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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장비

FLSK 와 써모스 보온물병

by bajo1 2021. 3. 9.

보온통으로 약2년전에 구입한 써모서 FFX-9000(0.9리터)

몇달전 구입한 독일의 FLSK 750(0.75리터)를 가지고 있다.

 

써모스야 보온성능으로 워낙 유명하니,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꺼고.

써모스 정도의 보온능을 능가하는 대체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독일의 FLSK라는 제품이 거의 대등하고

할인까지 한다는 정보에

가장 적합할 것 같은 750ml로 구입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어느것이 보온성능이 좋은지 궁금하기만 하다.

궁금하면 무조건 확인을 해봐야 하는 적성이 풀리니....

두 보온병을 눕혀 비교 샷...

 

써모스의 뚜껑을 분리해보았다.

이중으로 되어있고,

바깥 뚜껑으로는 컵 대용으로도 사용 할 수 있다.

 

FLSK

입구가 좁게되어 열전달에 취약한 두껑부분을 보완했지만,

보온능에서 보자면 써모스에 비해 취약한 부분이다.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두제품의 엉덩이 부분...

FLSK의 엉덩이가 너무 예쁘다. 

온도도 중요하지만,  

무게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역시 써모스다.

용량이 더 큰데도 불구하고 무게는 조금더 가볍다.

(커피용도로 구입한 저울이 주인 잘못만나 등산용품용 무게 측정하느라 고생이 많다.

자!  본격적으로 보온 테스트를 해 볼까나...

 

샤오미 전기포트로 물을 끊이니 101까지 올라간다.

주변온도가 20℃, 시험 시작시간이 저녁 10시이다.

두 보온병을 뜨거운 물로 예열한후 

예열한 물을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온도를 제어보니 98

 

 

8시간 후인 다음날 새벽6시

써모스 86

FLSK 83℃  

 

24시간 후인 다음날 저녁10시에 다시 측정

써모스 68

FLSK  61℃ 

얼마나 뜨거운지 손등에 살짝 부었다가 손 익을뻔 했다.  

 

※결론

현상만을 봤을때는 써모스가 조금더 우수하게 결과가 나왔지만,

써모스가 용량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더 많은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어 보온에 유리하다고 할 수있다.

나의 판단으로는 보온능에서는 무승부 정도랄까...

 

가격은 실 구매가로 적용한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다시 구매하라고 한다면...

FLSK다.  

 

예쁘니깐...    끄~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