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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맥/진양기맥2차(終) 2024.07

진양기맥4구간(밀치-황매산-아등재)2024년 5월 18일(금요무박)

by bajo1 2024. 5. 19.

3년전 진행했던 진양기맥길 이번구간

그때는 월계고개에서 마무리하였지만 이번엔 무려 15키로를 더 진행했다.(이전 기수 당일두구간)

 

시절인연님의 햄스터링 부상과(빠른 회복 바랍니다.)

회원한분의 늦은 도착으로 많은 회원을 기다렸다는 두가지 부분이 아쉬웠지만

 

그 외에는 나름 만족한 산행이었다.

 

 

 

2024년 5월 18일(금요무박)

1. 참석자 : 대장포함 23명참석/불참2명(천지인, 두기)

2. 버스 : 좋은사람들 경기79사 4121 김시철 승무원님

3. 산행실거리 및 시간 : 밀치-황매산(100명산 인증)-구름고개-월계고개-철마산-아등재(33km/14시간)
     난이도 : 매우높음

4. 산행날씨 : 산행기온 영상12도~영상30도, 맑음

5. 산행정리
- 2024년 5월17일(토) 23시00분 사당출발
- 휴게소 20분
- 02시40분 : 밀치 도착
- 02시50분 : 정리 및 스트레칭 후 출발
- 04시05분 : 3.3km 소황매산
- 04시30분 : 4.1km 덕갈재
- 05시25분 : 7.0km 황매산
- 06시40분 : 10.3km 장군봉
- 07시15분 : 12.2km 구름재
- 07시40분 : 14km 황매산 만남의 광장
- 08시50분 : 15.7km 493.6
- 09시10분 : 16.2km 산두고개
- 09시30분 : 17.5km 월계고개
- 09시45분 : 18km 매봉산
- 10시55분 : 21km 1041지방도
- 11시30분 : 22.3km 철마산
- 12시00분 : 24km 마당재
- 12시35분 : 25.3km 백역재
- 13시35분 : 27.4km 금곡산
- 14시25분 : 29.6km 점안산
- 15시30분 : 31.5km 아등재(12시간)
- 17시00분 : 최종후미 도착(14시간) : 1분이 많이 늦음
- 17시00분 : 개인정비 및 식사 후 출발
- 20시35분 : 양재도착



6. 기타 정보
  1) 이번구간을 길게잡고 날씨도 더워 많이 힘들었던 구간
     초반 소황매산과 황매산 오름이 힘들고 이후는 큰 오르내림이 없어 편안하지만 후반들어 잔 오르내림이 계속이어지고 잡목과 쓰르진 나무와 몇번의 알바를 거쳐야 하는 난해한 등로로 인해 쉽지 않음

  2) 식수보충 
     14km지점에 황매산만남의 광장 건물에 식당(8시반 open)과 편의점(일찍 open)이 있어 편의점에서 대부분 아침을 해결했고 물 보충도 가능함.  

  3) 날머리에 식당과 물 없음. 

7. 산행장비 외
  - 상의 : 아크테릭스 LS
  - 하의 : 레깅스와 반바지
  - 등산화 : 호카 마파테 스피드
  - 장갑 : 엄지 검지 노출 장갑
  - 배낭 : 그레고리 24리터
  - 스틱 : 디스턴스 Z Pole Carbon
  - 물 1.5리터

 

2024-05-18 0252 진양기맥4구간(밀재-__아등재).gpx
0.17MB

* 12.5km 지점 구름재~만남의 광장까지 약 1.5km 도로로 진행

금년 나와 꽤 인연이 있는 밀치

세번째 만남이다. 

임도로 진행하다 밀재라 적힌 이정목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중간중간 길도 잘못 들기도 하고 잡목에 끌히기도 하며

이곳에서 소황매산까지 약3.3km 1시간15분 정도 소요되어 정상에 도착

떡갈재로 내려서서 황매산까지 급하게 올라선다.

100명산인 황매산 등로답게 정비는 잘 되어있다.

금년초 내린 눈에 의한 설해목...

덕유산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나무가 많이 부러져 있다.

100명 들머리인 장박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황매산 정상에서 멋진 일출을 보는 행운도 주어지고

다시 되돌아 삼봉 중봉 방향으로 맥길을 이어간다.

능선 좌측의 합천호

할미봉에서 되돌아본 좌측 삼봉과 우측 중봉

장군봉을 지나 편안한 등로를 이어간다.

** 주의 구간

불당골과 덕만주차장 갈림길에서 그 사이 능서길이 기맥길이나

정상에서 좌측 등로가 매우 위험해 다시 내려서서 불당골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기맥길과 만난다.

자신있게 덕만주차장방향으로 진행하신 살포시님과 산천호님과는 구름재에서 조우 (맥길이 아님. 1키로 정도 더 돌아옴)

구름재

맥길은 통신탑넘어 진행하여야 하나

3년전의 아픈 기억이 있기에 

그냥 도로를 통해 황매산 만남의 광장으로 직행한다.

황매산 만남의 광장

식당과 편의점이 있는 건물로

식당은 8시반에 Open으로 사용이 어렵고

편의점은 일찍 문열어 이용이 가능하다.

 

컵라면과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맥길을 이어간다.

건너편 능선길로 올라서지만...

등로가 거의 사라져 찾기도 힘들고....

오늘 최고의 난해한 구간이다.

493.6봉 조망바위와 좌측으로 조망되는 허굴산

산두고개로 내려서서

월계고개까지 약1.2키로 길 찾기가 헷갈리는 구간이 두어군데 있지만 나름 편안한 들로

3년전 날머리로 정한 월계고개

오늘은 여기에서 약15키로 더 가야한다.

 

아쟈~ 힘내고

500m거리의 매봉산을 힘차게 오르고

암릉 봉인 철마산

직진이 아닌 90도 틀어 맥길로 내려서야 한다.

주의 구간

마당재에 도착하여 약20분 올라서서

좌측으로 맥길을 이어가야하지만

정식 맥길은 잘려진 소나무로 인해 진행이 매우 어렵다.

약15분이상 이곳에서 헤매다 어렵게 넘어서니

좌측으로 새로이 난 등로가 있네  ㅋ

12시가 넘어서니 기온이 거의 30도에 육박한다.

한림님께서 더위에 매우 힘겨워하시고...

어짜피 가야 할 길이라면 빨리 가는 것이...

잠시 쉬었다가 올라선다.

 

이후 금곡산과 점안산의 이름이 있는 봉우리가 있지만

중간중간 애매하게 괴롭히는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이어진다.

금곡산 정상

점안산 맥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가다가 그냥 되돌아 맥길을 이어간다

점안산에서 내려서는 등로가 매우 추접하다.

이곳 새로놓인 임도 만나기 바로전

등로는 보이지 않고 잡못을 헤지고 나와야 되는 상황이다.

 

아래는 잡목더미에서 어렵게 탈출하여 나오시는 가자꾸나님

 

위 임도조금 진행하다 좌측으로 들어서서 

낮은 정상에서 좌측으로 길을 찾아 진행하여야 한다.

이후 날머리까지 급하게 변하는 맥길 찾기가 쉽지않으니 주의를 요한다.

날머리 내려서기 전 마지막 봉우리

잡목을 헤치고

더뎌 도착한 아등재

자리잡기가 마땅치 않지만

도롯가에 자리잡고 라면도 끓이고 해서 오늘을 마무리 한다.

 

도롯가에 불피운다고 마을 주민이 신고를 한 모양이다.

산불감시 아저씨가 빨리 치우란다.

 

한여름에 그것도 도롯가에 버너 피운다고....

 

늦게 도착하신 회원님 기다렸다

우여곡절이 많은 하루를 마무리 하고 

서울로 상경한다.