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9구간중 마지막구간 산행>
- 산행일 : 2011년 12월25일 일요일(크리스마스)
- 산행 구간 : 가자티고개~청마산~금성산~부소산~낙화암(고란사)~구드레나루터(공주시 탄천면, 부여읍일원)
- 산행시간 : 5시간57분 (09:30분 ~ 15:27분)
- 산행거리 : 16.7Km
- 난이도 : 하
- 평균속도 : 2.8Km/h
- 산행인원 : 카페 "좋은사람들" 30명 참여
- 날씨 : 맑음
- 산행기온 : 영하3도 전후
- 알바주의구간 : 부여여고 정문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부소산 입산.
- 금지구간 : 없음
- 산행주의구간 : 없음
- 뒷풀이 장소 : 도토뱅이(공주시 쌍신동 239-18 041-852-3700)
금남의 마지막구간.
산행일이 12월25일(일) 크리스마스인 관계로, 그리고 전번구간에 7명이 끝가지 종주를 하는 이유로 해서 버스좌석의 과반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많은 인원의 성원과 카페지기님을 비롯한 적토마대장님, 아차산님, 산천지님, 물방개님 등등의 지원으로 당일 참석불가한 3명을 제외하더라도 간신히 30명의 탑승인원으로 가자티고개로 향한다.
쫑구간이라 뒷풀이가 은근히 걱정이 되었지만, 회사 동료의 친구가 운영한다는 식당을 예약하여 무난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마지막구간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날이라 생각해서인지,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에 소풍가듯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지점 | 도착시간 | 누적거리 | 비 고 |
가자티고개 | 9:30 | ||
187봉 | 9:51 | 0.9 | |
190봉 | 10:20 | 2.8 | |
182봉 | 10:50 | 4.5 | |
조석산 | 11:30 | 5.8 | |
청마산 | 11:42 | 6.5 | 점심30분 |
청마산성 | 12:55 | 8.3 | |
청마고개 | 13:05 | 8.8 | |
장대지 | 13:20 | 9.8 | |
석목고개 | 13:35 | 10.8 | |
금성산 | 13:55 | 11.9 | |
계백문 | 14:10 | 12.6 | |
부여여고 | 14:25 | 13.5 | |
부소산(사자루) | 14:55 | 15.4 | |
고란사 | 15:10 | 15.9 | |
낙화암 | 15:15 | 16.2 | |
구드레나루터 | 15:27 | 16.7 |
휴게소에서의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사당-양재를 거쳐 이곳 가자티까지 2시간 안 걸리는 거리인게다.
마지막 금남산행을 위해 각자 빠진것이 없는지 점검을 하고 몸을 조금 푼다.
금남의 마지막 단체사진이다.
가자티고개의 들머리인 고개(삼거리?)에 들머리 리본이 달려있다.
187봉 도착전 몸에 두른 옷을 한꺼풀씩 벗겨낸다.
190봉
몇일전에 내린눈이 약5센티 이하로 쌓여있어 산행하기에 적당하게 쿠숀이 있어 적당하다.
정다운 후미님들..
190봉에서 182봉 중간에 마루금
190봉 조금 못미쳐 헬기장인듯한 넓게 펼쳐진 언덕의 시야가 괜찮은 편이다.
조석산을 조금 남겨둔 돌무덤?인지 산성터인지 구분이 가질 않지만 그 위에서의 전망은 근방에서 최고다.사진발도 좋~아.(아래)
사진발에서 조금 올라오면 조석산 정상이다.
10분 위치의 청마산은 마루금에서 약 150m정도 벗어나 있다.
청마산 갈림길 이정표
청마산 지나 강훈님의 회에다 산천지님의 오리구이 청안의 떡만두국, 기러기의 해물탕 등으로 금남의 마지막을 축하하는 점심축제가 벌어졌다.
청마산성에서 줄줄이 껏.
산성터
청마고개
장대지가 뭐지? 산성의 군사시설로 장군이 적군을 관찰할 수 있는 요충지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SK 주유소가 있는 석목고개로 4번국도가 지난간다.
조금만 더 가면 금성산이 나오고 부소산도 멀지 않아서인지, 머리가 맑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진.
고개 뒷편은 표고버섯 재배지인듯 참나무 가 엇갈려 있다.
석목고개부터는 부여인?의 산책코스인지 길의 정비가 아주 깔끔하다. 금성산가는길에서...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일산(日山:금성산), 오산(吳山:오석산), 부산(浮山)을 함께 부여 삼산 [扶餘三山]이라 불렀다.
‘금성산(金城山)’으로도 불리는 일산(日山)은 부여 시가지의 동쪽에 위치하여 부여읍 동남리(東南里)와 쌍북리(雙北里), 가탑리(佳塔里)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백제시대에 임금이 거주하던 금성(金城)이 있던 곳으로 도성 내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오산(吳山)은 부여읍 능산리(陵山里) 오산마을과 염창리(鹽倉里) 상염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오석산(烏石山)으로도 불린다. 부산(浮山)은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津邊里) 백강마을의 뒷산이다.
삼산의 정산부에는 봉화대(烽火台, 烽燧台)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성지를 만들었던 흔적과 건물지가 남아 있다. 특히 일산 정상에는 백제 전역의 각 산성에 송수신을 담당하는 통수대(統帥臺)를 세워 외적의 침입이나 내란이 발생하였을 때 군사 행동의 지시와 통제 및 총괄하였다. 이처럼 일산을 중앙에 놓고 부산과 오산이 좌우에서 보좌하는 형태로 도성 내부의 상황을 잘 전망할 수 있고 멀리 가림산성과 익산 미륵산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위치상 매우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도상의 동물이동통로라 되어있는 계백문, 정맥길은 문의 꼭대기를 밟고 지나간다.ㅋㅋ
계백문에서 바라본 부소산, 산 아래 우리가 지나가야 할 부여여고가 멀리 보인다.
계백문에서 약 5분간 진행하여 부여새로남교회로 내려서 직진하여 부여도서관과 부여여고를 통과한다.
새로남 교회길에서 보면 부여여고가 보인다.
우측으로 부여도서관을 지나쳐서...
부여여고 정문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돌아가면 팔각정이있고,
부여여고 뒷문?으로 순환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타고 오르면 영일루와 만나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부소산의 높이는 106m이다. 백마강(白馬江:錦江) 기슭에 있다. 이 산은 평지에 두드러진 잔구(殘丘)로, 예로부터 고도(古都) 부여의 진산(鎭山)이 되어 왔다.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이라고 할 만큼 낮은 산이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부소산성터·군창지(軍倉址)·영일대(迎日臺) 터·송월대(送月臺) 터 등 백제 때의 유적이 남아 있고, 조선 후기에 건립한 사비루(泗沘樓)·영일루(迎日樓)·반월루(半月樓)·백화정(百花亭) 등이 있다. 백화정 바로 밑에 삼천 궁녀가 푸른 강물에 몸을 날린 낙화암(落花岩)이 있고, 강기슭 가까이에 고란초로 이름난 고란사(皐蘭寺)가 있다. 그 밖에 부소산 남록 입구에 성충(成忠)·흥수(興首)·계백(階伯)의 3충신을 모시는 삼충사(三忠祠), 땟쨌골에 삼천 궁녀의 원혼을 위로하는 궁녀사(宮女祠)가 있다.
반월루에서 부여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허허 드디어, 금강을 조우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낙화암에서 우측아래로 내려서면 고란사가 낙화암을 등지고 있고, 뒷편에 한번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고란약수에서 6년 젊으진 얼굴로 약수를 나선다.
고란사에서 바라본 낙화암.
낙화암에 있는 백화정.
마지막 종착지다.
구드레나루터에서 버스가 기다린다고 공지했건만, 최종 종착지인 이곳에서 버스를 찾지 못하시는 분은 마지막 알바인가???
부여IC옆에 있는 도토뱅이 식당에서 오리,닭 백숙에다 옻닭 옻백숙, 묵은지 닭볶음 등 풀코스로 마지막의 아쉬움을 즐기고 있다. 모든음식에 정성이 들어서인지 깔끔하고,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솜씨가 엿보인다.
가격또한 전혀 부담 스럽지 않다. 금남가시는 분들은 꼭 들러시길...
연락처는 위를 참조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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