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평창,영월에 걸쳐있는 접근거리 포함하여 약100키로의 주왕지맥을 6월초 여름초입부터 시작하여 8월중순에야 네구간으로 마무리 한다.
여름이었음에도 첫 세구간은 고도가 높은데다 날씨가지 지원되어 크게 어렵지 않게 진행되었고 마지막구간은 상대적으로 거리를 짧게 끊어 더위시간을 줄여 나름 무난하게 주왕지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25명 참석
2. 버스 및 기사 : 좋은사람들 경기75바 7124 정용진 부장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밤재~박달재~쑥밭재~접산~송이골재~분덕재~발산~동강/평창강 합수점 (21km/11시간)
난이도 : 보통이지만 더위 영향으로 힘듬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하22~영상32도, 맑음, 바람없음
5. 산행정리
- 2024년 08월11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02시20분 : 밤재 도착
- 02시30분 : 스트레칭 후 산행시작
- 03시25분 : 1.9km 713.3
- 05시40분 : 6.7km 접산
- 06시00분 : 8.0km 접산풍력단지
- 08시30분 : 13.3km 655봉
- 08시45분 : 14km 분덕재
- 10시35분 : 17.5km 발산
- 11시45분 : 19.5km 읍사무소
- 12시30분 : 21km 영월 실내체육관
- 13시00분 : 최종후미도착(13시간20분)
- 14시00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16시45분 : 양재도착
6. 산행 정보
* 구간정보
o 평균적으로 지맥 다운길, 마지막 발산에서 시내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이고 등로가 없어 진행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음
o 초중반 접산 풍력단지 및 후반 발산에서의 조망이 좋음
7. 기타
o 날머리인 합수점 바로전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주차하면 되고 공용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음
o 실내주차장이 시내와 가깝고 약500m이내 식당에서 식사 가능함.
* 풍력단지 지나 임도로 약400m 진행
* 날씨관계로 합수점 500m 남겨두고 실내체육관에서 산행 종료함.
2시20분에 밤재에 도착하여 초입 맥길 좌측 임도로 진행하다 맥길과 합류아여 672.4봉까지 한참을 오라선다.
713.3봉에서 박달재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접산을 향해 오름질을 시작
접산의 전위봉즘 되는 765.7봉에서 낮은 오르내림 몇번하면 임도가 보인다.
선두의 솔그린님께서 킬로만자로 도착하자마자 짐챙겨 합류한 탓에 시차를 적응하지 못하시고 매우 피곤하신가 보다.
임도에서 간식도 먹고 약20분 쉬었다가 접산으로 오르는데
초반 오름길이 잡품과 잡목으로 진행이 쉽지 않다.
오늘의 최고봉인 접산 정상
영월군에서는 그냥 정상이라 정상목만 있고 뭔가 허전한 느낌!!!
큰 고도차 없이 약1키로 이상 진행하면 오늘 최고의 조망을 안겨준 접산 풍력단지를 만난다.
가는길에 일출도 보고
크지 않은 규모의 풍력단지
이곳에서 잠시 아침을 해결하고
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임도로 잠시 진행하다 다시 맥길로 ...
가야할 655봉이 이어져있는 능선을 조망하고
이런 임도길로...
가는길에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는 쬐그만 뱀도 만나고...
산행하면서 가장 많은 3마리의 뱀을 만난날로 기록된다.
임도로 진행하다 잘 조성된 맥길로 들어서서 조금 진행하다보면 다시 조그만 임도를 만나고...
이곳에서 잡풀과 잡목으로 가려진 능선길을 치고 올라선다.
이전구간 암릉의 미끄럼때문에 고생한 기러기님
이번구간은 호카 카하를 놓아두고 1년만에 신고온 캠프라인 신발이 내피와 외피가 분리되는 바람에 미끄러지고 산행이 어려운데다 벌에 10군데 이상쏘여 곤혹을 치루고 있다.
800봉에서 기다려 잠시 조우, 분덕재에서 탈출한단다.
혼자서 분덕재까지 더위로 살방살방 걸어본다.
655봉을 지나 분덕재
분덕재 내리막은 절개지라 좌측으로 휘돌아 내려선다.
아랫마을에서 물을 보충하신 테마님과 산두벅님 그리고 어제 금북정맥 다녀와 고전하고 계신 레니님과 조우하여 마지막 영월까지 함께한다.
분덕제에서 올라서면 바로 앞 큰 산이 조망되는데 시루산이다.
맥길은 좌측으로 그리 높지 않은 능선으로 이어가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산불로 큰나무들이 소실되고 그곳에 잡목과 가시나무가 등로를 덮고 있으며
따가운 햇살까지 몸을 강타하니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곳 발산 1km 이정목이 있는지점부터는 소나무 숲이 있어 조금 수월한편...
발산 정상석은 이곳에서 약2km 더 가야한다.
1km는 삼각점이 있는 곳.
발산이 가까워지자 조망이 트인다.
영월군에서 만들어 놓은 조망데크가 두군데
좌측으로 시원한 산세가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영월읍내가 살짝 조망된다.
발산도착.
더위로 얼굴을 여기서 다시 한참을 식혔다가...
읍사무소까지 약2km 내려서는데
초반 경사로 고생하며 진행하다 중간은 그나마 평탄한길
그리고 마지막 영월읍사무소 접근 등로는 경사도 있고 등로가 없다시피하니 주의해서 가야한다.
읍사무소 뒷편으로 내려선다.
엄청 시원한 수돗물에서 모두 등목으로 몸을 식히고...
사무소 바로 아래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도 해소하고
약1.5키로 거리의 버스가 있는 실내체육관으로 시내를 관통하여 진행한다.
지나는 길에 운좋게도 하송리 은행나무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만난다.
1,000년이 넘은 수명에 높이 29m 넓이가 무려 15m 가까이 된단다.
주왕지맥의 날머리는 평창강과 동강이 합류하는 합수점으로 이곳 실내체육관에서 약500m 더 진행하여야 하나...
무더운 땡볕에 이 정도로 마무리한다.
합수점을 다녀오신분의 얘기로는 접근이 어려웠다고....
무더위에 입맛도 없고 마땅한 식당도 없고 해서...
준비해온 간단한 음식과 음료로 오늘을 마무리 하고 상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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