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산행 거리 : 24.8Km
- 산행시간 : 10시간 42분 (후미기준)
도래기재 3:52
구룡산 6:07
곰넘이재 7:15
신선봉 8:00 아침식사
차돌백이 9:25
깃대기봉 10:50
부쇠봉 12:20
태백산 12:45
천재단 12:54
유일사쉼터 13:20
산령각 14:10
사길령매표소14:23
화방재 14:35
이번구간, 나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겁나게 추웠따!" 이다.
평년보다 춥다는 기상대 예보는 그리해도 11월인데... 설마라는 생각으로 무시하고, 오리털 내피, 새로구입한 귀마개 등등 전번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집에서 사당으로 출발했다.
영하 10도에 근접하는 날씨에 바람까지 세차니, 가을용 장갑으로 감싸안은 손까락의 고통은 이루 표현 할 수 없었고, 얼굴의 볼은 얼어붙어 말하기 조차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으니, 다행히 아침식사 후 순막걸리님의 이중보온장갑을 빌려 무사히 종주 할 수 있었으니, 이 자리를 빌어 고마음을 전합니다.
이번코스는 경북 봉화군에서 시작하여, 구룡산에서 좌측의 영월시를 우측은 봉화군을 끼고 진행하다가 태백산 국립공원 근처에서 부터 태백시로 진입하여 마무리 짓는 종주코스이다.
- 사당에서 저녁11시에 출발하여 새벽3시30분 정도에 도래기재 터널에 도착하여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맡은 후미 약10명과 함께 구룡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 약 2시간 15분에 걸쳐 들머리에서 올라온 구룡산, 이구간이 바람도 많고 기온도 최저인 시간이라 추위에 너무나도 힘들었다.
카메라도 너무추워서인지 거의 무용지물이라 여기에서 차돌백이까지는 사진이 없다.
기러기, 청안, 마스타님의 따끈한 국물이 너무나도 고마운 하루 ^^
- 차돌백이를 지나쳐 바라본 태백산 능선
- 하루, 이틀전에 내린 눈이 약 10Cm는 될 듯하다.
- 깃대배기봉에서 후미드 한 컷.
오늘 첫 백두대간에 참여하신 캔디님이 긴구간이라 은근히 걱정이 많았는데, 넘 잘 해 주셔서 기쁘다.
기러기 캔디 들꽃처럼 바다 물방개 순막걸리 상욱님(들꽃2)
청안 마스타
- 부쇠봉 못 미쳐 조릿대와 눈과의 조화가 참이나 어울린다.
- 부쇠봉 못 미쳐서 태백산으로 우회길이 있지만, 이번구간에서 두번째로 높은 부쇠봉을 거쳐 가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방의 문수봉과 돌탑(사진으로는 돌탑이 잘 보이질 않는다.)
- 부쇠봉에서 직진을 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인식표 있는쪽(북쪽)으로 좁은 길을 계속 진행하면 문수봉과 태백산(장군봉)을 잇는 능선길과 만난다.
- 마지막 종착지인 화방제 날머리.
- 이번구간을 함께하신 분들도 모두 공감하시는 것이지만 다음구간부터는 단단히 보완하여 겨울산행을 준비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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