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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정맥/호남정맥(북진)(終)2022.09

호남정맥 북진19구간(개운치-소리개재) 2022년07월02일 금요무박

by bajo1 2022. 7. 12.

1. 참석자 : 대장 포함22명 참석
            
2. 버스 : 좋은사람들 경기78사 9383 김판수 승무원님 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개운치-고당산-구절재-왕자산-소리개재 (21.5km/10시간)            
   -난이도 : 매우 높음

4. 산행날씨 : 최고 영상34도 전후, 맑고 더운날씨

5. 산행정리
- 02시55분 : 개운치 도착
- 03시05분 : 정리후 산행시작
- 04시00분 : 1.9km  고당산
- 04시35분 : 3.3km  굴재
- 05시10분 : 4.7km 노적봉
- 06시05분 : 7.1km 사자산
- 06시55분 : 8.4Km 사적골재
- 07시05분 : 8.9km  소장봉
- 08시45분 : 13.0km  구절재
- 10시50분 : 16.3km 임도삼거리
- 11시55분 : 18.0km  왕자산
- 13시05분 : 21.5m 소리개재
- 15시05분 : 개인정비 및 이동하여 식사후 버스출발
- 17시40분 : 양재도착

6. 구간정보
   o 가시나무와 잡목, 옥정호의 안개와 이슬 그리고 더운날씨까지 더해져 호남의 가장 어려운 구간이었다.
   o 개운치 들머리
     가정 주택을 통과하여야 한다.
     가정 주택의 옆 창고를 통과하여 주택 뒷편의 간이 계단으로 올라서서 대나무 숲길로 들어서야하는 길 찾기가 쉽지 않지만
     집 주인아주머님께서 새벽에 깨시어 친절하게도 길을 가르쳐 주셔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o 구절재
     능선길은 잡목이 선점하고 있어 회원몇분이 통과시도를 하시다가 포기...
     좌측 50미터 지점에 편안한 등로가 나 있다.
   o 왕자산 초입의 임도삼거리(16.5km지점)
     임도삼거리에서 200미터 전진하면 능선까지 약400m정도를 잡목을 꺽어며 올라서야 하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능선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진행하여 맥길로 쉽게 진입하길 ...
   o 후미 7명 왕자산지나 3키로 남겨놓고 우측 산내면으로 탈출

개운치에 3시즈음도착,

간단히 몸풀고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가정집 앞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헉, 주인 마님께서 잠을 깨셨는지

남의 집 앞마당을 지나간다고 뭐라 하시다가....

 

주거건물 방 바로옆 창고를 통과해서 건물 뒷편 간이 계단을 통해 올라가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네요.

계단을 통해 올라서면 잠시 대나무밭을 지나 

옥정호의 이슬을 머금은 풀들을 헤치고

520.1봉을 지나 오늘의 최고봉인 고당산에 도착합니다.

노적봉도 지나고

사자봉을 지나 아침을 해결하고

사적골재로 내려섭니다.

사자산 지나 내려선 임도

임도를 따라 쭈~욱 진행하면 

석탄사와 연화정사가 있는 사적골재가 나옵니다.

이번구간은 옥정호에서 뿜어져 나온 운무를 중간중간 만나게 됩니다.

사적골재에서 올라서면 만나는 소장봉

366.7봉도 지나고....

구절재로 내려서니,

총무님이 구정재의 맥길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있습니다.

잡목이 길을 막고 있어 감히 진행하지 못하는 거지요.

좌측 약 70미터 지점에 넓은 등로가 만들어져 있어

기존 맥길은 잡목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원천수님께서 정성들여 만들어오신 얼음 수박으로

더위를 식히고,

선두 몇분을 제외하고 간만에 단체사진을 찍고 넓은 등로로 진행합니다.

구절재의 넓은 등로

영지가 벌써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비비추 꽃도 고개를 내미네요.

왕자산 들어서기전

임도삼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올라섭니다.

 

임도삼거리의 들머리 방향....으로 진행하여 잡목으로 X고생 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우측임도를 타고 돌아가야만 합니다.

고생하지 않으려면요.

무덤가에 예쁘게 피오올라온 타래난초...

타래난초는 잔디가 없이는 살 수 없는 풀꽃입니다. 잔디 뿌리에 붙어사는 박테리아균(菌)과 공생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경사에 길마저도 없는곳을 올라서야 합니다.

힘들게 올라와 능선길을 조금타고 가면

아래와 같이 넓은 길이 톽~

임도삼거리에서 붉은 색 넓은 길로 올라와야 합니다.

맥길이 아닐지라도....

왕자산으로 가볼까요...

 

왕자산입니다.

날머리까지 3키로밖에 남지 않았지만,

더이상의 행군은 무리입니다.

 

이곳에서 우측마을로 후미 7명은 탈출합니다.

우측으로 탈출시점

마을로 내려섭니다.

농로 임도를 따라 도로까지 진행하다하다....

버스의 도움을 받아 날머리인 소리개재까지 이동합니다.

 

잠시 정리하고

버스를 타고 옥정호산장으로 이동합니다.

가뭄의 영향으로 물이 많이 없네요.

 

4인 기준 송어 대짜 한마리 8만원에 매운탕까지 나오는데,

송어가 엄청 큼직합니다.

네명이 먹기에 충분하네요.

 

함께 나오는 매운탕 맛이 정말 끝장입니다.

이처럼 맛있는 매운탕은 아직 경험해 보질 못했네요.

강추입니다.

 

오늘도 힘든산행이었지만,

2022-07-02 0304_호남북진19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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