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cap과 함께한 한남정맥길 2021년 7월11일 일요당일

모자없이 산행하면 편하고 시원하기 그지 없지만

등산시 머리 및 얼굴을 태양의 자외선으로 보호하기 어쩔수 없이 모리를 덮어 줘야만한다.

 

챙이 있는 캡모자가 편하고 뽀대가 나지만, 태양광선을 막기 위해 어쩔수 없이 Hat(벙거지)모자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긴 하지만 둘다 머리의 땀이 눈으로 침입으로 인해 최근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중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박영준 메니저님의 OR swift cap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고

반신반의 하며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swift cap...  구입가는 28달러

색상은 약20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예쁜것 재고 소진...

그 중 괜찮은 색상 흰색으로 선택하여 3주만에 받은 모자를

집 근처에서 계양산까지 무더운 30도 전후, 습도100%의 날씨에 약 20키로를

이 모자를 쓰고 진행해 보기로 한다.

 

다음에 언급하겠지만, 

6년정도 나의 애마인 마인들 히말라야를 대신할

최근 구입한 로바 티벳도 테스트 삼아 함께 해 보았다.

 

흰색이라 깔끔하고 예쁘고

자외선 차단력도 거의 100%...

그물망이 기본 베이스로 모자를 뒤덮고, 

얍은 천이 앞뒤 중앙부분을 가로 지른다.

 

구글어스로 본 트랙은 흡사 미래 화성에 건설한 기지국 같다.

 

만월산 정상 전 팔각정

높은 습도로 인해 시야갸 제한적이다.

만월산 정상

백운역 전의 법성산

백운역을 지나고...

아래 야외 경기장을 지나 맞은편 산 등성이에서 바라본 백운역 방향

이곳이 오늘 구간의 가장 위험한 구간.

거의 70도 가까운 암릉을 약 20미터 이상 오른다.

물론 백두대간의 바탐구간보다야 

어렵지 않지만,

초보자는 오르기가 쉽지 않고

매우 위험하다.

호명산

 

오늘 날씨는 더운데다, 습도도 높아 머리 다리 구분하지 않고

땀이 흘러 내린다.

 

그런데...

평소 같으면

머리에서 흘러내린 땀이 눈으로 들어가

따가움으로 고통스러워 해야 하는데....

 

땀의 눈으로의 진입이 전혀 없다.

산행을 마칠때 까지...

 

원적산 전에서 땀에 젖은 모자를 뉘어 보니,

머리를 감싼 그물망과 모자내측 테두리 그리고 뒷쪽 조절 밴드까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지만,

아래 눈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주고 있다.

 

보통 이상의 땀쟁이이고

이정도 온도와 습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 모자는 충분히 땀쟁이 모자의 역할을 해 내고 있는 것 같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원적산터널

원적산 지나

원적산 팔각정을 지나야 한남정맥길이지만,

코로나로 

살짝 우측으로 내려서 진행한다.

하나 아파트 입구의 마트에서 캔맥주 하나 들이키고 ...

로바 티벳

두번째 착

한쪽무게가 무려 0.9키로로 마인들 히말라야보다 약 100그람 더 무겁다..  ㅎ.ㅎ

최소 5년이상 마인들을 대신할 나의 애마...

오랜만에 오니, 새벌정이라는 정자가 새롭게 

올라 서 있다.

징매이고개,

중구봉과 계양산의 아래 고개이다.

약50분만에 올라선 계양산....

짙은 안개와 더위로 힘들었지만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모든걸 잊게 해 준다.

더운여름은 레깅스가 진리다.

계산역 내리막에서 본 계양산

 

함께한 티벳

나와 첫나들이 한  스위프트캡...

빨래가 많지 않아 통돌이로 돌렸는데....

캡의 앞부분이 ... 망가져 버렸다.  ㅜㅜ;

 

옷 수선집에 연락해 간단하게라도

수선을 요청했지만 

불가하단다.

 

저 부분은 일반 수선집에서 수선이 힘든가 보다.

 

그냥 포기하고

찢으진 챙 그대로 

쓰고 다닐까 하다....

 

최근 고장난 가방 자크를 수선한 

재봉틀의 명인이 생각나  수선이 가능하냐고 문의를 해보니...

가능하단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위 사진은 

수선한 모자...

 

저 부분 수선하는데도 

아주 특이한  치구?를 이용해 모자를 수선한 결과가  위 사진....

배낭과 모자를 수선해 주신분의 전화 번호로 ...

 

OR의 swift cap

 

답답함을 싫어하지만

자외선으로 부터 머리를 보호는 하여야 하는데 

아주 적합한 모자를 찾은 것 같다.

 

My favorit cap으로 

당당히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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