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08일(토요무박)
1일이 일요일이 되어 첫째토요일(7일)과 둘째일요일(8일)이 연이어져 금요무박백두대간을 마치고 토요무박 기맥산행으로 무박 연속산행이 되어 버렸다.
당일과 무박은 이어 해보았지만,무박연속은 처음이라 과연 몸이 버텨줄까 걱정이 앞선다.
전날의 대간은 쉽지 않은 희양산구간에 태풍 랑랑과 함께한 산행이었으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친 후라 ...
산행후 양재도착하여 집으로 가지 않고 바로 양재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시간이 되어 버스가 있는 사당으로 향한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29명참석/6명불참-개인사정
2. 버스 : 36인승 경기 71바 4547 (아주좋음)
3. 기사 : 박석일기사님(아주 좋음)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갑령재-사기정고개-388.5봉-자주고개-시루봉-임도-팔공산(비로봉)-오도재-서봉-파계봉-파계재-한티재
22km 산행시간 11시간50분(후미3명12시간30분), 난이도 : 암릉이 많고, 암릉이 젖어있어 매우 위험
5. 산행날씨 : 전반 20도 전후의 산행기온, 후반 28도까지 올라감, 초반 흐리고 운무 습도높음, 적당한 바람
6. 산행정리
- 2019년 9월07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분
- 03시20분 : 갑령재(휴게소) 도착
- 03시00분 : 스트레칭 후 출발
- 04시50분 : 3.0km 사기정고개
- 05시52분 : 5.2km 388.5봉
- 06시14분 : 6.3km 자주고개(약30분 식사)
- 09시00분 : 10.2km 시루봉(약20분간 휴식)
- 09시53분 : 11.0Km 임도(접속)
- 11시10분 : 14.5Km 팔공산(비로봉)
- 11시50분 : 15.2Km 오도재
- 12시05분 : 15.6Km 서봉
- 14시12분 : 19.0Km 파계봉
- 14시43분 : 20.0km 파계재
- 15시20분 : 22.0km 한티재휴게소(산행종료)
- 16시00분 : 후미하산
- 16시35분 : 한티휴게소에서 개인정비 및 점심 후 출발
- 19시35분 : 양재도착
7. 산행 정보
o 위험구간
- 시루봉 바로전에 있는 암릉 약3군데 있으며 직면 5m?는 아주 위험함.
- 비로봉~서봉~파계봉(1km전방)까지의 약4km는 많은 부분이 암릉으로 위험하였고 특히 습기를 머금은 암릉은 매우 미끄러워 진행이 매우 더디었다.
o 알바주의구간
- 비로봉에서 동봉방향으로 100m 아래로 내려가면 우측에 서봉으로 가는 등로가 있으나 구분이 쉽지 않아 직진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요함.
(동봉 조금 못미쳐 서봉으로 가는 길이 또 있으나 조금 둘러감)
- 서봉 찍고 파계봉은 능선방향으로 향하여야 하나 위험구간으로 차단되어 있어 아래로 내려서서 팔각정에서 측면으로 치고 올라가야함.
o 자주고개에서 약 100m거리에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있으나, 위로 동물이동통로가 있어 능선길을 그대로 통과하면 된다.
8. 기타
1) 한티휴게소
약700고지의 한티재에는 한티휴게소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찾고 있어 매우 붐볐으며, 매점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으나,
술이나 라면(봉지)는 팔고 있지 않았다. 간단한 분식 정도는 판매한다고 하나 확인은 하지 않았음
준비해온 라면과 음료로 허기를 달램.
2) 씻을 곳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을 수 있음.
부림병원 입간판 좌측으로 들어선다.
갑령재에서 어느정도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6,25전사자 유해 발굴하는 듯 여기 저기 땅을 파놓았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
나즈막한 야산을 넘어 도착한 사기정고개..., 2차선 도로이고 차량은 다니지 않고 적막감만 감돈다.
사기정고개와 자주고개 사이에 있는 388.2봉,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좌틀하여 하산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찾기가 쉽지 않다.
갑령재 시점에서 약 6키로 3시간 지점에 있는 자주고개로 이곳에서 아침식사후 출발하기로 한다.
몇분은 국도를 통해 우회하여 고속도로 지하통로로 우회하고,
대부분은 자주고개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고속도로 동물 이동통로가 새로 놓여진 능선길로 들어 선다.
자주고개 표지판은 선달님 식사하는 곳의 도로 건너편이다.
도로 건너편의 자주고개 표지판 ..., 이곳으로 산행길은 이어져 있는데
초반 넝굴로 인해 진입이 쉽지 않다.
자주고개에서 약100미터 거리의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의 동물 이동통로.. 를 넘어선다.
쭈욱 가다보면 모과나무 과수원도 지나고...
팔공산 둘레길도 만나고...
가로질러 기맥길...
옅은 길따라 계속가다 기맥길은 좌틀하여 능선길로 들어서야 하나, 길찾기가 쉽지 않다.
시루봉을 2키로 남겨둔 지점부터 급 오르막에다 너들도 지나야 하고, 벌집도 잠복하고 있고, 길이 보일랑 말랑 약 3군데의 암릉 밧줄구간으로 이구간의 최고 난이도로 봉우리를 쉽게 내어 주질 않지만...
전망하나로 그 힘든 과정을 모두 풀어 주기에 충분하다.
시루봉 전의 전망대...
염소의 거주지 인지 염소 냄새가 진동한다.
난이도 10의 직벽 내리막...
오삼일구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내려왔지만, 도움없이 혼자 내려오기엔 매우 위험한다.
힘들게 도착한 시루봉...,
시루떡 마냥 정상의 바위가 평평하게 이루어져 있어 그 이름을 얻은 듯하다.
여기서 가쁜 숨을 고르고...
1키로 못미치는 거리를 오르다 보면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는 도로를 만나는데...
기맥길은 도로를 잠시 타고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 서야 하나
조금 돌아가지만 도로길에 워낙 잘 놓여져 있어 지맥길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지라
길이 험하고, 군부대를 지나는 곳에는 차단까지 해놓아
몇명의 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로로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계곡도 만나 물보충도 가능하다.
군부대 사진 촬을을 금한다는 여자분의 방송은 귀에 따가울 정도로 반복되고,
사진 좌측이 군부대 우측이 하늘 정원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길...
군부대릥 담을 따라 올라가면
넓게 인 평원에 팔각정이 있는 하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비로봉 방향...
하늘정원
암릉으로 이루어진 절벽 꼭대기에 위치한 하늘 정원
통신탑을 지나 살짝 돌면
몇년전에 개방된 팔공산의 최고봉인 시루봉을 만난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느라 붐벼, 정상석만 한컷하고 내려온다.
서봉은 이정목이 있는곳에서 동봉방향으로 살짝내려서다가 우측으로 내려서야하지만, 그만 동봉방향으로 약100미터 직진 알바를 하고 다시 올라와 서봉으로 향하는 길을 겨우 찾아 들어 선다.
서봉가는 길도 물기를 머금은 암릉이 대부분이어서 미끄러워 쉬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전망이 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서봉
기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마애약사여래좌상을 감상하고 기맥길로 돌아간다.
그 댓가인지 이곳 옆 암릉에서 미끄러져 스틱하나를 분질러 버렸다. ㅜㅜ
어렵게 도착한 서봉..., 이곳에서는 사람이 아닌 날개미들이 잔뜩 진을 치고 있어 이곳에서도 정상석만 찍고 go~
서봉에서 능선길이 막혀있어 나무계단을 통해 아래로 한참 내려서서 팔각정이 있는 곳에서 옆으로 진입하여 기맥길인 능선을 조우한다.
파계봉쪽을 조망하고...
비로봉에서 부터 계속 홀로 진행을 하다, 여기서 길 잃은? 젊은 남자 대구분과 함께 파계재까지 함께 가기로하고 동행을한다.
한달에 약 한번정도 산행하신다는데 생각보다는 잘 따라 오신다.
온통 암릉으로 이루어져 전진이 쉽지 않은 파계봉 앞 마당재까지 동행을 하고 내려가셨는데,
파계재까지 같이 가자고 얘길 꺼내었더니만..., 이곳까지 온것도 말은 안했지만 힘들어 죽는줄 알았단다. ㅋ
파계봉에서 앞서간 살리미님, 브로드피크님, 진저님을 조우하고 팔공산능선을 타고온 참좋아님과 제이님이 곧바로 따라오신다.
파계봉에서 한티재까지 3키로는 나즈막한 봉우리 몇개가 있지만 등로가 잘 되어있고, 고도차도 없는편이라 약1시간만에 한티휴게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높은 고도인700고지 한티재에서 피서?를 즐기고들 계신다.
약
오랜만에 기맥길에 오르신 석득님, 알바도 하시고 고생 많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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