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기지맥2기가 드디어 출정식을 가졌다.
한강기맥 11구간을 시작으로 땅끝, 진양, 영산, 금강, 금북, 보현, 팔공, 도솔, 비슬, 영춘, 여수, 문수, 수도, 호미, 금호, 주왕, 고흥 등 최대 18개 기맥지맥을 갈 수 있을때 까지 진행해 보려 한다.
18개 기지맥만도 약 2,250km에 한달두번간다면 5년의 세월이다.
좋은 분위기로 오랬동안 회원님들과 함께 하길 기원하며...
2018년 10원 14일(일요당일)
1. 참석자 : 대장포함 42명참석(불참3명)
2. 버스 : 은하수44인승 (ㅜㅜ)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진고개-동대산-두로봉-상왕봉-비로봉-상원사주차장
17.5Km (기맥길 6km+접속11.5km, 산행시간 8간10분(후미기준), 난이도 : 중
4. 산행날씨 : 산행주요기온은 영상18도~10도,맑음 바람조금
5. 산행정리
- 2018년 10월14일(토) 07시00분 사당출발
- 휴게소 30분
- 10시00분 : 진고개도착
- 10시15분 : 정리 및 스트레칭 후 출발
- 11시07분 : 1.6Km 동대산도착 후 시산제 진행(약40분)
- 14시05분 : 8.0Km 두로봉 도착 후 식사(약40분)
- 15시15분 : 9.8Km 두로령
- 16시00분 : 11.7 Km 상왕봉
- 16시45분 : 14.0 Km 비로봉
- 17시50분 : 15.5 Km 적멸보궁
- 18시24분 : 17.5km 상왕사주차장
- 18시35분 : 정리후 출발
- 22시15분 : 양재도착
한강기맥의 11구간중 2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당일 산행이다.
서울에 근접해 있고, 끊기도 애매한 부분도 있어 대부분 그렇게 계획을 잡는다.
하지만, 일요일이고 당일로 진행하다보니 늦게 귀가하는 애로사항이 있어
차후의 지기맥은 가능한 무박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
단풍철이라 많은 차량으로 귀경길이 쉽지만도 않다.
♧ 한강기맥이란
한강기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갈라져나와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이루며
남한 제6위 고봉인 계방산등 큰산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용문산을 거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62.6Km 의 산줄기를 이룬다.
웅장한 산세와 명산들이 즐비한 한강기맥은 "춘천지맥" "영월지맥" "성지지맥" 이 분기하여 수려한 마루금을 이루고
어느 정맥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바다가 아닌 강에서 그 맥을 다하니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한강기맥 에 대한 명칭을 두고 말들이 많다.
용문지맥. 계방지맥. 한중지맥. 두로지릉 이외에도 한강정맥 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솔직히 산꾼. 산악인. 마루금을 즐기는 사람 이라면 감히 박성태 님을 모른다고 할수 없을 것이다.
박성태 님의 "두발로 걷는 산경표" (신산경표) 에도 "한강기맥" 이라 분명히 표기를 하고 있다.
[출처] 한강기맥 1구간(08.09.27-28무박) ([네이버]천지산악회) |작성자 능선길
진고개 휴게소의 대형 주차장이 단풍객 차량으로 매우 붐빈다.
동대산에서 회원님들이 준비해오신 음식으로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40명 넘는 인원이 오다보니, 이렇게 줄지어 나란히나란히 걸어도 가보고...
대간을 지나다 보면 눈에 확띄는 차돌백이
8키로의 접속을 마치고 한강기맥의 시발점인 두루봉에 도착
안전기원제 포함 4시간만에 올라 섰다.
한북정맥을 함께한 참좋아님 팀원들과 함께
두로령이 왜 백두대간인지?
상황봉에서 바라본 오대산 비로봉
계방산으로 가는 능선길, 오랫동안 비탐방길로 남아 있다.
왼쪽 넘어 주문진의 동해 앞바다도 조망되고...
상원사로 내려가는 하산길의 단풍이 절정이긴 하나, 이미 해는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여 그 아름다움을 즐기기에는 너무 늦은 하산시간이 되었다.
비로봉에서 누마루님의 다리 부상으로 적멸보궁에 잠시 들러보는 여유도 부려 본다.
2018-10-14 1017한강1구간__20181014_101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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