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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백두대간1차(북진)(終)2011.06

백두대간35차(댓재~덕항산~구부시령~환선굴)

by bajo1 2011. 5. 21.

 

2011년(금년) 2월27일 피재~댓재 구간 24Km 중에서 우박을 동반한 겨울비로 피재에서 구부시령까지 약 반정도 산행하고 남은 나머지 구간 약12Km의 산행이라 가볍운 마음으로 탑승지인 양재로 향한다.  

 

댓재에서 약20분 못미쳐 첫 봉우리인 황장산에 도착한다.

황장산이 1000m, 환선봉, 덕항산이 1,100m로 이번산행에서 제일 높고 환선굴로 바로 내려설 수 있는 고개인 자암재가 약950m로 고도의 기복이 없어 백두대간길 중 제일 편한 코스 중에 하나이리라...

 

 

 지 점  도 착 시 간  누 적 거 리(Km)  비 고
댓재 4:15    
 황장산 4:30  0.8  
1069봉 5:15 3  
1062봉 5:30 4  
 큰재  5:45 5  
자암재 7:10 8  약40시간 점심 및 휴식
 환선봉(지각산)  8:30 9.2  
쉼터  9:00 10.5  
덕항산  9:10 11  
 구부시령  9:25  12.1  
 쉼터  10:05  13.5  
 장암목  10:20  14.5  
골말 11:05 15.5  

 

산행일자 : 2011년5월15일

산행시간 및 거리 : 6시간50분(5시간10분), 15.5Km(12.2Km)    ( ):접근거리 제외

산행인원 : 다음카페 좋은사람들 6기 22명

주의구간 : 구부시령->덕항산 방향으로 진행 시 첫번째고개에서 직진으로 진행하지 말고 리본이 있는 좌측으로 내려서야 함.

 

 황장산에서 약45분 진행하면 1069봉과 1062봉이 연달아 우릴 맞이한다.

큰재에 우릴 기다리고 있는 큰 굴삭기, 여기서부터는 임도를 따라 귀네미마을 고냉지 배추밭이 보일때 까지 계속진행하다.

 

임도길

 

 

 

1박 2일로 유명한 귀네미 마을은 1988년 새로 만들어졌다. 삼척 하장면에 있는 광동댐이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기자 36가구가 집단으로 보따리를 싸서 새 고향삼아 찾아온 곳이다. 고향 잃은 이의 억척스러움으로 만들어낸 탓일까. 30여 가구 모여 사는 골짜기 양쪽 산등성이 비탈마다 배추밭이 빼곡하다.

 

마을 아주머님이 밭?에 심어놓은 두릅을 따고 계신다.

 

 

 

 

자암재에서 아침을 먹고 구부시령으로 Go!

참나물

 

자암재에서 약30분 진행하면 환선봉이 우릴 맞이한다.

 

 

 

환선봉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환선굴마을(삼척 신기면)

 

환선봉에서 약 1.3Km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쉼터가 나온다.

오늘은 백두대간의 종착지인 구부시령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환선굴쪽으로 내려갈 예정.

 

 

구부시령 약간 못미쳐 있는 덕항산

 

덕항산에서 내려서다보면 노랑매미꽃의 향연이 한창이다.

 

특이하게 생겨 한컷!

 

이름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이런사연이 있었군!!!

 

대간의 종착지인 구부시령에 드디어 도착했다.

이젠! 쉼터로 되돌아가서 환선굴 구경하고, 회먹을 일만 남았구나 ㅎㅎ

 

쉼터로 되돌아 와서 환선굴쪽으로 급한 계단길(고도차 약600M,926계단)을 조심스레 내려선다.

약1시간 거리이다.

쉼터에서 환선굴쪽으로 바라보니, 지나쳐온 귀네미마을의 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환선굴까지 가는 모노레일이 보인다.

 

 

날머리인 골말에 안착^^

 

 

 

 

 

 

 

 

 

몇년전에 다녀간 영월의 고씨동굴과 여러가지로 대비되는 굴이다.

좋은점이라면 내부의 넓이와 규모가 시원스레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고, 아쉽다면 인공적인 흔적이 많이 가미되어 아기자기한 고씨동굴과는 달리 꼭 전시장에 온 기분이랄까...

환선굴 입장료는 \4,000원

그리고 환선굴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이 편도 \3,000원 왕복\5,000원으로 몸 상태가 좋지않으신 분을 제외하고는 그냥 운동삼아 걸어서 다녀올 것을 추천한다.

우린 왕복으로 끊고, 내려올때는 그냥 걸어서...

 

 

 

 

 

 

 

 

 

삼척항 횟집에서 산에서딴 두릅과 함께 진수성찬으로 마무리.

참고로, 삼척횟값이 장난이 아니네.  횟집이 아닌 난장시장에서 광어가 키로당 삼만원이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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