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약50만명대로 거의 피크를 찍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가고 있는 상황
한달이내 코로나에 어느정도 자유로움을 기대하며
호남 12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춘분이 몇일 남지도 않았음에도, 겨울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지 강한 바람에 비 그리고 얼음덩어리인 작은 싸래기까지내려 자칫했으면 날씨로 인해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갈뻔 했네요.
1. 참석자 : 대장 포함17명 참석/불참1명(뫼내랑1)
2. 버스 : 좋은사람들 경기74자 8869 김도관 이사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돗재-천운산-서밧재-천왕산-묘치삼거리-오산-어림고개 (21km/8시간-최종후미/8.5시간)
-난이도 : 중
4. 산행날씨 : 0도~영상5도, 바람 강하고 지속적인 비 그리고 싸래기, 산행완료 시 날씨 개임
5. 산행정리
- 03시40분 : 돗재 도착
- 03시50분 : 정리후 산행시작
- 04시40분 : 1.9km 천운산
- 05시45분 : 5.4km 광주학생교육원
- 06시00분 : 6.2km 서밧재(약15분간 아침식사)
- 07시30분 : 10.3k 천왕산
- 08시50분 : 14.2km 묘치
- 10시40분 : 18.4km 오산
- 11시45분 : 21km 어림고개
- 12시20분 : 최종후미도착
- 14시15분 : 담양 창평으로 이동 식사후 버스출발
- 17시15분 : 양재도착
6. 구간정보
o 길주의 구간
- 오산의 암릉이 위험하고, 오산에서 500미터 지점인 임도에서 -> 능선내리막길 찾기가 힘듬
- 최종 봉우리에서 어림고개로 내려서는 길 찾기가 힘들지만 옅은 발자취를 따라 내려서면 됨.
- 후반 묘치 이후의 등로는 가시나무와 나무가지 등으로 여름에는 진행이 쉽지 않겠음
7. 날머리
식당, 씻을곳 없는 지금은 비어있는 약2가구의 마당이 있는 공간
예보와는 달리 들머리인 돗재에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낮은 기온에 바람에다 비까지 오늘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액2키로 못미치는 거리의 천운산에 도착합니다.
다시 잠시 되돌아서서 좌측으로 맥길을 이어갑니다.
광주학생 교육원을 지나가니 이정표따라 쭈~욱 진행하면 됩니다.
학생교육원 조금 못미쳐 호남정맥 중간지점이 있어 그곳에서 기념단체사진을 남겨봅니다.
6년전 호남때 이구간중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광주학생 교육원을 지나갑니다.
1키로 안되는 거리에 있는 서밧재의 지하도로가에서 비를 피해 아침을 해결하고...
이번구간의 중간지점인 천왕산은
오르막이 급경사로 빗물을 머금은 등로는 상당히 미끄럽고
정상부근에는 암릉까지 있어 까다로운 구간입니다.
천왕산을 내려와 선두분들과 잠시 쉬어 갑니다.
금년들어 첫번째로 조우하는 춘란이 빗속에서 수줍게 땅을 뚫고 고개를 내밉니다.
15번국도가 지나가는 화순의 묘치로 내려섭니다.
여기서 오산(별산)까지 약3키로를 올라서야 합니다.
비가 잠잠했다가 다시 빗방울이 굵어 지네요.
저번주 부산쪽은 생강나무는 한창이고, 진달래까지 드문드문 보였는데,
이곳은 같은 남쪽이라도 봄소식이 약2주 정도 늦는가 봅니다.
생강나무와 첫조우...,
진달래는 보이질 않네요.
화순 풍력단지의 발전설비가 안개속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발전설비 2기를 지나 임도에 내려서니, 빗방울이 얼음으로 변해 바닥으로 하강하네요.
겨울용 고어텍스 장갑이 효과를 발휘하지만,
자켓끝단으로 흘러들어온 빗물로 속은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오산(별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암릉으로 인해 진행이 지체됩니다.
암릉이 빗물로 미끄럽고 나름 까다로우니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오산에서 약300m 내려서면 위의 사진이 보이고...
이곳사진이 아래 그림의 노란원의 위치이고
직진하면 알바이니 좌측임도를 타고 약200미터 내려서다
우측으로 내려서서 등로를 이어가야 하는데, 길찾기가 쉽지 않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송정골 포함 두분은 여기서 길을 찾지 못하고 한시간 가까이 알바를 했네요.
마지막 하산길도 마찬가지로 등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 맥길은 오렌지색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등로는 좌측으로 내려서서 나중에야 맥길과 만나게 길이 만들어져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어림고개의 리모델링중인 집의 마당?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후미를 기다렸다가
약30분거리의 담양 창평시장으로 이동하여
창평원조시장국밥에서 모두 제가 추천한 이곳의 메인 메뉴인 내장국밥으로 식사를 하고 서울로 상경합니다.
좌석이 제법 많습니다만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
토렴으로 나오는 국밥의 국물이 깔끔 담백 합니다.
추가 요청을 하여야 나오는 선지 서비스...
무조건 먹어봐야 합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가 인기가 좋네요.
벌써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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