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전?하는 육구종주
이른 새벽, 육십령의 바람이 차갑게 몸에 부딪힌다.
겨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서봉에 도착했다.
남덕유산으로 가는 바람없는 길목에서 배낭속에 있는 오들로 플리스 자켓으로 체온을 가두고, 가져온 핫팩도 가동시켜 남덕유산의 추위를 준비하고 남덕유로 오른다.
오래전 내린 눈이 녹아 얼어붙은 길이 서봉에서부터 등로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
매서운 바람으로 플야인증 이고 뭐고 생략하고 남덕유산 정석석만 한컷찍고 바로 되돌아 아이젠도 없이 어음길을 피해 계속진행.
삼갓봉 조금 못미쳐 뭐가가 발에 걸려 좌측으로 나뒹굴었다.
여기저기 나무에 걸리고 바위인지 돌에도 찍히고 잠시 미동도 할 수 없는 상태.
음, 뼈까지는 이상 없는 것 같고...
좌측 무릎과 좌측 팔꿈치에 통증.
뒤따라온 회원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몸을 일으킨다.
도와준 회원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잠시 몸을 추스렸다가 다시 걷기 시작.
삼갓재 대피소 1키로가 왜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대피소에 들어서니 제우스님 따뜬한 도시락으로 아침을 마무리 하고 계시고....
가져온 꼬마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월성치에서 탈출하기로 한다.
능선길에서 잠시 마주쳤던 "산기슭"님과 함께 안성탐방소를 지나 "윤식당"에서 부대찌게에 이스리 3병먹고
버스 탑승 후 삼공주차장으로.... 골아떨어져 언제 도착했는지...
조금 늦는다는 회원님 한분 떨궈놓고 17시에 삼공주차장에서 서울로 출발 하루를 마무리 한다.
* 하루지난 오늘 무릎은 타박상 정도로 마무리 될 것 같고...
왼쪽팔에 타격이 있었는지 힘들이기가 힘들다. 뭐, 2주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1. 참석자 : 대장포함 20명참석/1명불참(무불산님 불참)
A코스 : 16명(메카트로님 늦은도착으로 개인상경)
C코스 : 4명
2. 버스 : 좋은사람들 경기79사 4133 이재윤부장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ㅇ A코스 (육구종주) : 육십령-할미봉(인증)-서봉(인증)-남덕유산(인증)-삿갓봉-삿갓재대피소(대피소 매점 운영 08시~)-무룡산(인증)-동엽령(인증)-백암봉(인증)-중봉-향적봉(인증)-백련사-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인증)-삼공주차장 (약 32Km /14시간)
ㅇ B코스 (영구종주) : 영각사-남덕유산(인증)-삿갓봉-삿갓재대피소(대피소 매점 운영 08시~)-무룡산(인증)-동엽령(인증)-백암봉(인증)-중봉-향적봉(인증)-백련사-덕유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국립공원 스탬프투어 인증)-삼공주차장(약 27Km /11시간)
ㅇ C코스 (육안종주) : 육십령-할미봉(인증)-서봉(인증)-남덕유산(인증)-삿갓봉-삿갓재대피소(대피소 매점 운영 08시~)-무룡산(인증)-동엽령(인증)-안성주차장(약 24km/11시간)
4. 날씨 : 산행날씨 영하10도~영하5도, 강한바람
5. 산행정리
- 2025년 12월25(수) 23시3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분
- 02시35분 : 육십령 도착
- 02시45분 : 준비 후 출발
- 03시30분 : 2.2m 할미봉
- 05시25분 : 6.8km 서봉
- 06시15분 : 8.1km 남덕유산
- 08시00분 : 9.4km 월성치
- 08시20분 : 12km 삿갓재대피소(약30분간 아침)
- 09시45분 : 14Km 무룡산
- 11시20분 : 18Km 동엽령(약20분간 휴식)
- 14시35분 : 25Km 안성주차장(윤식당에서 약1시간20분 식사)
- 15시30분 : 삼공주차장도착
- 17시00분 : 버스출발
- 19시30분 : 양재도착
6. 기타
- 등로 곳곳에 눈이 녹아 얼어붙은 얼음이 있어 아이젠이 필요한 상황.
- 추위와 강한 바람
- 정상부에 6시부터 만들어진 상고대가 너무 멋졌음.
7. 장착 장비
- 배낭 : 블랙야크 343베스트팩노바18
- 스틱 : 프리브랜드 더블코어
- 등산화 : 한바그 알레스카
- 장갑 : Blackbuck 방한방수장갑
- 상의 : 알리 R1집업
- 베이스레이어 : 브린제
- 미드레이어 : 오들로 플리스 자켓
- 쟈켓 : 아크테릭스 감마SL
- 하의 : 블랙야크 M디펜더마운틴팬츠2
- 양말 : CQR 테슬라 울양말
- 내의 : 다이소 에어로쿨 드로우즈
- 모자 : 블랙야크 폴라텍 비니
- 헤드렌턴 : 나이트큐브
- 기타 : 얇은 넥 게이터
* 매우 낮은 기온에 강한바람이었지만, 장갑이 잘견뎌 주었고, 상의는 4겹의 얇은 옷으로 레이어링이 좋았음.
하의는 블랙야크 M디펜더마운틴팬츠2로 커버되어 좋았으나 우측 바깥 절개부의 쓸림이 있음.





육십령
잠시 볼일보는 순간 7명의 단체를 제외하고는 다른 회원님들은 보이질 않는다.
붉은 글씨의 할미봉.
육구종주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
지금은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되었지만
소름돋게 만드는 빨간글씨의 위용은 변함이 없음.


초반부터 상고대로 눈산행의 즐거움을 대신해 줄 것이로 의심치 않았으나,
오름 중반부터 점차 사라지는 아니 생성이 안된 구간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새벽 6시즈음부터 바람에 언 습기가 흩날리더니 나무에 조금씩 붙기시작하여 산행내내 눈을 즐겁게 한다.


생각보다 빨리 올라선 서봉.

남덕유산에서는 이사진 한컷 남기고...

월성재를 지나고...


요길로 내려서다 위의 돌에 걸렸는지...
아래나무가 엉킨 곳으로 굴러 떨어졌다.
우측 조그만 바위에 팔과 무릎이 찍힌듯.
이정도 부상이길 정말 다행.





삼갓재 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동엽령까지 고고~
등로가 곳곳에 얼음이 있어 6키로의 거리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상고대는 실컷 감상.









동엽령에서 잠시 쉬었다가 안성으로 내려선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약2.5키로 내려서야 버스가 대기하는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못미쳐 식당이 있어 요기서 식사 후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윤식당"



부대찌게..., 전문점이 아니다 보니 ....
이곳에서 식당이 있다는데 감사해야...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고 씻을 수도 있고
삼공주차장에 출발하자 마자 골어떨어지고...
크리스마스 눈이 내리는 삼공주차장
회원님 기다렸다가 17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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