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풀렸음에도,
아직 새벽공기의 차가움이 등산 자켓을 뚫고 들어온다.
이번구간 약22키로이지만 거리에 비해 고도차가 많지가 않아 공지보다 빨리 산행이 종료되었다.
날머리에 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한군데 있어 사전 예약을 하고 그곳에서 식사후 상경키로 한다.
1. 참석자 : 대장 포함21명 참석/불참1명
2. 버스 : 좋은사람들 경기78아 9455 백대인 부장님 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유둔재-438.7봉-노가리재-국수봉-수양산-호남정맥 중간지점-만덕산-방아재 (22km/9시간)
-난이도 : 저
4. 산행날씨 : 영하5도~영상15도, 맑고 바람없음
5. 산행정리
- 04시00분 : 유둔재 도착
- 04시15분 : 정리후 산행시작
- 04시25분 : 2.5km 459.3봉
- 05시50분 : 7.3km 최고봉
- 06시30분 : 9.4km 노가리재-활공장(약20분간 아침식사)
- 07시20분 : 11.3km 417.7봉
- 08시10분 : 13.4km 국수봉
- 09시25분 : 16.2km 호남정맥 중간지점
- 10시20분 : 19.1km 만덕산
- 11시20분 : 21.3km 방아재
- 12시30분 : 최종후미도착
- 13시15분 : 개인정비 및 식사후 버스출발
- 17시15분 : 양재도착
6. 구간정보
o 어렵지 않은 구간
7. 날머리
- 방아재 좌측 500미터지점에 공중 화장실/옥천골약수터/주차장이 있음
- 방아재 좌측 500m-우측300미터 지점에 옥천골이라는 닭백숙 전문 식당이 있음.- 추천함.
옥천골 연락처: 061-383-0972
3시 40분 즈음 유둔재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스트레칭후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 건너편의 유둔재 표지목
첫봉우리인 438.7봉을 지나고
약50분거리의 459.3봉을 지나며, 잠시 후미를 기다리며 쉬어 간다.
봉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개별꽃의 향에 취하며 최고봉으로 올라서서
단체사진 한컷
개별꽃이 사방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늦은 진달래가 채 지기도 전에 철쭉꽃이 얼굴을 들이밀고 올라온다.
늦은 진달래가 여기 저기 분홍빛을 뽐낸다.
동쪽으로 올라오는 새벽의 일출
노가리재 바로 위쪽의 활공장
아래 민속마을인듯 보이는 유천리가 조망된다.
전망 좋은 활공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7시20분 417.7봉을 지나
조팝나무
현호색
8시10분 약13키로거리의 국수봉을 지나고
약한달하고 보름전에 올라오기 시작한 춘란이 아직까지 아름다운 꽃대를 보여준다.
범죄없는 마을 입석리로 내려선다.
6년전엔 집을 짖기 위한 터를 딲고 있었는듯 한데,
어느듯 깔끔하게 단장된 집들이 들어서 있다.
각시붓꽃
금호남을 포함한 호남의 중간지점에서 ....
예상보다 빠른 개화를 보여주는 금년 첫번째로 조우하는 철쭉꽃
듬직한 정상석이 있는 만덕산을 살짝 다녀오고...
산복숭꽃
마지막 봉우리 전의 임도를 타고 좌측으로 약100미터 지나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오름이 매우 가파르다.
방아재...
버스가 주차된 옥천골약수터 주차장을 향하여 좌측으로 약500미터 이동한다.
사전 예약한 옥천골 닭백숙 식당
엄선된 토종 수닭을 직접 키워서 인지 지방이 전혀 없이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주인아저씨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직접 주변에서 체취하여 만드신 밑반찬과 김치도 일품이다.
닭죽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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