

 아마 터널이 세워지고 난 이후 그 활용도가 떨어져서 인지...


 노귀재 휴게소...

 걱정을 많이 했던 2구간, 무사히 마무리를 한다.




 언더아머의 레깅스를 입고 처음 산행을 해보았는데...

 긴바지보다 시원하고 좋다.

 근육을 받쳐 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근육을 잡아주는 compression fit이라 그런 기능이 있는 듯 하다.

 위에 덮어 입은 반바지를 3부정도되는 것을 입었으면 아주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 휴게소의 특미인 한방 오뎅...

 하나에 500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직접 끊여주시는 라면도 맛나다.

 주인아저씨의 인심도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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