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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분맥/호미지맥(終)2020.06

호미기맥2구간(당산고개-원고개) 2020년 4월26일 토요무박

by bajo1 2020. 4. 28.

2020년 04월 26일(토요무박)

 

치술령 묵장산은 약2주 후면 우리 토종 철쭉이 좋겠더라

1. 참석자 : 대장포함 25명참석
2. 버스 : 경기78아 9455 28인승 (좋음)
3. 기사 : 백대인기사님(좋음)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당산고개-치술령-묵장산-사일고개-원고개(19.5km/8시간)(울산시 울주군/경주)
19.5km 산행시간 7시간20분, 난이도 : 보통

5. 산행날씨 : 산행기온 새벽3도~ 영상15도 맑고 바람

 

6. 산행정리
- 2020년 04월26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시간휴식
- 04시10분 : 당산고개 도착
- 04시22분 : 스트레칭 후 출발
- 06시00분 : 4.4km 치술령
- 06시40분 : 6.5km 묵장산(약40분 아침식사)
- 07시40분 : 7.7km 695봉
- 08시10분 : 8.8km 서라벌CC
- 08시50분 : 11km 사일고개
- 09시50분 : 13.3km 242.1봉
- 10시57분 : 16.5km 장구뱅이
- 11시40분 : 19.5km 원고개 후미 도착
- 13시00분 : 원고개에 있는 석거돈 식당에서 식사 후 출발
- 17시20분 : 양재도착

 

7. 산행 정보
o 212.1봉에서 장구뱅이 통과 방법
그 중간 지점이 거의 평평한 평야라 총 3가지의 접근법이 있다.
1) 우리가 지나온 그림의 좌측 파란색 루트- 태화식품에서 우틀하여 장구뱅이로 접근한다.
장점) 태화식품 근처 슈퍼가 있어 간단하게 맥주로 입가심할 수 있다.
요즘 촌에서는 막걸리를 마시지 않는지 막걸리는 없다.
2) 우측의 분홍색 루트, 능선을 이어갈 수 있어 그럴듯하다.
3) 좌측의 마석산을 둘러 접근하는 방법인데, 신산경표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 총 3가지 방법중 1,2번 방법으로 접근을 많이 하지만, 어느것이 맞는 루트인지는 모르겠고, 또한 큰의미가 없는듯하다.

 

8. 기타
o 뒷풀이 식당
- 원고개에 몇군데 식당이 있지만, 도착지점에 있는 낙지와 돼지고개를 섞어 만든요리인 "석거돈"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석거돈"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좋음
12시 이전임에도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여야 하는 맛집임
o 식당 화장실에서 아주 간단하게 씻을 수 있음

치술령 조금 못미쳐 전망대
약 2시간 걸쳐 올라온 치술령, 산 정상인데 왜 령이라 이름이 붙었을까?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두동면 만화리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765m). 치술령은 전설에 의하면 "박제상 사후 어느 겨울밤, 눌지왕이 잠을 청하는데 어디선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결국 그 소리가 난 곳을 찾았는데 그곳이 지금의 치술령 중턱이었다. 신하들을 시켜 무덤을 파게 했는데 그곳에는 마치 아이의 모양을 한 금동불상이 있었다. 왕이 불상을 안으니 울음을 그쳤다. 왕은 불상을 가지고 환궁했고, 그 무덤을 만든 자를 수소문 했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근처 마을의 금슬 좋은 부부였다. 어머님을 위해 송이버섯을 따서 반찬을 만들어 드렸더니, 어머님은 잡수시지 않고, 그 버섯들을 손자인 웅이에게만 먹이는 것이었다. 부부는 어머님은 돌아가시면 끝이라 의논하고는 웅이를 없애버리기로 하고 산 중턱에 묻어 버렸다는 것이다. 왕은 너무나 순박한 서민들의 애환을 한눈에 보고 이 산을 치술령(鵄述領)이라고 이름 지었다."라고 전하는 데서 지명의 유래를 짐작할 수 있다. 당시에 왕이 말을 매었던 자리를 마등이라고 전하며, 웅이가 묻혔던 자리에 웅치사(雄鵄寺)란 절을 지어 오랫동안 웅이의 넋을 위로 했다고 한다. 치(鵄)는 솔개 등의 새를 나타내는 단어이고, 술(述)은 수리, 즉 높은 산을 뜻하므로 치술령은 '새가 사는 높은 산'을 의미한다. 박제상의 부인은 두 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 일본에 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으니 그 몸은 돌로 변하여 망부석이 되고, 그 영혼은 날아가 숨었는데 그곳을 은을암(隱乙巖)이라고 한다. 이곳에 사당을 짓고 그 뜻을 기리는 제를 봉행하게 한 곳이 치산서원이라고 한다. 『조선지형도』(울산)과 『조선지지자료』에는 모두 치술령으로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술령 [鵄述嶺, Chisullyeong]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치술령 우측아래에 있는 망부석이라는데....
치술령에서 묵장산까지는 평탄한 능선이다.

 

어른 팔뚝 굵기만한 철쭉나무가 능선에 가득하니, 약 2주 후면 볼만 하겠다.
묵장산 정상..., 표지석이나 표지목조차 없지만 오늘의 최고봉

 

진달래가 마지막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묵장산 지나서 아침식사
서라벌CC로 급경사 내리서기 전의 700이라 되어있지만 695봉 표지판, 이곳에서 급우틀해야하니 주의를 요한다.
은은한 우리나라의 철쭉
붓꽃도 자주 눈에 띈다.
서라벌CC입구
좌측 임도로 해서올라서다 좌측으로 능선을 오른다.
지나온 묵장산과 695봉
산철쭉인듯, 영산홍과 어떻게 구별하는지 나에겐 애매하기만 하다
반을 넘어 11키로즈음에 위치한 사일고개
사일고개에서 살짝올라서면 329봉으로 둥근암릉이 군데군데 예쁘게 놓여져 있다.

 

물푸레나무
레미콘공장 임도를 지나
242.1봉,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 높이에 어울리지 않게 멋진 조망과 바위가 우릴 반긴다.
앞의 널찍한 곳이 외동읍 북토리... 저곳을 지나 우측 장구뱅이로 들어서야 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은 앞서 설명해 놓았다.
흰 민들레
노란 민들레
2020-04-26 0423_호미기맥2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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