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5차 2구간(바래기재-춘전치) 2021년 3월28일 토요무박
맥산행 13년째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산행을 한 것 같다.
1월에 진행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등으로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 연기가 되었고, B산악회 지맥팀의 코로나 등의 영향도 있는듯 하고, 비예보까지 겹친탓이 아닌가 한다.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새벽 도착녁에 약속이나 한듯 비가 그친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9명참석-강훈님 불참
2. 버스 : 좋은사람들 25인승 경기76자3357
3. 기사 : 안효경 승무원님-아주좋음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바래기재-솔고개-개목고개-구슬재-망덕산-숙지령-남재-사별산-춘전치(24km-9시간40분), 난이도 : 높음중에서는 낮음
5.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상16도-영상10도, 비그치고 흐리다 바람강함
6. 산행정리
- 2021년 3월27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03시45분 : 바래기재 도착 및 정리후 출발
- 04시50분 : 2.7km 솔고개
- 05시50분 : 5.0km 개목고개
- 06시37분 : 6.8km 구슬재
- 07시05분 : 8.2km 망덕산(망실봉)-약30분간 아침식사
- 09시00분 : 13.0km 관술령
- 09시40분 : 15.0km 망설봉
- 11시45분 : 19.5m 기선봉
- 12시20분 : 20.8km 사별산
- 13시25분 : 23.5km 춘전치
- 15시00분 : 정리후 출발
- 18시30분 : 양재도착
7. 산행 정보
이번 구간은 등로의 정도에 따라 아래 3구간으로 나눠볼 수 있다.
o 바래기재~망덕산
오름이 많고, 가시나무 등으로 등로가 좋지 못한데다 나뭇잎에 맺힌 빗물 등으로 매우 힘들었던 구간
o 망덕산~망설봉 들머리
등로도 잘 정비되어있고, 평탄한 구간으로 쉬움
o 망설봉 들머리~춘전치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만 빨래판구간
8. 기타
o 주변 식당 없음
o 버스대기는 춘전마을 버스 정류소가 적당함.
o 씻을곳 : 정류소 옆 하천물이 깨끗하고 씻는데 문제 없음
9. 착용 복장 및 장비
상의 : 블랙야크 반팔집업(폴라텍파워그리드), 살레와 고어텍스 자켓
하의 : 도이터 여름용 바지
기타 : 손까락 장갑(아직 손시려)
가파른 기선봉 오름길의 진달래밭?
사진으론 다 담지 못해 동영상으로 담아 봤다.
주작덕룡의 진달래는 눈으로 구경하는 맛이라면
이곳은 그냥 진달래에 파묻혀 진달래와 동화가 되어버린다.
바래기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비는 그친다.
굴다리를 지나 등로로 접근
망실봉이 들머리에서 약8키로 정도의 거리이다.
작은 나무다리가 놓여진 솔고개를 지나고
개목고개
겨울이 끝나긴 끝났는가 보다
위와 같은 가시나무가 벌써 새파랐게 올라와 거친 가시를 들어내어
망덕산까지 가시와 내린 빗물을 머금고 선두에 선 나를 엄청 괴롭힌다.
날이 밝아 햇살이 잠시 비춰주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후로 흐린하늘에 바람과 후반에 짖은 안개로 스선한 기온이 계속된다.
구슬재...
망덕산(망실봉)
바로 앞엔 황강이 가로지르는 거창시내가 펼쳐져 있고,
그 뒷쪽엔 우측엔 가야산 좌측으로는 수도산이 연결되어 있는 수도지맥이다.
오늘 최고의 전망터는 이곳 망덕산인듯 하다.
거창시내
이곳 정상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나즈막한 묘지가 하나있고,
그곳에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듯한 할미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아침의 허기진 배를 채우고 ...
비소식 때문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모두들 간소하게 아침을 준비해 오셨다.
망덕산 정상에서 조금만 더 가다보면 활공장이 나오고, 새로 단장한듯한 정상석이 우릴 반긴다.
활공장 옆의 낮은 봉우리엔 망실봉이라 되어있는 정상석이 또 하나 버티고 있다.
망실봉의 정상석은 위 사진의 좌측 언덕위에...
몇달전 우리보다 앞서 다녀오신 반바지님이 걸어놓은 관술봉...
맞는지는 모르겠다.
약5키로를 지나가면 임도가 있는 관술령을 만나고...
망설봉 약 100m아래?에 망설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망설봉까지 올리려다 지쳐서 이곳에 세워놓은 건지??
망설봉을 지나고.. 앞에 기선봉이 조망된다.
산복숭 꽃 보통 개복숭이라고 한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인지...
강훈님 불출석으로 라면을 못먹어서 인지...
모두들 허기를 채우잔다.
기선봉 오름전에서 배닝털이...
기선봉 오름에는 온통 진달래 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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