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9일(토요무박)
등로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3키로이상을 23번국도따라 진행하 행운?도 있었고, 지금까지의 영산기맥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 구간이었다.
1. 참석자 : 대장포함 30명참석
2. 버스 : 36인승 경기 71바 4547 (아주좋음)
3. 기사 : 박석일기사님(아주 좋음)
4. 산행실거리 및 시간 : 가는고개~백운봉~발봉산~영태산~815번도로
기맥길23.5km 산행시간 9시간30분, 난이도 : 보통
5.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하0도~ 영상12도 바람조금, 한낮에는 벌써 봄기운이...
6. 산행정리
- 2020년 02월09일(토) 23시50분 사당출발
- 휴게소 30시간휴식
- 03시50분 : 가는고개 도착
- 04시00분 : 정비 및 스트레칭 후 출발
- 04시40분 : 2.0km 건김재
- 05시20분 : 3.8km 옷밥골재
- 06시50분 : 6.8km 발봉산(아래 죽장리고개에서 25분간 아침식사)
- 08시35분 : 10.0km 함평군 생태공원(10분간 휴식)
- 09시00분 : 10.5km 129.2봉
- 09시50분 : 11.3km 팔각정
- 10시05분 : 13.5km 23번국도
- 11시00분 : 16.5km 함평IC(서해안고속도로)
- 11시45분 : 18.2km 영태산
- 12시15분 : 19.8km 중봉
- 13시10분 : 22.7km 100봉
- 13시30분 : 22.3km 815도로
- 15시30분 : 함평군에 위치한 초록식당에서 식사 및 정비 후 출발
- 18시30분 : 양재도착
7. 산행 정보
- 초반의 202봉이 이구간의 최고봉으로 고도가 낮지만 나즈막한 봉우리가 연이어 이어져있고 연산의 특산물인 가시와 잡목등으로 인해 결코 쉽다고는 볼 수 없다.
- 생태공원 이전의 봉 정상에서 직우틀하여야 함(알바주의)
- 함평군 생태공원의 뒷산인 129.2봉은 잘딱여진 아래 도로로 인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로로 진행하지만 가시와 나무의 숲을 헤치고 올라가 본다.
능선길은 바로 우틀해야하지만, 길이 없고바로 약30m 직진하여 약 30m아래쪽에서 우측으로 능선길이 연결된다.
- 23번 국도를 따라 기맥길은 몇번 넘나들어야 하지만, 기맥길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약3키로를 23번 옛도로를 따라 편안하게 걸어본다.
-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IC의 톨게이트도로가 기맥길을 가로지르고 있어, 조심해서 도로를 건너야 한다. 다행히 왕래하는 차량이 많지 않다.
- 마지막 봉우리 100봉 오름을 시도해보다 가시와 잔가지에 포기를 하고 옆으로난 임도를 통해 100봉으로 접근하여 815도로 방향인 우측으로방향을 틀어 산행을 마무리한다.
- 이구간은 네비를 잘 보가며 진행하여야 한다. 산악네비 없이 진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초반 새벽녁은 길 흔적이 끊기는 부분이 많아 길찾기가 쉽지 않았다.
- 생태공원과 연결된 구름다리와 팔각정의 대동저수지의 전망과 영태산에서의 함평만의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어 이번구간의 백미라 하겠다.
8. 기타
- 날머리에는 식당도 씻을 곳도 없다.
- 함평은 소고기로 유명하여 육회비빔밥과 생고기로 유명한 집들이 함평오일시장에 운집해 있다.
최근 TV에도 자주 나오는 식당이 몇군데 있지만, 식당들의 품질이 대동소유한 것으로 판단하여 초록식당이라는 곳에 예약하여 식사를 하였다.
생전 처음먹어보는 소고기 생고기 맛도 괜찮았고, 돼지비계와 함께 비벼먹는 육회비빔밥도 좋았다.
가는고개에서 산행준비 및 스트레칭 후 영산5구간을 이어간다.
논뚜렁을 통해 우측의 야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등로 가 보이지 않는다.
감각적으로 잔가지를 헤치고 어느 정도 올라가니 표시기가 보인다.
이번구간 아침까지의 산행은 대부분 이런식이다.
기맥길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어 옆길로 새기가 다반사다.
그 나마 뒤 따라오는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크게 벗아나지는 않고 제 자리를 찾아 나아 간다.
40분만에 도착한 건김재..., 사유지라 철조망이 쳐져있어 철조망을 살짝 즈려발고 넘어서서...
옷밥골재에서 후미 확인하고 숨을 한번 고른 후 다시 출발...
발봉산에 오른 후, 장동마을 보호수가 있는 고개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
강훈씨가 가져온 라면3개가 금방 동이 난다.
새벽의 최저기온이 영하 영상을 넘나들어 제법 쌀쌀한 기운이 온몸을 훌고 지나간다.
식사를 마치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함평터널 위에서 늦은 일출을 맞이하고
함평터널위에서 후미님들의 사진...
남서쪽 방향으로 한컷, 새벽의 기운이 사진에 뭍어난다.
아~ 이런! 터널을 6~700미터 지나 무명봉 정상에서 함평 자연생태공원방향으로 직우틀을 해야하는데... 그냥 직진하여 약 60미터 정도 알바...,
되돌아와 자연생태공원으로 급 내리막을 내려선다.
지나오는 길에 무화과 나무들이 있더니만, 함평에 무화과가 유명한가보다.
생태공원 육교로 23번국도를 건너 생태공원으로 향한다.
겨울은 휴식기인가 보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나와 미미로님과 군고구마님 3명은 생태공원 뒷산인 129.2봉으로 향하고, 나머지분들은 생략하고 도로로 진행한다.
위는 봉우리 들머리...
그런데 오르는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겨우 입구를 찾아 가시와 잔가지를 헤치고 정상도착...
아래로 하산하니 구름다리가 있고...
다리에서 약 500미터 거리에 전망이 아주 좋은 팔각정이 좌측의 대동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있다.
대동저수지...
산불 진압용? 물총
향교초등학교 대신분교(폐교)도 지나고...
새로운 도로가 뚫려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구 23번번 국도를 따라 약 3키로정도 편하게 진행한다.
원 정맥 코스는 국도를 2번 정도 넘나들어야 하지만... pass
23번 국도를 벗어나 다시 나즈막한 능선으로 올라 함평 IC방향으로 진행...
함평IC 근처에서는 지맥길이 보이질 않는다. 선답자들은 아마, 아래 도로를 타고 가신듯...
다행히 차량 통행이 드문 함평IC 톨게이트도로를 가로질러 넘어온다.(위)
넘어온 곳도 마찬기지로 지맥길 구분이 없어 거의 감각적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
영태산 오름길은 고속도로 바로 옆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 간다.
제법 가파르다.
영태산(137m) 전위봉에서 함평만의 시원한 바닷가를 조망하고
영태산...
이산을 포함해서 중봉 100봉까지 3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날머리에 도착가능하다.
100고지의 낮은 산이지만 쉽게 길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것도 가시와 나무의 잔가지 방어막을 쳐 가면서...
영태산을 한참 내려섯다가 다시 그 정도 높이의 가파른 중봉을 올라 바로 우틀...
마지막 봉우리인 100봉은 들머리에서 오르기를 시도하다...,
가시에 막혀 포기하고 옆에서 유혹하는 수렛길로 진행하여 빙 둘아 100고지 조금 못미쳐 우측으로 내려선다.
100고지 정상에서 내려섰어야 했나? 약 백미터는 없는 길로 헤쳐서 100봉가까이 가서야 내림길을 만나 하산...
정리하고 그리 멀지않은 초록식당으로 버스로 이동하여,
오늘 고기 잡는 날이 아니라 어렵게 확보한 생고기와 특이하게 돼지 비계를 함께 넣어 고소함을 한층 배가 시킬 수 있는 육회 비빔밥으로 마무리하고 서울로 상경한다.
위에 놓여 있는 하얗고 길다란 것이 돼지비계로 달라고 요청을 해야 주는가 보다.
2020-02-09 0400__영산5구간(가는고개-815육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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