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요일 대간 무박을 마치고, 양재도착하여 이날 저녁에 팔공기맥길을 올라야 하기에 집으로 가지않고 양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저녁늦게 사당으로 향한다.
어쩔 수 없는 무박 연타와 태풍소식까지 있어 팔공기맥에 대한 썰레임도 있지만 걱정이 되기도 한다.
2019년 9월 22일(토요무박)
1. 참석자 : 대장포함 17명참석/5명불참태풍 영향으로 불참
2. 버스 : 36인승 경기 71바 4547
3. 기사 : 박석일기사님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한티재-치키봉-가산-황학지맥분기점-모래재-갈비재-효령재
17.3km 산행시간 6시간10분(후미10시간50분), 난이도 : 낮음
5. 산행날씨 : 전반 12도 전후의 산행기온,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많은 비를 맞으며 산행함(바람은 그리 심하지 않았음).
6. 산행정리
- 2019년 9월21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50분휴식
- 03시50분 : 한티재 도착
- 04시10분 : 스트레칭 후 출발
- 04시41분 : 1.2km 부계봉
- 05시25분 : 3.0km 치키봉
- 05시40분 : 4.0km 할아버지바위
- 06시15분 : 5.5km 가산
- 06시30분 : 6.2Km 중문(약20분 아침식사)
- 07시00분 : 6.8Km 가산바위
- 07시10분 : 7.4Km 서문
- 07시15분 : 7.5m 황학지맥분기점
- 07시37분 : 8.5Km 모래재
- 08시30분 : 10.0Km 745봉
- 09시37분 : 14.5km 374봉
- 10시00분 : 15.9km 갈비재
- 10시25분 : 17.3km 효령재(산행종료)
- 10시50분 : 후미하산
- 12시30분 : 하나로숯불가마에서 개인정비 및 점심 후 출발
- 15시35분 : 양재도착
7. 산행 정보
대체적으로 순탄한 등로로의 구간이다.
특히 가산산성을 벗어난 이후에는 길이 잘 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 속도를 낼 수 있다.
o 위험구간
- 특별히 위험한 구간은 없으나 초반 할아버지바위까지의 암릉에 주의해서 너어야 하고
745봉 전위 암릉은 위험하므로 좌측으로 우회하면 안전하다.
o 알바주의구간
- 동문 300m 이전에 동문으로 직진하지 말고 용바위 유선대 방향인 우측으로 올라가야한다.
o 745봉 바로 뒤에 있는 710봉(산불감시카메라)은 올라가는 등로가 없어 대부분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함.
8. 기타
1) 하나로 숯불가마
날머리 3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숯불가마에서 샤워장에서 씻을수 있으며, 삼겹살을 비롯한 음식을 해결할 수 있다.
숯가마는 비용을 받지 않으나 음식을 구입하여 먹어야 한다.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부터 점차 비가 쏟아지더니 한티재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쪽으로 태풍이 통과한다지만 이곳 칠곡까지 비의 영향으로 오늘 산행중 계속 비를 맞을 각오를 하여야만 한다.
좁은 화장실과 화장실앞의 좁은 공간에서 스트페칭 후 산행시작이다.
기맥등로는 한티휴게소 좌측의 화장실 뒤션으로 나있다.
첫번째 봉우리인 부계봉
왜 그런지 몰라도 가까운 거리에 치키봉이 둘이다.
ㅍ표지목이 있는 두번째 것이 정상적이 치키봉 같기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새벽에다 비로인해 잘 구분도 되지 않는다.
일단 한방 찍고... 전진...
이곳까지 등로가 암릉으로 되어 있어 산행에 주의를 요한다.
동문 300m 남겨두고 동문과 가산으로 갈리는곳,
자연스레 동문으로 100m정도 직진하다 되돌아 와 용바위, 유선대 방향으로 올라선다.
동문은 기맥길이 아니다.
올라서면서 부터 가산산성으로 올라선다.
가산까지 쭈~욱 산성을 타고 전진하다가...
칠곡의 가산산성에 대해 잠깐 언급하면...
우리나라는 고대국가 형성기 이전, 성이 곧 국경의 구실을 하던 때부터 많은 성을 쌓았다. 전란이 잦았던 삼국시대에는 그만큼 성도 많이 축조되었을 뿐 아니라 축성술과 그 형태도 이후 천 수백년 동안 큰 변화가 없을 정도로 고도의 발달을 보았다. 고려·조선을 거치면서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고쳐지고 더러는 잊혀지기도 하던 성곽은 임진왜란이라는 미증유의 전쟁을 겪으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전쟁을 직접 치른 장군들이나 지배층은 충주·용인·진주성 싸움 등 일부 국지전에서의 패배가 평야전 때문이었다는 분석에 따라 종래의 산성을 대대적으로 수축하는 한편 군사적인 요충지마다 새로운 산성을 구축하여 전란에 대비하였다. 가산산성은 이런 배경 아래 임진왜란 뒤에 새로 만들어졌다.
가산산성은 해발 901m의 가산에 쌓은 석축산성으로 가산면 가산리와 동명면 남원리의 일부에 걸쳐 있다. 골짜기와 능선의 지세를 적절히 이용하여 축조하였기 때문에 포곡식과 테뫼식이 혼합된 산성으로, 내성·중성·외성을 갖추고 있다.
비바람이 굉장히 심하게 불어댄다.
가산정상인데 정상석은 좌측 아래편 넓은 공터에 있고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정상엔 한티재라는 표지석이 점령하고 있다.
정상 아래에 위치한 정상석
물에 빠진 ... 같네 ㅋ
2주전도 태풍, 저번주 추석연휴 설악산 서북에서도 비..., 이날도 태풍... 이번여름은 가뭄이 없어 다행인가? ㅋ 다음주는 제발 비가 내리지 않길....
정상석에서 산성 중앙을 가로질러 중문까지 접근한다. 약 800m?
비로인해 아침상차릴곳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중문안이 딱이다.
최근까지 더위로 고생 했건만, 현재 온도가 10도에 비때문에 체온을 빼앗겨서인지 몸이 떨릴정도로 춥다. 참좋아의 따뜻한 한방차 얻어마시니 조금 몸이 따뜻해 진다.
대충먹고 출발...
중문 나서서 좌측 성을 따라 쭈~욱 진행하다...
한창 성공사하는 공사장에서 우측 가산바위 방향으로 성문따라 진행한다.
가산바위,
위로 올라가봤지만 그냥 바위위다, 다시 내려와서 성을 따라 계속 전진.., 황학지맥분기점까지 전진한다.
중간에 서문위를 통과하고...
황학지맥 분기점서 살짝 내려서서 좌측으로... 팔공기맥길은 이곳에서 긴 가산산성을 벗어나 편안한 길로 진행한다.
산성에서 1키로정도 내려서면 팔각정이 있는 모래재...
이곳에서 양말도 갈아 신고 잠깐 휴식을 취한후 다시 오르막길...
745봉까지 1.5키로 약 200고지를 꾸준히 올라선다.
똥그란 바위도 만나고...
745봉 전에 암릉구간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우회하여야 한다.
마징가님은 암릉길로 오랐다가 혼이 나셨는가 보다...
745봉지나 아래 철조망으로 보호되어있는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710봉이 있는데 이곳을 올라서는 등로를 찾기 힘이 든다.
억지로 나무를 헤치고 올라섰더니만..., 그 사이 뒤쫓아 오던 회원님들은 우회길로 저 멀리 먼저 가버려셨다.
약20분 달려 겨우 따라 잡았네 ㅋ
710봉 이후로는 아~주 편안한 산길이다.
갈비재 전에 묘지가 많이 보인다.
모래재, 우회길이 보이지 않고, 차량통행도 뜸해서 주의해서 도로를 가로 질러 가기로 한다.
맞은편의 모텔 표지판쪽으로 올라서서 1.4키로 정도가면 산행 날머리인 효령재이다.
25분만에 효령재 도착...
앞서간 태무친님이 선두고 그 다음 약10명이 이어서 도착했다.
어제 대간을 함께한 군고구님, 참좋아, 제이님, 미미로님도 같이 도착...
첫 무박연타 미미로님 축하...
근처에 있는 숯가마 식당에서 샤워하고 삼겹으로 마무리한 후 서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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