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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분맥/문수지맥(終)2023.09

문수지맥4구간(예고개~오치) 2023.08.25 토요무박

by bajo1 2023. 8. 30.

1. 참석자 : 대장포함 23명 참석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경기78바 1065 박석일 부장님 좋아요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옛고개 - 금계산 - 학가산 - 보문산-오치고개 (29km/14시간)
    난이도 : 매우 높음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상22~28도 전후 맑음 습도높음
            
5. 산행정리
- 2023년 8월12일(토) 11시50분 사당출발
- 02시40분 : 예고개 도착 
- 02시50분 : 스트레칭 후 산행시작
- 03시55분 : 3.1km 월봉산
- 04시45분 : 5.8km 금계산
- 05시20분 : 7.6km 큰두무재
- 06시25분 : 10.4km 561.6봉
- 07시30분 : 11.8km 백현고개
- 07시55분 : 13km 조운산 갈림
- 11시30분 : 18.8km 학가산 정상석(안동)
- 11시50분 : 19.2km 학가산 정상석(예산)
- 12시15분 : 20.4km 당재
- 13시00분 : 22.3km 원통재
- 14시10분 : 25 보문산
- 15시35분 : 28km 오치

- 15시50분 : 29km 버스대기장소로 이동(13시간 10분)
- 16시10분 : 최종후미 도착
- 16시55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0시00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o 예고개~학가산 진입임도 : 정비가 잘되어 있는 등로로 시속 3키로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정도
 o 학가산 전후 : 학가산 오름은 이전 군부대 및 통신탑의 철조망으로 맥길 통과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우측 도로를 통해 학가산에 접근할 것을 추천
 o 당재~오치 
    - 후반 보문산을 포함한 오르내림이 많고 예전 산불로 인하여 잡목으로 진행이 매우 어려움.
    - 오치를 1키로 앞둔 임도에서 오치까지의 맥길에서 매우 고생할 수도 있으니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임도따라 진행하길 적극 추천함..(바로 오치로 접근가능)

7. 기타
 o 날머리에 버스를 주차할 공간도 없고 그늘도 없어 1키로 거리의 안동 신양3리 경로당에서 이장님의 허락하에 수돗가에서 정비를 하고 각자 준비해온 것으로 식사 후 상경
8. 산행장비 외
  - 상의 : Rab Force SS
  - 하의 : 래깅스+숏반바지(언드아머)
  - 등산화 : 호카 카하2 (숏 스패츠)
  - 장갑 : 엄지 검지 노출 장갑
  - 배낭 : 도이터 22리터
  - 스틱 : 디스턴스 Z Pole Carbon

예고개에 도착하여 전번 식사를 한 식당 뒷편으로 해서 진행을 합니다.

이번구간 역시 경북의 임산물이 많이 나는 곳이라 여러곳에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간만에 준희선생님의 힘내세요. 산패도 만나고

약 1시간만에 3키로 거리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월봉산(산패없음)에 도착하여

물한모금하도 살짝 되돌아 우측으로 내려 섭니다.

약 6키로 거리의 금계산에 도착합니다.

 

7.6km 거리의 큰두무재

이때까지 제가 온갖 거미줄을 거둬내며 날파리와 싸우며 선두로 도착

후미를 기다리며 약10분간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이곳 큰두무재까지는 무리없이 약 시속 3km의 속도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후미가 좀처럼 오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알바를 한 모양입니다.

561.6봉에서 멋진 운무와 함께 아침을 맞이 합니다.

이곳까지 선두그룹으로 진행하다

아침식사를 후미와 하려고 기다려 봅니다.

 

15분정도 후에 후미들이 속속 도착하네요.

알바를 심하게 한 모양입니다.

이제부터 후미 챙겨 가야 합니다.

 

사과밭을 지나 백현고개에 도착합니다.

 

조운산 갈림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후미들을 먼저 보내고

조운산을 다녀오는 토메로님을 기다렸다

함께 학가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학가산 입구 임도에서 먼저간 후미들과 조우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후 임도로 진행합니다.

도로를 타고 조금 올라오면 제1주차장 표지판이 보이고 

이내 좌측 맥길로 들어 섭니다.

학가산 등로는 매우 가파르고

** 특히 예전 군부대와, KBS, MBC 통신탑이 있어 철조망으로 등로가 사실상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맥길의 경험으로 방법이 있겠지 하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첫번째 철망을 무사히 통과하여

저는 이곳 개구멍으로 통과...

임도를 만나

학가산 문화환경연구소 건물에 도착합니다.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해서 KBS 통신탑이 보이는 방향으로 대부분 맥길을 이어가고

그곳 맥길이 희미하여

원장님을 포함한 3명은 우측 임도로 진행합니다.

예전 군부대의 흔적인 철망을 넘어

한참을 잡풀과 싸우다

2번째 철망을 지나 아래로 내려서서

3번째 철망의 개구멍을 겨우 찾아

미로에서 벗어나 임도로 접속합니다.

조금 진행하니 KBS 송신탑 입구가 나오고

아래 샘물이 나옵니다.

샘물로 물 보충을 하고

머리의 더위도 식혀 임도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등로를 만나 맥길을 이어 갑니다.

500m거리에 정상이 있네요.

 

** 학가산 접속로에 대해 여러 회원님들의 경험을 모아 보니

   이곳 학가산 접근은 맥길로 진행했다가는 개고생한다는 결론 입니다.

   저를 포함한 3명도 정말 힘들게 철조망을 헤치고 임도로 접근했는데

   타 회원들에 비하면 힘들지 않게 진행했다는 결론이..... ㅎ.ㅎ

 

아래 학가산 진행 경로를 참조하여 조금 둘러가더라도

맥길이 아닐지라도

그냥 임도(도로)로 둘러가는 것이

가장 편하고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MBC 통신탑을 지나

계단을 올라서서

유선봉에서 최종 후미를 기다려 봅니다.

좌측이 삼모봉

우측이 학가산 국사봉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최종후미가 오질 않네요.

철조망때문에 엄청난 알바를 한 모양입니다.

 

결국 최종후미는 탈출한다는 결론을 듣고

빠르게 맥길을 이어 갑니다.

학가산 정상석은

안동에서 세운것과 예산군에서 만든 것 

두개가 있습니다.

첫번째 안동에서 세운 학가산 정상석 입니다.

이곳이 그럴싸 하게 조망도 있고 암릉도 되고...

정상석 아래 능인굴에서

석간수로 목을 축이고

약200미터 거리의 예산 학가산에 다녀와

당재로 가파르게 내려 섭니다.

 

골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당재에서 

잠시 쉬었다 맥길을 이어 갑니다.

당재와 원통재 사이에 쏫아 있는 623.5봉

원통재로 내려 섭니다.

 

사과가 탐스럽게 익가고

입에는 군침이 돌고....

보문산으로 진행합니다.

보문산 전후는 언젠가 산불로 인해

많은 소나무가 전소하고

그 자리에 잡목과 잡풀이 자라나

등로를 채움으로 인해  진행에 상당이 애로 사항이 많은 구간입니다.

산불로 생명을 다한 소나무...

불에 아주 취약한 나무가 소나무 입니다.

조금만 불에 그을려도 명을 다합니다.

중대바위를 보고 

다시 턴하여 좌측으로 내려  섭니다.

 

오치고개에서 약 1키로 정도 남겨두고 임도를 만나면

이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쭉 진행하면 아주 편안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위 임도를 만나면

아래 노란색으로 임도따리 진행하면 부드럽게 마무리게 됩니다.

맥길을 이어 간다는 욕심에

약30분간 계곡을 지나고...

버려진 밭을 지나...

정말 개고생하고 

오치고개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오치고개

좌측 언듯보이는 콘크리트 길이 제가 추천한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나오는 길입니다.

안동 신양3리 주민들님의 협조로 수돗가에서 시원하게 씻고 정리하고 가져온것 먹고 상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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