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이 버스가 출발할 만큼이나 채워질까라는 의구심으로 미루고 미루던 문수지맥을 미유님의 162지맥 마지막 졸업지맥으로 요청이 있어 자신감은 없었지만 공지를 올렸고 다행히 1구간 28명을 넘겨 36인승으로 문수지맥을 시작한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29명 참석(불참 sunny7)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36인승 경기79사 4133 이해창 승무원 - 매우좋음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도래기재-옥돌봉-(접속)-문수지맥 분기점-주실령-예배령-문수산-가부재-갈방산-다덕현(26km/11시간) 접근2.8km+지맥길19km+탈출0.2km=22km/11시간
난이도 : 중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상20~26도 전후 초반 안무 후 흐림
5. 산행정리
- 2023년 7월9일(토) 11시50분 사당출발
- 03시05분 : 도래기재 도착
- 03시15분 : 스트레칭 후 산행시작
- 04시10분 : 2.5km 옥석산
- 04시17분 : 2.8km 문수지맥 분기점
- 04시50분 : 4.5km 주실령
- 05시55분 : 7.8km 예배령
- 06시45분 : 10.2km 문수산
- 08시40분 : 13.7km 가부재
- 09시10분 : 14.5km 989.4
- 10시40분 : 19km 붓든고개
- 11시10분 : 20km 갈방산
- 12시20분 : 22km 다덕고개
- 13시30분 : 최종후미 도착
- 14시00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18시00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o 지자체에서 문수지맥 트레킹길을 만들어 놓아 대체적으로 등로 정비가 잘되어 있음
o 문수산 이후 직벽 포함한 4개의 위험구간 중 3개는 철계단 등으로 우회길을 만들어 놓아 어려움이 없지만
마지막 약15m 직벽은 로프1개로 일반인은 내려가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함.
(일반인들 트레킹하러 왔다가 직벽구간 건너가지도 못하고 낭패 보겠음)
o 후반부 잡목 잡초 주의
7. 기타
o 버스대기장소는 날머리 임도에서 약200m 거리의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버스 주차가 가능하고 옆에 개울가도 있음
8. 산행장비 외
- 상의 : 오들로 칠텍 SS
- 하의 : 래강수+숏반바지(언드아머)
- 등산화 : 호카 카하2 (숏 스패츠)
- 장갑 : 엄지 검지 노출 장갑
- 배낭 : 도이터 22리터
- 스틱 : 디스턴스 Z Pole Carbon
다행히도 장마철 비는 피할 수 있는 일기예보지만 도착하자 마자 이슬비가 흩날려 깔끔하고 개운한 산행은 물건너 간 것 같다.
약500m 고도차의 2.5km 거리의 옥석산을 1시간만에 올라간다.
봉화군에서 문수지맥을 잘 정비해 놓아 일단 1구간은 정비된 등로로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단, 1군데의 직벽구간을 제외하고 ... 아래 참조
옥돌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문수지맥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주실경까지 다시 올라온 고도만큼이나 내려선다.
산수국 군락지를 지나자 마자 주실령에 내려선다.
주실령
나무계단으로 올라 한끝 치고 오른다.
주실령에서 올라서서 한숨 돌리고 주실령까지 편안한 등로로 진행한다.
969.6봉까지 두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다가
예배령으로 들어선다.
예전의 예배령
예배령 옆의 임도
꽃망울을 머금고 있는 비비추
주실령에서 문수암까지는 다시 약 500고지
햇살이 안개 사이를 뚫고 고사리 밭을 비춘다.
문수지맥의 얼굴인 문수산
다시 살짝 back했다가 우측의 헬기장에서 아침을 청한다
문수암지나 가부치 중간지점까지 약개의 위험구간이 있었는데
그 중하나가 아래의 칼바위이다.
칼의 꼭대기를 밟고 건너야 하는 ... 미끄러지면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아주 위험한 바위이다.
다행히도 지자체에서 우측으로 철계단을 만들어 우회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두번째인지 세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오래전에 달아 놓은 듯 색바랜 산악 인식표가 있는 앞의 직벽구간도 좌측으로 우회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새로 조성한 우횟길을 조금지나 진행하면
아래 약15m높이의 직벽구간을 만난다.
트레킹하러 오신 일반인들은 내려서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직벽...
산악로프 하나만 댕그러니 달려있다.
우리 후미분들도 이곳에서 되돌아 갈까 망설였을 정도
직벽을 내려서서 조금만 더 진행하면 임도가 있는 가부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가면 무수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설 수 있다.
함깨한 기러기님이 요즘 체력이 딸리는지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것을
찬찬히 함깨 하자고 겨우 꼬셔서 데리고 간다.
후미 4분은 이곳에서 휴양림으로 탈출 하시라고 전화 통화를 하고 989.4봉으로 오른다.
여름은 산행하기에 정말 힘들다.
이곳 봉화는 가을철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곳.
우람한 소나물 숲을 여러곳 지나고
송이를 지키기 위한 움박과 경고 플랫카드도 여러개 지난다.
아래 움막이 있는 붇든고개
붓든고개로 올라서면 있는 자연산 굴.
마지막 갈방산에서 휴식을 취하고 2키로 거리의 다덕고개로 내려선다.
다덕교를 지나
우측 임도가 있는 다덕고개도 지나
200미터 더 가면 팔각정이 있는 버스 대기장소로...
옆 하천에서 몸을 정비하고
탈출한 후미분들과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핵결하고 상경...
문수지막 1구간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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