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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주산행/덕유산 종주

4번째 덕유산 종주 2022년 2월20일 산행(토요무박)

by bajo1 2022. 2. 23.

전날 호남무박으로 인한 부담과

산행날의 영하30도에 육박하는 체감온도의 부담,

그리고, 함께 산행하시는 지인님들(살리미님, SK넬라님, 판크리님)의 권유로

4번째 덕유산 종주는 영각사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어제 호남을 함께하신 강담님도 합류하셨습니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18명참석
            - 육십령출발:9명, 영각사출발:9명 진행
            - 아랑구렝님 추위로 인해 삿갓봉대피소에서 탈출하여 개인상경함
                          
2. 버스 : 좋은사람들 서울 72바 7478,  이정훈기사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ㅇ A코스 (육구종주) : 육십령~할미봉(인증)~서봉(인증)~남덕유산(인증)~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인증)~동엽령(인증)~백암봉(인증)~중봉~향적봉(인증)~백련사~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인증)~삼공주차장 (약 32Km /14시간)

ㅇ B코스(영구종주) : 영각사~남덕유산(인증)~삿갓봉~삿갓재대피소~무룡산(인증)~동엽령(인증)~백암봉(인증)~중봉~향적봉(인증)~설천봉~백련사~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인증)~삼공주차장(약 27Km /11시간)

   
4. 날씨 : 영하18도~영하10도(체감온도 영하30도 전후), 산행 전후반 강한바람, 구름후 맑음
                   
5. 산행정리
- 2022년 2월20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분
- 02:35: 육십령도착 A코스 산행
- 02:55: 영각사 입구 도착(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산 9-34 주변)
- 05:00 3.7km 남덕유산
- 07:10: 7.7km 삿갓골재(약 35분간 아침식사)
- 08:45: 9.7km 무룡산
- 10:30: 13.8m 동엽령
- 11:30 16.0km 백암봉
- 12:00: 17.0km 중봉
- 12:25: 18.0km 향적봉
- 12:45: 19.0km 설천봉 (곤돌라 탑승장→삼공주차장 약7.5km)
- 16:40 : 버스 출발
- 19시20분 : 양재도착

6. 산행정보
  o 낮은기온에 강한바람까지 더한 추위와 이전에 내린 눈으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음

7. 기타

  o 월성재와 삿갓골재의 중간지점에 능선의 우측으로 길이 나 있고 바람을 피할 수 있음 

 o 설천봉 곤도라 
    - 편도 비용: 14,000원
  o 곤돌라 탑승장→삼공주차장 
   - 셔틀버스 : 14:00, 15:30분 출발
   - 택시비용: 10,000원

  o 씻을곳 및 먹을곳
   - 삼공주차장 주변 식당이 많으나, 터무니 없이 비싸니, 적당히 먹을 것을 추천함

** 등산복장 **
 o 모자 : 페루 울 비니, 두꺼운 버프로 얼굴을 세로로 감싸고 ...
 o 상의 : 
   - Inner : 브린제 슈퍼써모
   - 티 : 네파 폴라텍 파워그리드
   - 자켓 : 아크테릭스 Gamma SL(얇은 softshell)  
 o 하의 : 마모트 간절기? 파란 바지 + 스패츠         
 o 양말 : 국산에서 제작된 테슬라 울양말, 믿기지 않은 가격의 저렴한 울양말로 울 함량이 무려 78%로 가성비 100%의 양말이다.           한켤레로 종주 ~~ 
 o 장갑 : 살레와 고어텍스 벙거지 장감(Inner+outter)+핫팩(Inner와 Outter의 중간에)
  
  ※ 체감온도가 거의 영하30도에 이른다는 것을 예상했기에 상의는 위 브린제, 티, 얇은 자켓을 산행시작부터 종료때까지 입고 운행을 하였으며,
     아주 추운 새벽을 대비해 아톰LT까지 준비하여 갔으나, 실제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적정 체온을 유지해 주었다.
     다만, 새벽 손이 떨어져 나갈듯한 고통으로 힘들었지만 고어장갑이 어느정도 cover해 주었고 노출된 얼굴은 버프로 보온을 해주었지만 노출에 대한 한계는 어쩔 수 없는듯하다.

 

영각사에서 출발합니다.

진양기맥이후로 약1년만에 이곳에 오는군요.

영각사 표지석 좌측으로 영각사로 들어가다

다시 되돌아와 표지석 아래쪽 산행들머리로 진입합니다. 

왠만한 겨울산행에는 끄떡없는 마운틴이큅먼트의 겨울용 손까락장갑을 끼고 남덕유로 올라서다,

추위로 손까락이 엄청 고통스러워, 영각재에서 고어텍스 벙어리장갑으로 갈아끼고 올라 섭니다.

1년전 추위와 강풍으로 인해 남덕유를 찍지 못하고 영각재에서 바로 진양을 시작한 고통의 기억이 아련하게 뜨오릅니다.

 

강한바람과 강추위로 인해 얼굴사진은 포기하고 

핸폰을 달래어 겨우 남덕유산 정상석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월성재를 지나고....

삿갓봉은 포기하고

삿갓골재 대피소에 도착하여 

살리미님께서 준비해오신 버너와 어묵 떡국탕으로 찬 몸을 따뜻하게 녹이고 배를 채움니다.

삿갓골재 대피소 도착후 인증사진,

버프가 입김으로 딱딱하게 얼었네요.

동엽령 대피소에 들러 따뜻한 차와 간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우측의 할미봉 그리고 좌측으로 서봉과, 남덕유산 그리고 무룡산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백두대간이 분기되는 백암봉

백암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향적봉 그리고 좌측의 설천봉까지 조망됩니다.

중봉

향적봉 가는 길의 포토존에서 SK렐라님,

살리미님

향적봉 인증줄이 깁니다.

우린 간단히 옆에서 한컷

설천봉에서 케이블카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편도요금이 14,000원으로 만만치 않네요.

내려와 편의점 옆에서 감담님께서 준비해오신 보드카와 막걸리로 입가심하고,

택시로 삼공리 주차장으로 직행합니다.

택시비가 만원이네요.

 

배낭에 넣어간 날진물병의 물이 입구가 얼어붙어 산에서는 먹지도 못하고,

하산후 약8시간 가까이 지난 집에서도 얼어 붙은 얼음이 아직 건재합을 과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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