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북진구간동안 비를 잘 피해왔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우중산행을 하였습니다.
기상대의 일기예보가 시시각각 변합니다.
1. 참석자 : 대장 포함18명 참석
2. 버스 : 좋은사람들 김영관기사님 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염암재-치마산-불재-경각산-쑥재-갈미봉-슬치 (24km/10시간)
-난이도 : 보통
4. 산행날씨 : 최고 영상25도 전후, 아침6시부터 11시 전후까지 비
5. 산행정리
- 02시45분 : 영암재 도착
- 02시55분 : 정리후 산행시작
- 04시35분 : 3.6km 치마산 갈림
- 05시55분 : 7.3km 불재
- 07시00분 : 9.2km 경각산
- 08시05분 : 10.5km 효간치
- 08시50분 : 12km 한오봉
- 09시25분 : 12.8m 옥녀봉갈림
- 10시55분 : 16.7Km 갈미봉
- 13시00분 : 23km 슬치 도착(후미)
- 14시20분 : 개인정비 및 이동하여 식사후 버스출발
- 17시15분 : 양재도착
6. 구간정보
o 이전구간에 비하면 잡목과 잡풀구간이 없이 등로가 넓게 조성되어 있어 진행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o 치마산과 경각산오름을 제외하면 큰 오름이 없는 구간입니다.
o 갈미봉에서 슬치까지는 거의 수렛길 수준으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수월합니다.
7. 날머리
o 슬치
- 슬치벽산식당이 있어 버섯전골 등 식사가 가능합니다.
- 샤워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개인 정비가 가능합니다.
2시45분 영암재에 도착하여 간단히 몸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헉, 민달팽이 정도 크기의 달팽이가 집을 지고 이동하네요.
437봉 오름길의 암릉구간도 만납니다.
제법 오르막을 올라 치마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정목에는 이곳을 치마산이라 적혀 있네요.
불재를 조금 못미쳐 구이저수지가 멋지게 조망되는 활공장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새로이 활공장을 만들고 있고,
불재 넘어서 경각산 오름길에도 2개 정도의 활공장이 있습니다.
전주 패러협회의 파워가 대단한가 봅니다.
새로이 만들고 있는 활공장에서 불재넘어 경각산이 조망됩니다.
불재 내려서기 전 가마숯 공장?
풀어놓은 개2마리가 열심히 짖어 댑니다.
이전보다 규모가 커졌는 것 같은데
또 확장을 하고 있네요.
건물을 통과해서 불재로 내려섭니다.
불재로 내려서니,
하늘에서는 우루루 광광
엄청난 비를 예보하고 있네요.
오름길의 또다른 활공장.
영지 가족들.
사이즈가 작아 아쉽네요.
경각산 정상 부근의 암릉
오늘 최고봉인 경각산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비를 쫄딱 맞으며 아침을 해결합니다.
신발 내부는 물론 양말은 물을 한껏 흡입하고 있네요.
한번 짜주고 다시 신발을 신고 전진합니다.
이번구간 대체로 길은 좋은 편이긴 한데,
경각산 내림길의 경사도 급하거니와 비로 인해 진흙탕으로 매우 미끄러워
민들레님은 여러번 , 저도 한번 엉덩방아를 찍었네요.
조망이 없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 송정골님과, 총무님은 효간치에서 좌측 마을로 탈출합니다.
탈출로가 무성한 풀들로 인해 매우 힘들었다는 후담입니다.
옥녀봉 갈림길,
원천수님 홀로 왕복하시네요.
지뢰밭
헬기장인 갈미봉
465봉을 지나, 수렛길 같은 등로가 쭉 이어 집니다.
비는 서서히 거치고...
이 정도로 넚은 등로가 쭈욱~
콩밭을 지나고...
슬치 내려서기전 마지막 작은 봉우리 2개를 넘어야 하는데,
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 하지만,
직진하여 봉우리 하는를 생략합니다.
밤나무 단지를 지나기에 철문을 통과해야 하고,
다시 능선과 만나는 지점에는 철조망도 통과해야 합니다.
마지막 능선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임도따라 내려서버렸네요.
그냥 내려서서 슬치마을로 내려갑니다.
예전에 슬치휴게소가 있던곳에 버섯전골을 주 매뉴로 파는 슬치 벽산식당에서 식사를 예약 해놓았습니다.
메뉴야 특별하지 않지만,
이곳 식당에 샤워시설이 있어 비와 땀을 씻어내고 개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술값은 송정골님께서 쏘으셨습니다.
밥값보다는 술값이 더 나왔네요. ㅋㅋ
비온뒤의 하늘을 잠시 들런 휴게실에서 찍어 봤습니다.
이 구간 등로에 늘려있는게 꾀꼬리 버섯입니다.
처음 채취하는거라 조금만 가져와 조리하였는데, 맛이 괜찮네요.
** 슬치 내려서는 정맥길은 슬치마을 좌측 능선이나, 슬치마을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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